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양대학 융합교양학부와 협력하여 《일렉트릭 쇼크》 전시 연계 라운드테이블 〈감전-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전기공학, 발전소, SF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일렉트릭 쇼크》 전시가 다루는 주제를 중심으로 오늘날 ‘전기’가 갖는 의미를 다층적으로 사유하고자 합니다. 감전사(感電-詞)는 ‘전기에 감응하는 말’이자 ‘감전으로 깨닫는 말’이며, 동시에 '감전사(死)'와 같은 발음을 통해 감각의 충격 속에서 사유와 생명의 경계를 유머러스하게 비틉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기를 단순한 에너지나 기술의 문제로 한정하지 않고, 그것이 인간의 일상과 사회, 그리고 예술과 사유의 구조를 형성해 온 문화적 코드로 바라봅니다.
‘오늘날 전기란 무엇인가’, ‘전기는 영생하는가’, ‘전기는 위험한가’, ‘전기가 끊긴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일련의 질문들은 전기의 물리적 속성에서 출발해, 그것이 지닌 상징적·정치적·미학적 힘을 함께 탐구하는 여정으로 이어집니다. 스마트 그리드와 재생에너지 시대의 윤리, 전력망의 의존성과 불안, SF 예술 속 전기의 재현 등 다양한 관점이 교차하는 라운드테이블 〈감전-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렉트릭 쇼크》 전시 연계 라운드 테이블
〈감전-사〉(感電-詞)
□ 프로그램 개요
- 일시 : 2025. 12. 12.(금) 14:00 ~ 16:00
- 장소 :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B1층 다목적홀
- 패널 : 권도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기정보공학과 교수)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
신정철 (부천열병합발전소)
이영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융합교양학부 교수)
- 진행 : 한누리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학예연구사)
□ 신청 안내
- 신청기간 : 2025. 11. 20.(목) 10:00 ~ 12. 11.(목) 13:00
- 신청방법 : 구글폼 신청 (신청서 작성 바로가기)
- 모집인원 : 300명 (선착순 접수)
- 참 가 비 : 무료
※ 구글폼 신청 시 참여가 자동으로 확정되며, 선착순 접수에 의해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 안내 문자는 행사 전날(12. 11.(목) 15:00)에 일괄 발송됩니다.
※ 잔여석에 한하여 당일 현장 접수 가능합니다.
※ 사전 신청자는 행사 당일 13시 50분까지 확인 및 착석 부탁드립니다. 13시 50분 이후 잔여석은 현장 접수자에게 배정됩니다.
[문의]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학예과
02-2124-5278, 5287
(응대 가능 시간: 평일 9:00~18:00/ 점심시간 12:00-13:00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