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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소개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기록과 예술이 함께하는 미술관입니다. 미술아카이브는 여러 개인과 단체가 남긴 한국 현대미술의 발자취를 좇아 수많은 기록과 자료를 선별해 수집하고, 보존하고, 연구합니다. 또한 아카이브를 매개로 한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용자들과 관계를 맺고, 새로운 예술의 틀을 마련합니다.

The Art Archives, Seoul Museum of Art, is where art records and artworks coexist. The Art Archives selects, collects, preserves, and studies numerous records and materials in contemporary Korean art. The Art Archives aims to create relationships with diverse groups of users through a wide range of programs utilizing the archives as a resource as well as to develop a new cultural frame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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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와 활동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소장 자료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다양한 참여자들과 함께 전시, 교육, 행사, 공공 프로그램 등의 활동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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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연구교류 <예술기관, 아카이브, 연구>
포럼
2022년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연구교류 <예술기관, 아카이브, 연구>
2022&nbsp;연구교류&nbsp;〈예술기관,&nbsp;아카이브,&nbsp;연구〉&nbsp;라운드테이블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개관을 앞둔 2022년 12월 연구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의 분관을 준비하고 있는 3개 사업의 학예연구사와 기관의 운영·설립과 관련하여 외부 발제자, 토론자를 초청, 기관이 설립과 운영 과정에 대하여 논의하는 라운드테이브를 개최하였다. 비공개로 진행되었던 라운드테이블 〈예술기관, 아카이브, 연구〉는 크게 발제와 토론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발제 세션에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신규 분관인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그리고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이 조성 사업에서 추진한 주요 학예 프로젝트를 공유하며 기관의 포지셔닝과 전략이 이와 연계하여 구축되어 가는 과정을 그렸다. 추가적으로 이지은 독립 아키비스트, 이민지 d/p 큐레이터가 각각 국립현대미술관의 미술연구센터 조성과 수집 과정, d/p의 운영과 프로젝트 아카이빙에 관한 발표를 더해 기관 조성과 운영에 관한 논의를 확장하였다.토론 세션에서는 5명의 발제자에 더해 조은솔 당시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사, 그리고 박소진 당시 메모리플렌트 공동대표가 참여하여 미술관 건립과 운영에 있어 컬렉션 조성의 전략과 미술관의 여러 기능들을 설계하는 학예연구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하나의 기관을 만들고 운영하는데 있어 실질적인 조건과 한계 속에서도 어떤 방향설정과 전략들이 가능할지가 논의되었다. 특히 자료와 작품 수집에 있어 기관의 수집 방향과 정책이 어떻게 달라진 동시대 미술창작, 기록생산, 운영기조 등에 따라 조율되고 변화하는지, 이를 지원하는 인적, 인프라적, 제도적 노력은 무엇인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되었다.&nbsp;2016년 당시 건립사업을 추진했던 서울시 문화본부와 서울시립미술관이 서울시립미술관 분관조성 TF가 구성하면서 서울시립미술관 내 분관조성의 사업이 본격화되었다. 여러 개의 분관을 한번에 계획하고 추진함에 있어 어떻게 분관들이 차별화되는 컬렉션과 특성을 가지면서도 지역과 연계될 수 있는지 논의되면서 각각 기능, 컬렉션, 프로그램 등의 방향성이 잡혀나갔고 작품과 자료의 수집, 전시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학예연구, 그리고 사전프로그램 등 여러 사업이 추진되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 〈예술기관, 아카이브, 연구〉는 지난 약 6, 7년여간의 과정 속에서 축적해 온 건립과정에서의 학예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면서도 개별의 전시나 프로그램을 넘어 하나의 기관을 조성하고 운영하는 조금 더 포괄적인 층위에서 큐레토리얼은 어떻게 작동되는지를 질문해보고자 했다.&nbsp;〈예술기관, 아카이브, 연구〉 라운드테이블&nbsp; - 일 시 : &nbsp;2022. 12. 15.(목) 13:00-18:00&nbsp; - 장 소 :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모음동 3층 리서치랩&nbsp; - 발 제 : 손현정, 유예동, 이민지, 이성민, 이지은&nbsp;&nbsp; - 외부패널 : 박소진, 조은솔&nbsp; 발제&nbsp; -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의 맥락: 기관, 아카이브, 연구 | 유예동&nbsp; - 사진 작품과 자료 사이 | 손현정&nbsp; - 예술 연구: 제작과 해석 | 이성민&nbsp; - 미술연구센터 조성 과정과 남은 과제 | 이지은&nbsp; - d/p 아카이브와 운영 | 이민지&nbsp;&nbsp;조은솔: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나 국립현대미술관같이 국내 미술 아카이브를 선도하는 기관에 의견 혹은 당부 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기관과 기관을, 또 연구자를 매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이 자리도 소속은 다르지만, 같은 업무를 하는 분이 모여 현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더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 차례나 계속 이야기하게 되지만, 아카이브를 정리하고 구축하는 입장에서 자료를 공개하거나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그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걱정이 듭니다. 그런 면에서 기관끼리 자료를 공유하고 협력해서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또 다른 활로를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문신(文信): 우주를 향하여》 전시의 경우, 문신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현대미술관과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nbsp;숙명여자대학교 문신미술관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처럼 각 기관에서 소장한 자료를 모으고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수 있다면 각 기관의 아카이브 사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nbsp;&nbsp;박소진: 필연적으로 개인과 지역 내 기록된 사진 혹은 자료를 모으는 수집 기능, 자료가 넘쳐나는 행정기관의 공공기록을 활용하고 시민과의 접점을 만들어주는 서비스 방식, 모든 프로젝트 과정에서 기록물관리법의 사각지대에 위치한 수많은 출자출연기관과 민간위탁기관, 문화원, 용역사의 ‘버뮤다 삼각지대(주로 본인의 외장하드)’에 쌓인 시민기록의 관리·보존 방법, 나아가 출판과 전시기획 시 발생할 저작권과 초상권 같은 법률적 부분에 매 순간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아카이브란 무엇인가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이렇게 교차해가는 일 속에 느낀 점은 ‘아카이브’가 때에 따라 여러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단어라는 것입니다. 2012년부터 2022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만난 사람(동료, 클라이언트, 학생 등)과 지속적으로 ‘아카이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각자가 정의하고 있는 아카이브는 모두 달라요. 물론 기록학적인 기본 정의는 있습니다만, 미술, 사진 등 저마다의 상황과 과정에서 인식하는 부분이 각 발표에서도 드러나는 것처럼 ‘저마다’ 생각하는 아카이브라는 거죠.&nbsp;&nbsp;&nbsp;손현정: 서울시립미술관의 사진 소장품 분석을 통해 사진발명 이후와 근현대 사이에 큰 공백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 결락 부분을 사진미술관에서 보완한다는 기조로 수집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많이 듣는 질문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수집하는 사진과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에서 수집한 유사한 시기의 사진 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사료로서의 가치로 사진에, 사진미술관에서는 작가에 더 집중하고 있으며, 작품과 자료의 경계를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소장품 수집 방법에서 작품과 자료의 가름은 제도 안에서 풀어야 할 숙제라면, 활용 영역에서는 향후 의미의 확장을 위해 유연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대한 객관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정리하고 있습니다.&nbsp;&nbsp;이성민: 2022년 사전프로그램 ‘예술 연구: 제작과 해석’에서 소개했던 최찬숙 작가와 권하윤 작가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 기술과 인력이 투입되어야 하는 동시대 미디어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이전보다 더 큰 규모의 예산과 시간이 필요합니다.&nbsp;저는 작가와 함께 계획 중이거나 아직 진행 중인 작품을 발표하기로 하였습니다. 최찬숙 작가는 이동하는 몸과 정신, 땅과 신체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작업하고 있는데 이러한 작품의 세계와 연결된 연구 과정과 제작 방법을 공유하였고, 19세기 중반 유라시아 대초원에서 미국으로 이동하여 서식하는 ‘회전초’의 역사와 나선운동에 주목한 새로운 작품 〈회전초〉의 구상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권하윤 작가는 한국전쟁을 재조명한 가상현실 기반의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작품 〈잊어버린 전쟁〉을 소개했는데, 30% 정도 제작을 진행한 상황이었습니다. 실시간 인터랙션 기반의 애니메이션 작품이기 때문에 단일한 예산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이 작품을 완성하기 어려웠습니다. 저희는 새로운 작품의 구상 계획과 제작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면서 여러 예술계와 연결하여 작품 제작을 위한 공동의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 실험하려고 했습니다. 한정된 공공재원으로 한 작가의 작품을 한 기관이 지속해서 지원하는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동시대 미술의 작가와 작품의 환경이 변화한다면 미술관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예술 작품을 창작하고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nbsp;&nbsp;이지은: 큰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상당한 물리적인 시간을 써가면서 아카이브하는데 이용자가 많이 없다고 한다면 내가 이걸 왜 정리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저는 특히 연관 자료 영역이라는 항목을 활용하여, 가능한 데이터를 많이 생성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연구자 입장이 되어 가능한 많은 액세스가 가능하도록요. 이용자가 검색해서 접근이 가능하게 했더니 생각보다 많은 분이 이용합니다. 아키비스트가 그런 부분, 즉 활용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다 보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활용을 활성화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동료에게 이용자 마인드로 정리하자고 이야기합니다. 그런 마인드가 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nbsp;유예동: 실제 프로그램을 하면서도 느끼지만, 중요한 지점은 우리가 아카이브한다고 해서 당장 가시적인 성과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기록에 관한 시스템이나 구조를 이해하고 있는 연구자, 협업자가 많지 않고 한국 근현대미술에 대한 기존 연구가 많지 않은 편이라 컬렉션 해제연구 등 여러 연구나 프로젝트를 첫 발을 떼는 것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작가분과 저희 소장기록을 활용한 커미션 작업을 했을 때 새로운 측면을 잘 발견해 내는 것을 보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작업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창의적인 활동이기도 하고 또 본인의 예술적 실천 안에 방법론이 있기 때문에 첫 장벽에 조금 더 쉽게 접근하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나 아카이브를 활용, 연구한다는 것 자체가 다층적인 층위를 갖는 것 같습니다. 또 아직 미술관에서는 프로그램으로 많이 해본 적이 없기도 합니다. 여러 갈래에서의 접근, 발굴이 가능하기에&nbsp;어떤 것에 집중해야 할까, 실현이 가능할까?라는 그 사이에서 고민이 많은 것 같아요.&nbsp;&nbsp;&nbsp;| 손 현 정2016년부터 한국 최초의 공립 사진 전문 미술관인 서울시립 사진미술관(개관 2025년 예정)의 큐레이터로 일하며 건립과 콘텐츠 조성을 담당하고 있다. 사진 매체를 기반으로 동시대 확장된 예술 활동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기존 사진사나 예술 담론에서 소외된 사진 이미지와 생산 주체들의 활동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사진의 자리〉(2024), 〈포트폴리오, 서울〉(2023), 《정착세계》(2022), 서울사진축제 《기쁜 우리 좋은 날》(2015), 《서울視·공간의 탄생》(2014), 《초상의 시대, 시대의 초상》(2013), 대구사진비엔날레 《사진다움》(2012) 등을 기획하거나 참여했다.&nbsp;| 유 예 동유예동은 고대 이집트 미술·고고학, 미술사를 전공했다. 삼성미술관 플라토와 코리아나미술관 인턴,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조직위원회 사무국 국제교류담당을 거쳐 2016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학예연구사로 일하고 있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조성 과정 초기에 예술 기록 수집을 담당했으며 현재는 연구, 전시를 담당, 기획하고 있다.&nbsp;| 이 민 지전시 기획자이며 2018년부터 비영리 전시 공간 d/p를 운영하고 있다. 공간을 운영하며 탐구 주제가 변하고 있다. 운영 초기에는 '공간의 권력'에 관한 질문을, 지금은 ‘전시의 쓸모’와 '현대 미술의 토대'에 관한 질문을 품고 기획하고 있다. 질문을 토대로 2024년 ‘d/p 유산 연구실’을 기획, 운영하며 동료들과 자신의 영향 관계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수집되고 있는 개인의 유산을 어떻게 아카이브 해야 하는지에 관한 과제에 당면해 있다. 이전에는 『아트인컬처』 에디터, 제주비엔날레 큐레토리얼팀 등에서 일했다.&nbsp;| 이 성 민현재 서울특별시 문화본부 학예연구사로 일하며 서서울미술관 개관 전시 및 연구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다. 2018년부터 서서울미술관 건립 사업을 담당하였고, 학예 연구 사업과 사전프로그램(2020-2023)을 기획했다. 경기북부마을아카이브(2017-2018), 더빌리지(2016-2018, 서울/이스탄불), 서울사진축제(2010, 2018),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2017),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2010, 2016), 《Out Of The Ordinary》(2015, 런던),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2013-2014), 《Architectural Urbanism: Seoul/Melbourne》(2013-2014, 서울/멜버른), 서울디자인올림픽(2008) 등에서 큐레이터, 연구자, 제작자로 일했다.&nbsp;| 이 지 은&nbsp;예술학과 기록학을 전공하고 현재는 독립아키비스트로 일하고 있으며 기록관리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2009-2022년까지 13여 년 동안 국립현대미술관 아키비스트로 근무하면서 2013년 과천 미술연구센터, 2014년 디지털정보실 개설 등 국립현대미술관 아카이브 사업 발전 과정과 나란히 성장해왔다. 더 나아가 아카이브의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다수 아카이브의 전시화를 이끌었으며 석남 이경성미술이론가상(2020)을 수상하였다. 그 외 광주비엔날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의 아카이브 부문 자문위원, 아시아문화전당 아키비스트 프로그램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nbsp;| 박 소 진사진과 기록학을 전공, 현재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학예연구사로서 건립기록과 콘텐츠 조성을 담당하고 있다. 사진 전문지 『포토넷』 에디터를 시작으로 서울사진축제 《천 개의 마을, 천 개의 기억》(2012), 《서울視·공간의 탄생》(2014) 코디네이터를 거쳐 ㈜메모리플랜트(2013-23)의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서울사진미술관 소장품 수집 개발〉(2021), 〈한국사진사 연구 프로젝트〉(2022) 등 사진 매체를 기반으로 다양한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다.&nbsp;| 조 은 솔대학에서는 미술사를 공부했다.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일하며 전시를 기획하고 아카이브를 구축하다, 현재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서 아카이브와 소장품 업무를 맡고 있다. 기록을 기반으로 한 미술사 재정립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nbsp;
  • 일정2022.12.15 ~ 2022.12.15
  • 장소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모음동 리서치랩
그림책 비평 모임: ‘알아차림’의 읽기와 쓰기
배움
그림책 비평 모임: ‘알아차림’의 읽기와 쓰기
&nbsp;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레퍼런스 라이브러리 연계 프로그램그림책 비평 모임: ‘알아차림’의 읽기와 쓰기&nbsp;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레퍼런스 라이브러리 연계 프로그램으로 ‘그림책 비평 모임’을 진행합니다. &nbsp;그림책은 ‘그림(이미지)과 글’이 서로를 끌어당기며 상호 작용하여 이야기를 전개하는 서사 장르이고,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서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이번 모임에서 다룰 그림책은 이러한 일반적 이해와 함께 ‘책’의 입장에서 좀 더 넓은 범주입니다. 그림책을 구성하는 그림, 글, 그리고 책의 물질성과 매체성을 해체하기도 하고, 재조립하기도 하는 읽기와 쓰기를 고민합니다. ‘어린 시절’의 의미를 다시 살피며 대안적 주체성을 탐색합니다. 책을 자신의 언어로 다시 쓰기 시작하면, ‘읽기’는 한 방향의 흐름에서 다시 여러 갈래의 길을 만들며 새로운 의미를 발산합니다. 이를 ‘비평'의 과정으로 돌아보려고 합니다.&nbsp;‘알아차림’은 애나 로웬하웁트 칭의 저서 『세계 끝의 버섯』의 중요한 개념 중 하나입니다. 알아차림은 단순히 인지하는 것을 넘어, 주변 환경과 타 존재들과의 관계를 섬세하게 감각하고 반응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특히 불안정성이 만연한 환경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한 중요한 생존 기술로 제시됩니다. &nbsp;그림책 비평 모임은 서로 간의 관계 속에서 어떠한 읽기와 쓰기가 가능한지 대화하고 살피고 찾아가려고 합니다. 모임에서는 ‘알아차림’의 방법론을 서로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그림책의 매체성을 살핍니다. ‘글’ 혹은 ‘이야기’라는 요소, 그리고 그림과 이미지라는 요소, ‘어린이 되기’ 의미를 레퍼런스의 책과 함께 살펴보며 자신의 글을 완성시켜봅니다.참여자는 그림책 한 권과 그 책에 관해 깊이 탐구해갈 주제어(키워드)를 정해 모임에 참여합니다. 모임이 진행되는 동안 &nbsp;주제를 심화시켜, 마지막에 한 편의 글을 완성합니다. 각 회차마다 진행자는 참여자가 선정한 책을 탐구할 수 있는 범주를 제시하고, 관련된 글을 함께 읽습니다. 참여자는 자신이 고른 책에 관한 한 편의 글을 써보면서 다른 참여자의 글에 관심을 갖고 서로 의견을 나눕니다.&nbsp;&nbsp;운영 개요기간: 2025년 2월 6일 ~ 2월 27일,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 (4회차)장소: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배움동 2층 (서울시 종로구 평창문화로 99)대상: 그림과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는 장르에 관심있고, 미술, 서브컬처, 어린이와 다양한 주체성을 생각하고 글로 표현하고 싶은 이정원: 8명&nbsp;프로그램 세부 일정 및 내용구분일시제목과 참고도서1회차&nbsp;2월 6일(목) 오후 2~4시오리엔테이션: 각자의 주제 공유하기칭, 애나 로웬하웁트. 『세계 끝의 버섯 - 자본주의의 폐허에서 삶의 가능성에 대하여』. 노고운 옮김. 서울: 현실문화, 2023.2회차2월 13일(목) 오후 2~4시이야기와 서사: 언어의 안과 밖에서 붙잡히는 것&nbsp;토도로프, 츠베탕. 『환상문학 서설』. 최애영 옮김. 서울: 필로소픽, 2022.아감벤, 조르조. 『유아기와 역사 - 경험의 파괴와 역사의 근원』. 조효원 옮김. &nbsp;서울: 새물결, 2010.3회차2월 20일(목) 오후 2~4시그림과 이미지랑시에르, 자크. 『이미지의 운명 - 랑시에르의 미학 강의』. 김상운 옮김. 서울: 현실문화, 2014.&nbsp;노들먼, 페리. 『그림책론 - 어린이 그림책의 서사 방법』. 김상욱 옮김. 파주: 보림, 2022.4회차2월 27일(목) 오후 2~4시완성된 글 함께 읽기※ 진행에 따라 세부 내용은 바뀔 수 있습니다.&nbsp;신청 방법- 신청기간: &nbsp;1월 7일(화) ~ 1월 21일(화)- 신청방법: 이메일 접수(ths5451@citizen.seoul.kr)- 확정자 발표: 1월 27일(월) &nbsp;*선정자 개별 연락- 제출서류: 지원신청서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rTqDaH5VIpo2CefbsoK8MbzbxoEXaAV6?usp=drive_link (지정 양식, 좌측에 url을 통해 첨부파일 다운로드)※ &nbsp;본 프로그램은 다회성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모든 회차에 참여할 수 있는 분만 참여 가능합니다.&nbsp;진행자 소개한윤아는 기획자로, 출판사 ‘타이그레스 온 페이퍼’를 운영하며 책을 만든다. 동아시아 영화를 공부하고,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영화, 그림책, 만화, 어린이책, 출판 문화 등 동아시아의 시각 문화를 다루는 『스포로이드 진』이라는 소규모 비평 진(zine)을 발행하고 비평과 글을 쓴다. 『새로운 보편성을 창조하기』 (쑨거 지음, 2021), 『나사와 검은 물』(쓰게 요시하루 지음, 2022) 등을 번역했다. 《서재의 유령들》(SeMA 창고, 2019), 《헬로, 스트레인저!》(하자센터, 2020) 등의 전시 및 프로그램을 만들었다.&nbsp;&nbsp;담당: 류혜민 학예연구사, 김지우 코디네이터문의: ths5451@citizen.seoul.kr / 02-2124-7408, 7417 (응대시간 평일 9:00-18:00)&nbsp;
  • 교육기간2025.02.06 ~ 2025.02.27
  • 모집기간2025.01.07 ~ 2025.01.21
  • 교육장소배움동 2층 모두의 교실
  • 교육대상그림과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는 장르에 관심있고, 미술, 서브컬처, 어린이와 다양한 주체성을 생각하고 글로 표현하고 싶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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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중 미술관: 낭독의 감촉, 두 번째 시간
공공
밤마중 미술관: 낭독의 감촉, 두 번째 시간
밤마중 미술관: 낭독의 감촉, 두 번째 시간&nbsp;창조적인 삶에 가닿는 밤의 미술관으로 초대합니다.&nbsp;본업을 넘어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예술가들이 있습니다. 본업이 아님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글로 짓고 책을 만드는 것은 창작의 영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글은 다른 누군가의 삶에 창조적 영감을 불어넣는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책 한 권을 손에 들고 앉아 있을 시간 내기가 쉽지 않은 요즘, 밤이 내리는 미술관에서 오롯이 책 읽기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nbsp;어려울 것 없습니다. 저자의 낭독과 이야기가 자연스레 책 속으로 이끌어 줄테니까요.&nbsp;&nbsp;〈밤마중 미술관: 낭독의 감촉〉 두 번째 시간은 글쓰는 뮤지션, 함병선과 함께 합니다.&nbsp;글쓰는 뮤지션, 함병선은 올 한 해 손꼽히는 숏폼 트렌드 「티라미수 케익」의 원곡자 밴드 ‘위아더나잇’의 보컬로, 올해 발표한 첫 에세이 『깊은 우리 젊은 날』을 통해 내밀한 감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nbsp;&nbsp;■ 일시&nbsp; &nbsp;○ 2024년 12월 20일(금) 오후 6시부터 9시까지&nbsp;&nbsp;■ 장소&nbsp; &nbsp;○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모음동 라운지1&nbsp;&nbsp;■ 프로그램 진행 내용&nbsp; &nbsp;○ 18:00 - 19:00 &nbsp;개인 독서&nbsp; &nbsp;○ 19:00 - 20:00 &nbsp;저자 함병선의 낭독과 토크&nbsp; &nbsp;○ 20:00 - 21:00 &nbsp;개인 독서 및 전시 투어&nbsp; &nbsp; &nbsp;* 전시 투어는 오후 8시 20분에 시작&nbsp;&nbsp;■ 준비물&nbsp; &nbsp;○&nbsp;개인 독서 시간에 읽을 책&nbsp; &nbsp; &nbsp;* 모음동 1층 레퍼런스 라이브러리에 구비된 다양한 예술 서적 중에서 원하는 책을 골라 읽으실 수도 있습니다.&nbsp; &nbsp; &nbsp;* 『깊은 우리 젊은 날』(김영사, 2024)은 개별적으로 준비하시길 부탁드립니다.&nbsp;&nbsp;■ 이벤트&nbsp; &nbsp;○ 『깊은 우리 젊은 날』에서 기억에 남는 문장이 있거나, 본 행사 참여를 신청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신청서 4번 문항에 남겨 주세요. 행사 당일 추첨을 통해 저자 친필 서명이 담긴 도서를 드립니다.&nbsp;&nbsp;■&nbsp;신청 안내&nbsp;&nbsp; &nbsp;○&nbsp;신청 기간: 12월 10일(화) 낮 12시부터12월 12일(목) 낮 12시까지&nbsp; &nbsp; &nbsp;* 신청 기간 마감 후 추첨 진행&nbsp; &nbsp;○&nbsp;참여 확인 안내: 신청 기간 마감 후 추첨을 통해 선정된 분께 [참여 확정] 문자를 보내드립니다.&nbsp; &nbsp; &nbsp;*&nbsp;12월 12일(목) 오후 4-5시 사이 문자 안내 예정&nbsp; &nbsp; &nbsp;* 참여 가능한 신청자 → [참여 확정] 문자 수신&nbsp; &nbsp; &nbsp;* 예비 신청자 → [대기] 문자 수신&nbsp; &nbsp;○&nbsp;신청 방법: 신청서 작성 및 제출 → [참여 확정] 문자 받기&nbsp; &nbsp; &nbsp;* [참여 확정] 문자와 [대기] 문자 모두 12월 12일(목) 오후 4-5시 사이 일괄 전송&nbsp; &nbsp; &nbsp;* [대기] 문자를 받은&nbsp;예비 신청자는 반드시 [참여 확정] 문자를 받은 분에 한해 참여 가능&nbsp; &nbsp; &nbsp;* 신청 취소 자리 발생 시 [대기] 문자를 받은 예비 신청자에게 개별 연락&nbsp; &nbsp;○ 신청서 링크: [신청서 바로가기] 밤마중 미술관: 낭독의 감촉, 두 번째 시간&nbsp;&nbsp;■ 유의 사항&nbsp;&nbsp; &nbsp;1) [참여 확정] 문자 혹은 [대기] 문자는 12월 12일(목) 일괄 전송 예정입니다. 신청서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할 시, 입력하신 번호가 맞는지 한 번 더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신이 불가능한 번호 혹은 잘못된 번호를 입력하실 경우 안내 문자 전송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nbsp; &nbsp;2) 참여가 어려우신 분은 다음 예비 신청자를 위해 info@katefarm.com 혹은 1588-4801 로 불참 의사를 미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불참으로 인한 신청 취소 자리가 발생할 경우, [대기] 문자를 받으신 예비 신청자에게 개별 연락을 드립니다.&nbsp; &nbsp;3) 프로그램 안내, 참석 확인 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개인정보(이름, 연락처)와 초상권 수집·이용에 동의한 후 신청이 가능합니다.&nbsp; &nbsp;4) 프로그램 운영 중 사진 및 영상 촬영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는 내부 기록 자료 및 홍보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영리 목적으로 활용되지 않음을 알려 드립니다.&nbsp;&nbsp;■ 신청 취소 및 문의 &nbsp;&nbsp; &nbsp; &nbsp; info@katefarm.com&nbsp; &nbsp; &nbsp; 1588-4801 (응대 가능 시간: 평일 9-18시/ 공휴일 및 점심시간 12-13시 제외)&nbsp;
  • 행사기간2024.12.20 ~ 2024.12.20
  • 신청기간2024.12.10 ~ 2024.12.12
  • 행사장소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모음동 라운지1
  • 대상성인
  • 참여구분온라인 신청
2024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대학연계프로그램 결과보고전 《다시 만난 세계》
전시
2024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대학연계프로그램 결과보고전 《다시 만난 세계》
2024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대학연계프로그램 결과보고전다시 만난 세계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2024년 대학연계프로그램 결과보고전 《다시 만난 세계》 는 기록 또는 기록 실천을 통해 어떻게 새로운 시각과 맥락을 발견하고 동시대와의 연관성을 갖는지 탐구한다. ‘기술짓기’과 ‘분류짓기’라는 2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각각 ‘성균관대학교 미술학과 ‘융합캡스톤디자인아트아카이브’ 및 한신대학교 일반대학원 기록관리(협) ‘기록정보서비스’ 학생들이 참여, 기획한다. 1부인 ‘기술짓기’는 개인적인 기록을 다시 들여다보고 재조직하는 과정에서 개인과 사회가 다시 만나는 접점의 과정을 기술하는 작업을 ‘생성’과 ‘분석’이라는 키워드로 제시한다. 2부인 ‘분류짓기’는 기록학에서의 분류에 대한 정의와 원칙을 재방문하면서 창의적인 재분류 과정을 실험하고 새로운 연결의 가능성을 제시한다.&nbsp;&nbsp;《다시 만난 세계: 기술짓기》성균관대학교 미술학과 2024년 하반기 '융합캡스톤디자인아트아카이브'&nbsp;○ 장소: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나눔동 2층 다목적홀○ 기간: 2024년 12월 7일(토) - 13일(금)○ 운영시간: 평일 10:00-20:00 / 토요일·일요일 10:00-18:00 / 월요일 휴관* 전시 마지막 날인 12월 13일은 18:00에 운영이 종료됩니다.○ 입장료: 무료&nbsp;《다시 만난 세계: 분류짓기》한신대학교 일반대학원 기록관리학(협) 2024년 하반기 '기록정보서비스'&nbsp;&nbsp;○ 장소: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나눔동 2층 다목적홀○ 기간: 2024년 12월 15일(일) - 20일(금)○ 운영시간: 평일 10:00-20:00 / 토요일·일요일 10:00-18:00 / 월요일 휴관○ 입장료: 무료&nbsp;&nbsp;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2024년 대학연계프로그램으로 2개 대학의 관련 전공학과와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하는 수업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대학연계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미술학과와 협업한 ‘융합캡스톤디자인아트아카이브’ 수업에서는 아카이브의 개념과 역할을 이해하고 기존에 익숙했던 매체와 표현을 뛰어넘어 기록을 활용한 작업을 구상하고 제작했습니다. 한신대학교 일반대학원 기록관리학(협)과 협업한 ‘기록정보서비스’ 수업에서는 기록물과 이용자를 연결시키는 다양한 실천 중에서도 아카이브 전시에 주목하며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실제 전시를 기획, 구현하는 과정을 진행했습니다.&nbsp;성균관대학교 미술학과 ‘융합캡스톤디자인아트아카이브’《다시 만난 세계: 기술짓기》| 기획 : 성균관대학교 미술학과 ‘융합캡스톤디자인아트아카이브’ 참여 학생| 참여 : 김민서, 김지원, 김혜현, 신혜승, 양희수, 유성호, 유현정, 이도현, 이수민, 이아원, 이은주| 주관 : 서울시립미술관| 협력 : 성균관대학교 미술학과| 지도 : 손동현 교수| 그래픽디자인 : 정사록| 가구디자인 및 제작 : 트로피크| 설치 : 홍앤장예술사무소| 사진 : 서스테인웍스&nbsp;한신대학교 일반대학원 기록관리학(협) ‘기록정보서비스’《다시 만난 세계: 분류짓기》| 기획 : 한신대학교 일반대학원 기록관리학(협) 2024년 하반기 ‘기록정보서비스’ 참여 학생김태연, 박진, 윤채린, 이강은, 이민호, 이종욱, 한재영, 한태규| 협력 기획: 김가영, 최민주(한국외국어대학교 일반대학원 정보·기록학과)| 주관 : 서울시립미술관| 협력 : 한신대학교 일반대학원 기록관리학(협)| 지도 : 조민지 교수| 그래픽디자인 : 정사록| 가구디자인 및 제작 : 트로피크| 설치 : 홍앤장예술사무소| 사진 : 서스테인웍스
  • 전시일정2024.12.07 ~ 2024.12.20
  • 전시장소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나눔동 2층 다목적홀
2024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주제연구포럼 〈생산하는 아카이브〉
포럼
2024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주제연구포럼 〈생산하는 아카이브〉
&nbsp;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2024 주제연구포럼 〈생산하는 아카이브〉를 개최합니다.&nbsp;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의 주제연구포럼은 미술 아카이브를 둘러싼 여러 질문을 함께 탐구하고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2023년 〈확장의 발단〉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올해의 포럼 〈생산하는 아카이브〉에서는 '아카이브는 무엇을 어떻게 생산할 수 있는지'의 주제를 다룹니다.&nbsp;'해석의 진자 운동'에서는 과거의 기록에서 현재적 의미를 짓는 아카이브의 해석 활동의 중요성을 짚어보고, '실험의 진폭'에서는 영상, 공연, 음악 등 다양한 분야와 형식의 기록 자료로 창조적 결과물을 빚은 실험적 사례를 통해 아카이브 생산성의 폭을 탐색합니다. 시간과 분야를 가로지르며 아카이브 생산 활동의 잠재력을 함께 묻고 찾는 가운데, 미술 아카이브의 역할을 정초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nbsp;■ 일시&nbsp;&nbsp; &nbsp;&nbsp;세션 1 · 해석의 진자 운동&nbsp; ○ 2024. 11. 28.(목) 13:30~17:00&nbsp;&nbsp; &nbsp;&nbsp;세션 2 · 실험의 증폭&nbsp; ○ 2024. 11. 29.(금) 14:00~17:00&nbsp;■ 장소&nbsp; &nbsp;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나눔동 2층 다목적홀&nbsp;■ 일정 및 주제&nbsp;&nbsp; &nbsp;&nbsp;세션 1 · 해석의 진자 운동&nbsp; &nbsp;&nbsp;11월 28일(목) 오후 1시 30분-5시&nbsp; 1 · 아카이브의 시제는 무엇일까?: 김용익 컬렉션과 현재진행형의 작업들 ─ 장승연 · 미술사, 성균관대학교&nbsp; 2 · 아카이브로부터 확장하는 미술사: 김정헌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 이솔 · 미술사, 뉴욕주립대학 스토니브룩&nbsp; 3 · 사계절연구회, 들사람으로 내던져진 자리: ‘있다시 온(如來)’에 솟난 임동식의 숨짓 ─ 김종길 · 경기도미술관 수석큐레이터&nbsp; 4 · 오윤, 그 익숙함을 넘어서: 아카이브로 재발견한 다층적 정체성 ─ 유혜종 · 미술사, 서울과학기술대학교&nbsp; 5 · ‘쓰는’ 화가: ‘서용선 아카이브’의 한 축, 기록물을 사례로 ─ 최재혁 · 미술사, 연립서가 편집장&nbsp;&nbsp; &nbsp;&nbsp;세션 2 · 실험의 진폭&nbsp; &nbsp;&nbsp;11월 29일(금) 오후 2-5시&nbsp; 1 · 백남준의 비디오 서재: 비디오 아카이브의 확장 ─ 박상애 · 백남준아트센터 아키비스트&nbsp; 2 · 공연예술 시맨틱 데이터 아카이브의 활용과 의미: 국립극단과 남산예술센터 사례를 중심으로 ─ 정주영 · 인문정보학, 아트앤데이터 수석연구원&nbsp; 3 · 레거시 미디어 최후의 보루, 아카이브? ─ 이태웅 · KBS 시사교양 1국 프로듀서&nbsp; 4 · 20세기 전반 (대중)음악의 기록: 듣고, 보고, 정리하기 ─ 이준희 · 한국 대중음악사, 전주대학교&nbsp;■ 신청 안내&nbsp; ○ 신청 기간: 2024년 11월 11일(월) 오후 5시부터 * 선착순 마감 시까지&nbsp; ○ 신청 방법: 〈생산하는 아카이브〉 참가 신청서 작성 후 제출(회당 정원 50명/2회 *선착순 모집)&nbsp; &nbsp; * 참가 신청서 제출 후 5일 이내로 [참여 확정] 혹은 [대기 번호] 안내 문자 전송&nbsp; &nbsp; &nbsp; &nbsp;a. 참여 가능한 신청자 → [참여 확정] 문자 수신&nbsp; &nbsp; &nbsp; &nbsp;b. 예비 신청자 → [대기 번호] 문자 수신&nbsp; &nbsp; * [대기 번호] 안내 문자를 받은 예비 신청자는 반드시 [참여 확정] 문자를 받은 분에 한해 참여 가능&nbsp; &nbsp; * 신청 취소 자리 발생 시 [대기 번호] 문자를 받은 예비 신청자에게 순차적으로 개별 전화 연락&nbsp; &nbsp; &nbsp; (이때 3회의 전화 연락에 미응답하실 경우, 다음 순번의 예비 신청자로 차례가 넘어 갑니다)&nbsp;■ 신청 취소 및 문의&nbsp; &nbsp; &nbsp;02-2124-7413 (문자 수신 불가. 응대 가능 시간: 평일 9~11시, 13~18시 * 공휴일 제외)&nbsp;■ 신청 전 숙지 사항&nbsp; ① [참여 확정] 문자 혹은 [대기 번호] 문자는 신청서 제출 후 5일 이내로 전송됩니다. 신청서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할 시, 입력하신 번호가 맞는지 한 번 더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신이 불가능한 번호 혹은 잘못된 번호를 입력하실 경우 안내 문자 전송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nbsp; ② 참여가 어려우신 분은 다음 예비 신청자를 위해 02-2124-7413 으로 전화하여 불참 의사를 미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불참으로 인한 신청 취소 자리가 발생할 경우, [대기 번호] 문자를 받으신 예비 신청자에게 전화 연락을 드립니다. &nbsp;(이때 3회의 전화 연락에 미응답하실 경우, 다음 순번의 예비 신청자로 차례가 넘어 갑니다)&nbsp; ③ 프로그램 안내, 참석 확인 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개인정보(이름, 연락처)와 초상권 수집·이용에 동의한 후 신청이 가능합니다.&nbsp; ④ 프로그램 운영 중 사진 및 영상 촬영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는 내부 기록 자료 및 기관 홍보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영리 목적으로 활용되지 않음을 알려 드립니다.&nbsp;
  • 일정2024.11.28 ~ 2024.11.29
  • 장소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나눔동 2층 다목적홀
밤마중 미술관: 낭독의 감촉, 첫 번째 시간
공공
밤마중 미술관: 낭독의 감촉, 첫 번째 시간
※ 신청 조기 종료 안내※ 프로그램 정원 초과로 인하여 프로그램 신청이 조기 종료되었습니다.&nbsp;밤마중 미술관: 낭독의 감촉&nbsp;창조적인 삶에 가닿는 밤의 미술관으로 초대합니다.&nbsp;본업을 넘어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예술가들이 있습니다. 본업이 아님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글로 짓고 책을 만드는 것은 창작의 영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글은 다른 누군가의 삶에 창조적 영감을 불어넣는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책 한 권을 손에 들고 앉아 있을 시간 내기가 쉽지 않은 요즘, 밤이 내리는 미술관에서 오롯이 책 읽기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려울 것 없습니다. 저자의 낭독과 이야기가 자연스레 책 속으로 이끌어 줄테니까요.&nbsp;&nbsp;〈밤마중 미술관: 낭독의 감촉〉 첫 번째 시간은 글쓰는 ‘건축가, 유현준’ 과 함께 합니다.&nbsp;&nbsp;■ 일시&nbsp; &nbsp;○ 2024년 11월 15일(금) 오후 6시부터 9시까지&nbsp;&nbsp;■ 장소&nbsp; &nbsp;○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모음동 라운지1&nbsp;&nbsp;■ 프로그램 진행 내용&nbsp; &nbsp;○ 18:00 - 19:00 &nbsp;개인 독서 시간&nbsp; &nbsp;○ 19:00 - 20:00 &nbsp;저자 유현준의 낭독과 토크&nbsp; &nbsp;○ 20:00 - 21:00 &nbsp;개인 독서 시간 및 전시 투어&nbsp; &nbsp; &nbsp;* 전시 투어는 오후 8시 20분에 시작&nbsp;&nbsp;■ 준비물&nbsp; &nbsp;○ 개인 독서 시간에 읽을 책&nbsp; &nbsp; &nbsp;* 모음동 1층 레퍼런스 라이브러리에 구비된 다양한 예술 서적 중에서 원하는 책을 골라 읽으실 수도 있습니다.&nbsp; &nbsp; &nbsp;*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을유문화사, 2023)은 개별적으로 준비하시길 부탁드립니다.&nbsp;&nbsp;■ 이벤트&nbsp; &nbsp;○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을 읽고 기억에 남는 문장이 있다면, 신청서 4번 항목에 남겨 주세요. 행사 당일 추첨을 통해 저자 친필 서명이 담긴 도서를 드립니다.&nbsp;&nbsp;■ 신청 안내&nbsp; &nbsp;○ 신청 기간: 11월 5일(화) 낮 12시부터 11월 7일(목) 밤 12시까지 * 선착순 모집&nbsp; &nbsp;○ 참여 확인 안내: 11월 8일(금) 오후 3-6시 사이 문자 안내 예정&nbsp; &nbsp; &nbsp;* 참여 가능한 신청자 → [참여 확정] 문자 수신&nbsp; &nbsp; &nbsp;* 예비 신청자 → [대기] 문자 수신&nbsp; &nbsp;○ 신청 방법: 신청서 작성 및 제출 → [참여 확정] 문자 받기&nbsp; &nbsp; &nbsp;* [참여 확정] 문자와 [대기] 문자 모두 11월 8일(금) 오후 3-6시 사이 일괄 전송&nbsp; &nbsp; &nbsp;* [대기] 문자를 받은&nbsp;예비 신청자는 반드시 [참여 확정] 문자를 받은 분에 한해 참여 가능&nbsp; &nbsp; &nbsp;* 신청 취소 자리 발생 시 [대기] 문자를 받은 예비 신청자에게 개별 연락&nbsp; &nbsp;○ 신청서 링크: 신청서: 〈밤마중 미술관: 낭독의 감촉〉 첫 번째 시간&nbsp;&nbsp;■&nbsp;유의 사항&nbsp; &nbsp;1) [참여 확정] 문자 혹은 [대기] 문자는 11월 8일(금) 오후 3-6시 사이 일괄 전송 예정입니다. 신청서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할 시, 입력하신 번호가 맞는지 한 번 더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신이 불가능한 번호 혹은 잘못된 번호를 입력하실 경우 안내 문자 전송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nbsp; &nbsp;2) 참여가 어려우신 분은 다음 예비 신청자를 위해 info@katefarm.com 혹은 1800-4801 로 불참 의사를 미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불참으로 인한 신청 취소 자리가 발생할 경우, [대기] 문자를 받으신 예비 신청자에게 개별 연락을 드립니다.&nbsp; &nbsp;3) 프로그램 안내, 참석 확인 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개인정보(이름, 연락처)와 초상권 수집·이용에 동의한 후 신청이 가능합니다.&nbsp; &nbsp;4) 프로그램 운영 중 사진 및 영상 촬영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는 내부 기록 자료 및 홍보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영리 목적으로 활용되지 않음을 알려 드립니다.&nbsp;&nbsp;■ 신청 취소 및 문의&nbsp;&nbsp; &nbsp; &nbsp; info@katefarm.com&nbsp; &nbsp; &nbsp; 1800-4801 (응대 가능 시간: 평일 10-17시/ 공휴일 및 점심시간 12-13시 제외)&nbsp;
  • 행사기간2024.11.15 ~ 2024.11.15
  • 신청기간2024.11.05 ~ 2024.11.07
  • 행사장소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모음동 라운지1
  • 대상성인
  • 참여구분온라인 신청
미술아카이브 <인사이드 박스 - 예술가의 그림일기>
배움
미술아카이브 <인사이드 박스 - 예술가의 그림일기>
예술가의 상자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lt;인사이드 박스&gt;는 예술가의 아카이브 컬렉션을 이용한 아카이빙 활동을 통해 자연,&nbsp;공간,&nbsp;사물 등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을 새롭게 바라보고 다양한 감각을 이용해 표현해 보는 어린이 창작체험 프로그램입니다.&nbsp;24년 11월부터 12월까지 미술아카이브 &lt;인사이드 박스&gt; 프로그램은 김차섭 컬렉션을 활용한 어린이 창작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연말을 맞아 김차섭 작가의 판화 기법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연하장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가족과 함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특별한 추억을 담은 선물이 되어 가족의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해 보세요.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감성을 담아 사랑과 기쁨을 전하는 연하장을 만들어 봅니다.&nbsp;&nbsp;※ 본 수업은 일회성 수업입니다.&nbsp;&nbsp;■ 수업일정&nbsp;&nbsp; ○ 11월 23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오후1시 30분 (90분 수업)&nbsp;&nbsp; ○ 토요일: 11월 23일, 30일 / 12월 7일, 14일 (총 4일, 8회)&nbsp;&nbsp; ○ 일요일: 11월 24일 / 12월 1일, 8일, 15일 (총 4일, 8회)&nbsp;&nbsp;■ 신청안내&nbsp;&nbsp; ○ 신청대상: 4인 이하 가족관람객 (보호자 1인 이상 필수 참석, 연령 제한 없음)&nbsp; ○ 신청인원: 세션 당 정원 12명 이내 / 선착순 마감&nbsp;&nbsp; &nbsp; ※ 기간 내 1회만 신청 가능, 중복 신청시 전 일정 자동 취소 됩니다. &nbsp;&nbsp; &nbsp; ※ 신청 접수 순서에 따라 최대 3개 그룹까지 예비 신청자로 등록됩니다.&nbsp;&nbsp; ○ 수업장소: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배움동 2층 모두의 교실&nbsp;&nbsp; ○ 신청기간: 2024년 11월 1일(금) 10:00 ~ 마감 시까지&nbsp;&nbsp; ○ 신청방법: 구글 폼(링크)을 통해 신청하기&nbsp;&nbsp; &nbsp;&nbsp;▶ 11월 &lt;인사이드 박스-예술가의 그림일기&gt;&nbsp;프로그램 신청서 작성 바로 가기(클릭)&nbsp;&nbsp; &nbsp; ※ 선착순 신청 마감. 신청 확정 문자를 받으신 분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nbsp;&nbsp; &nbsp; ※ 신청일 다음날 확정 문자가 발송됩니다. 주말 또는 공휴일인 경우 다음 업무일에 문자가 발송됩니다.&nbsp;&nbsp;■ 유의사항&nbsp;&nbsp; ○ 프로그램 신청 및 참여를 위해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초상권 사용에 동의해 주세요.&nbsp;&nbsp; ○ 참석이 불가능할 경우 신청 교육일 3일 전까지 취소해 주세요. 사전 취소 없이 불참하신 경우에는 향후 수업 신청에 불이익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nbsp;&nbsp; ○ 모든 그룹은 성인(만 19세 이상) 보호자를 포함하여 수업에 참여하여야 합니다. 어린이, 청소년으로만 이루어진 그룹은 수업에 참여하실 수 없습니다. &nbsp;&nbsp; ○ 원활한 접수 및 진행을 위해 수업 시작 10분 전까지 도착해 주세요.&nbsp;&nbsp; ○ 기관 사정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이 변경·취소될 수 있습니다.&nbsp; ○ 주차장이 협소하여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nbsp;&nbsp;■ 문의&nbsp; &nbsp; 김지우 코디네이터&nbsp; &nbsp; 02-2124-7417 (응대시간 평일 9:00~18:00)&nbsp;
  • 교육기간2024.11.23 ~ 2024.12.15
  • 모집기간2024.11.01 ~ 2024.12.11
  • 교육장소배움동 2층 모두의 교실
  • 교육대상4인 이하 가족관람객 (보호자 1인 이상 필수 참석, 연령 제한 없음)
  • 신청구분온라인 신청
SeMA 옴니버스 《아카이브 환상》
전시
SeMA 옴니버스 《아카이브 환상》
SeMA&nbsp;옴니버스&nbsp;《아카이브 환상》&nbsp;“이 새로운 환상의 공간은 … 인쇄된 기호들의 희고 검은 표면에서, 그리고 망각된 단어들의 비상으로 열리는, 먼지 앉은 닫혀진 책에서 태어난다.” 미셸 푸코, 「도서관 환상」, 1967*&nbsp;‘SeMA 옴니버스’는 서울시립미술관의 본관과 분관 4곳에서 열리는 소장품 기획전으로, 2024년 기관의제 ‘연결’을 다각도로 고찰해보는 전시이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 개최되는 《아카이브 환상》은 소장품의 맥락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작품과 아카이브를 발굴해 작가의 작업 세계를 되돌아보고 상상하는 통로를 마련하고자 한다. 작품 이면의 이야기를 담은 작가의 말과 노트, 작가가 연구하고 참고한 레퍼런스, 작품을 위해 테스트한 사진, 제작을 위한 드로잉과 마케트는 작업 과정과 더불어 작가의 시간과 노동을 짐작하게 한다. 아카이브는 과거의 기록이지만, 작품을 향한 작가의 끝없는 고민이 물리적으로 드러난다는 점에서 현재적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작가의 예술적 사유와 창작의 과정에 부단히 연결된다는 점에서 미래와 이어진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횡단하는 아카이브의 이 순환적인 시간 개념은 푸코가 도서관의 책들 사이에서 경험한 ‘환상'을 연상시킨다. 그가 도서관을 새로운 환상의 공간으로, 상상력이 일어나는 하나의 현상으로 주목한 것처럼, 이번 전시는 미술아카이브를 예술적 상상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제안한다.&nbsp;&nbsp;《아카이브 환상》은 곽남신, 손광주, 윤가림, 이교준, 임선이, 전국광 등 작가 6인의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을 소환하여 과거의 기록과 현재의 목소리, 미래의 상상을 함께 펼쳐놓는다. 이들의 작업은 과거와 현재, 실재와 환영, 추상과 구상을 오가며 그 경계와 균열 사이에 자리하는데, 회화, 영상, 사진, 조각 등 다양한 매체를 가로지르며 각각의 독특한 세계관을 지닌다. 아카이브는 그들의 작업 세계로 인도하며 관람객의 시선을 작가의 시선으로 연결하고, 관람객의 시간을 작가의 시간과 연결하며, 작품이 원래 위치해 있던 맥락을 살핀다. 《아카이브 환상》은 소장품을 새로운 의미로 재맥락화한다기보다 그것이 지닌 본래의 맥락과 연결하는 시도에 가깝다. 이번 전시를 통해 소장품을 관련 아카이브와 함께 읽어냄으로써 소장품이 갖고 있던 예술적 맥락을 재탐색하고 그 의미를 확장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nbsp;&nbsp;* 미셸 푸코, 「도서관 환상」(김용기 번역, 1967), 『미셸 푸코의 문학비평』, 김현 엮음, 문학과지성사, 1989, 219쪽.
  • 전시일정2024.08.29 ~ 2025.02.02
  • 전시장소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모음동 1층
오픈 아카이브
강연
오픈 아카이브
&nbsp;&nbsp;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연구대학연계 프로그램◢&nbsp;오픈 아카이브&nbsp;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새로운 분관으로서 기록과 예술이 함께하는 미술관입니다.&nbsp;여러 개인과 단체가 남긴 한국 현대미술의 발자취를 좇아 수많은 기록과 자료를 수집하고,&nbsp;보존하고,&nbsp;연구합니다.&nbsp;아카이브를 매개로 한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용자들과 관계를 맺고 새로운 예술의 틀을 마련합니다.&nbsp;&nbsp;관련 전공 대학생들과 함께 꾸려나갈 〈오픈 아카이브〉는 아카이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쌓고 실제로 아카이브를 들여다보며 현대미술을 심층적으로 연구,&nbsp;기획하는 데 있어 아카이브의 잠재성을 탐색해 보는 프로그램입니다.&nbsp;아카이브의 역할과 유형 등을 이해하고 실제 컬렉션을 오픈하여 능동적으로 활용해보기를 통해 작가 연구,&nbsp;작품 연구 과정을 세밀하게 경험해 봅니다.&nbsp;더불어 여러분이 열어본 아카이브를 실제로 만들고 수집한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어떻게 아카이브가 한 작가의 작업 세계에서 위치해 있는지를 살펴볼 예정입니다.&nbsp;&nbsp;기 간 : 2023. 04. ~ 05.&nbsp;매주 월요일장 소 :&nbsp;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모음동 3층 리서치랩&nbsp;주 최 :&nbsp;서울시립미술관신 청 : 관련 전공 수업 개별신청 (현장수업 연계)
  • 일정2023.04.01 ~ 2023.05.31
  • 장소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모음동 3층 리서치랩
아카이브의 아카이브 ARCHIVES OF ARCHIVES
A-LAB
아카이브의 아카이브 ARCHIVES OF ARCHIVES
&nbsp;&nbsp; &nbsp; &nbsp; &nbsp;20211203_sema_archive_05-3&nbsp;ⓒ&nbsp;studio_kdkkdk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온라인 퍼블리싱 프로젝트아카이브의 아카이브ARCHIVES OF ARCHIVES‘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라는 이름은 ‘아카이브(ARCHIVE)’가 ‘역사적 정보를 가지고 있는 문서들, 기록들의 컬렉션’ 이라는 의미와 이것이 보관된 장소를 일컫는 데에 착안하여 지어졌습니다.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서울시립미술관의 분관에 새로운 이름을 붙이면서 ‘미술아카이브’는 그 장소와 그것이 소장하고 있는 컬렉션을 통칭하는 단어로 더 자주, 더 많이 불리고 사용되기를 기대했습니다.&nbsp;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의 디지털 아카이브를 사전 오픈하면서, 미술관 이름의 이러한 이중성은 아카이브라는 공간과 공간에 소장되는 자료에 대한 의미를 방문하게 합니다. ‘미술아카이브’라는 공간은 무엇인지, 그것이 모으는 자료들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것의 결합은 무엇을 향해가는지에 대해 질문하게 합니다. ‘미술아카이브’를 탐구하는 사전프로젝트로 ‘아카이브의 아카이브(ARCHIVES OF ARCHIVES)’를 진행합니다.‘아카이브의 아카이브’ 프로젝트는 ‘미술아카이브’의 두 가지 의미를 따라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의 공간과 컬렉션을 때로는 평행하게, 때로는 가로질러, 이중적 의미의 미술아카이브를 기록하고 그 이면을 연구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미술아카이브의 아카이빙 작업을 통해 ‘미술아카이브’의 아카이브는 어떠한 형상이 되어가는지를 질문하고, 이를 조직하는 이면의 역학들을 시각화하고자 합니다.&nbsp;‘아카이브의 아카이브’ 프로젝트는 디지털 아카이브의 사전오픈 프로그램으로, 2021년 12월부터 개관 전까지 본 페이지를 통해 정기적으로 릴리즈 될 예정입니다.&nbsp;| 참여작가 : 김&nbsp; 도&nbsp; 균공간이 갖는 조형성과 사진 매체에 대한 탐구를 기반으로 다양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고유의 미학적 특성을 자신만의 독창적 언어로 해석하는 작업방식을 통해 보편적 의미의 유형학적인 접근을 너머 데이터를 범주화하고 아카이브하는 일련의 작업으로 발표하였다. 이미지를 향한 지속적 고민과 아날로그-디지털, 물질-비물질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을 지속하며 여러 관점들을 정답 없이 제시함으로써 작업을 다층화한다.&nbsp;|&nbsp;기획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유예동 학예연구사이다영 학예연구원|&nbsp;협력studio_kdkkdk김책&nbsp;
  • 일정2021.12.01 ~ 2022.08.31
  • 장소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탐구와 참여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자료를 보관하는 것뿐만 아니라, 디지털로 전환되는 시대에 맞춰 아카이브를 활용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검색 방법, 여러 정보들 간의 관계와 맥락 보여주기, 이용자 참여형 콘텐츠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