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타이틀 매치 《장영혜중공업 vs. 홍진훤: 중간 지대는 없다》는 공동체 내부의 갈등과 균열, 그로 인해 발생하는 정치적 불화의 순간에 주목하며, 정치적 행위가 출현하는 조건을 살펴봅니다. 장영혜중공업과 홍진훤 작가의 여러 신작을 통해 공동체 내부의 불협화음에서 비롯되는 긴장과 잠재된 에너지, 양자택일로 환원되지 않는 복합적인 해석을 마주하며 동시대 현상을 다각도로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랍니다.
개막일인 8월 14일에는 전시 연계 강연 〈예술, 정치, 민주주의 ― 일상을 통한 연결〉 (강사: 허경)이 진행됩니다. 강연은 니체와 보들레르, 푸코, 랑시에르 등 다양한 사상가의 논의를 통해 오늘 여기 우리의 삶에서 예술과 정치, 민주주의와 일상을 연결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안합니다.
○ 강 연 명 : 예술, 정치, 민주주의 ― 일상을 통한 연결
○ 연 사 : 허경(철학학교 혜윰)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 철학과의 필립 라쿠라바르트 아래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응용문화연구소와 철학연구소의 연구교수를 지냈다. 『미셸 푸코의 ‘광기의 역사’ 읽기』, 『미셸 푸코의 ‘지식의 고고학’ 읽기』 ,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 『미술은 철학의 눈이다』(공저) 등을 썼고, 푸코의 『문학의 고고학』, 『담론의 질서』, 들뢰즈의 『푸코』 등을 옮겼다.
○ 일 시 : 2025년 8월 14일(목) 14:00 - 16:00 PM
○ 장 소 :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B1층 다목적홀
○ 모집기간 : 2025년 7월 28일(월) – 8월 13일(수) 12:00 PM
○ 모집인원 : 300명(선착순)
○ 모집방법 : 구글폼 양식 작성 https://forms.gle/Nyb3GQZqfzEmKokM6
※ 신청 완료 시 자동으로 참여가 확정되며, 강연 전날인 8월 13일(수)에 문자로 안내 드릴 예정입니다.
※ 현장 접수도 가능합니다.
○ 문의 및 관람안내: malgeumi@citizen.seou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