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A 옴니버스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 전시 연계 아티스트 토크
■ 프로그램 소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의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참여작가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합니다.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는 사회적 소수자를 범주화할 때 또 다른 차별이나 배제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며, 미술관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노력을 살펴보는 전시입니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에서는 여성, 퀴어, 만성질환자이자 트랜스이며 비순응적 젠더 주체로서 복합적인 정체성을 가진 요하나 헤드바(Johanna Hedva)가 자신의 작업과 신간 에세이 『우리가 언제 죽을지 어떻게 알겠어 - 고통, 사랑, 그리고 운명을 포함하여 How to Tell When We Will Die: On Pain, Disability, and Doom』 (2025. 10. 한국 출간 예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는 돌봄과 질병이 불편하거나 불가피한 것이 아닌 삶의 일부라고 주장합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의 작업 세계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본 프로그램은 현장 진행으로 이루어지며, 온라인 생중계와 다시보기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아티스트의 상황에 따라 조금 빠르게 마무리 될 수 있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되며, 순차통역과 자막통역을 제공합니다.
■ 프로그램 세부사항
○ 일 시 : 2024년 10월 24일 (목) 16:00-17:30
○ 장 소 :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B1 다목적홀(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 1238)
○ 대 상 : 현대미술에 관심이 있는 일반 성인 (선착순 300명)
○ 아티스트 : 요하나 헤드바 (Johanna Hedva)
○ 사 회 : 양효실 미학자
○ 순차통역 : 유지원 미술평론가
○ 신청기간 : 2024. 10. 2. 오전 10:00 – 2024.10.21. 오후 6:00
○ 신청방법 : 상단에 신청하기 클릭 -> 구글폼 신청, 선착순 모집
○ 확정발표 : 2024. 10. 22. 오후 개별 발표
* 사전예약제와 당일 현장접수 모두 가능합니다. 사전예약자의 경우 아티스트 토크 사전에 장소 및 일자에 대한 안내 문자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아티스트 소개
한국계 미국인 요하나 헤드바(Johanna Hedva, 1984~ )는 LA와 베를린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 저술가, 음악가이자 점성술사이다. 그는 여성, 퀴어, 트랜스이자 비순응적 젠더 주체이자 만성질환자, 장애인으로서 자신이 가진 복합적인 정체성을 주제로 글쓰기, 영상, 퍼포먼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작업하며, 에세이 『아픈 여자 이론 Sick Women Theory』을 통해 세계에 알려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작 영상 작업 <모든 두려움은 매혹적이다 (협업: 론에이시)>와 2025년 10월 한국에서 출간될 예정인 요하나 헤드바의 에세이집 『우리가 언제 죽을지 어떻게 알겠어 - 고통, 사랑, 그리고 운명을 포함하여 How to Tell When We Will Die: On Pain, Disability, and Doom』의 챕터 일부를 먼저 선보인다. 글은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시작하여 자본주의 체제하에 장애와 질병을 인식하는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며 돌봄과 연대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 사회자 소개
양효실은 서울대학교 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서울대, 한예종 등에서 강의한다. 태도로서의 페미니즘-퀴어의 (미적)정치가 육화된 텍스트 읽기에 광적으로 집착한다. 미술 비평이 주업이고 연극, 문학, 공연도 들락거린다. 『불구의 삶, 사랑의 말』, 『권력에 맞선 상상력, 문화운동 연대기』 등을 썼고, 주디스 버틀러의 『윤리적 폭력 비판』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사진: 이안 바이어스 갬버(Ian Byers-Gamber)
■ 문의
유선 양혜숙 학예사 02-2124-5273
서다빈 코디네이터 02-2124-5288
(응대시간 평일 9:00-18:00)
이메일 dabin9712@citizen.seou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