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와 프로그램
언메이크랩 〈비미래를 위한 생태학〉 렉처 퍼포먼스
2022년 11월 0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진행했습니다.
  • 평일(화–금) 오전 10시–오후 8시
  • 토 · 일 · 공휴일 하절기(3–10월), 오전 10시–오후 7시
  • 동절기(11–2월), 오전 10시–오후 6시
  • 《서울 문화의 밤》 운영 매주  금요일
  • 오전 10시–오후 9시
  • 입장시간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 휴관일 1월1일 , 매주 월요일
  •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개관
행사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3층 프로젝트갤러리

행사기간

2022.11.05 오후 3:00– 2022.11.05 오전 5:00

대상

성인

참여구분

비회원

모집정원

30명

신청기간

2022.10.18 오전 0:00 – 2022.10.26 오후 6:00

참가확정발표일

2022.10.27 오후 1:00

문의전화

02-2133-4199

행사안내

2022 서서울미술관 사전프로그램 《이례적인 시간, 불확실한 움직임》

〈예술 연구 : 제작과 해석〉


언메이크랩 〈비미래를 위한 생태학〉 렉처 퍼포먼스

<비미래(non future)를 위한 생태학〉은 파국적 생태 환경과 생성 신경망과 같은 기술이 약속하는 미래 사이의 위화감에서 출발한다. 불탄 이후의 산이 드러낸 수많은 길은 아무것도 연결하지 않고 아무 곳에도 당도하지 않은 길들이었다. 이번 렉처 퍼포먼스는 이 비미래의 길들을 인공지능이라는 암흑경(Dark Mirror)이 가지는 ‘미래 없는 예측’과 연결해 이야기한다. 산불로 서식지를 잃은 동물들, 식민/근대 시기에 이상하게 박제된 동물들, 미확인 존재들, 합성 이미지들은 사진의 음화(negative film)처럼 의도적인 원본 이미지로 모이고, 이 데이터셋은 생성 신경망을 통해 새로운 얽힘의 비생물로 만들어진다. 또한 이 이미지들은 트레일 캠이라는 사진의 형식을 통해 드러나는데, 트레일 캠은 야생 동물의 보호, 사냥, 미확인 동물의 추적 등 상반된 목적성을 가진 기록 미디어임과 동시에 동물의 초상을 가장 내밀하게 보여주는 형식이기도 하다. 다큐멘터리와 가상의 시각성이 교차하는 현재, GAN과 같은 생성 신경망을 생태적 파국에 대한 비평적 시각기술로 사용한 이 작업은 공유된 파국의 감각과 인간의 시간을 떠난 미래에 관해 이야기한다.

 

영상 상영 〈시시포스의 변수〉(2021) 

<시시포스의 변수>는 지극히 인간 중심적인 통속적 신화인 ‘시지프스(Sisyphos)’를 변수적으로 해체하여 거대 언어 인공지능(GPT-3)과의 대화를 통해 재구성하고 게임엔진의 세계에서 재현한 작품이다. 비인간의 관점에서 인간을 풍자하는 우화의 전통을 빌려와 우둔하게 스스로를 함정에 빠트리는 인간의 무지를 보여준다.

 

[일시] 2022.11.05. (토) 15:00-17:00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3층 프로젝트 갤러리

[참여인원] 30명 

[신청기간] 10.18.(화) – 10.26.(수) 

[신청방법] 서서울미술관 홈페이지 www.seo-sema.kr 또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참여확정] 10.27.(목) 오후 1시 메일 전송


*언메이크랩

언메이크랩은 기계의 인식 작용을 엉뚱하게 이용해 알고리즘의 집착을 아이러니, 우화, 일말의 유머로 바꾸는 작업을 한다. 특히 아시아의 발전주의 역사와 기계 학습의 추출주의를 서로 겹쳐 현재의 사회문화, 생태적 상황들을 드러내는 것에 관심이 있다. 기술사회를 독해하는 교육 활동을 주요한 방법론으로 삼고 있기도 하며, 그를 위해 포킹룸 등의 활동에 참여하며 담론과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언메이크랩 〈비미래를 위한 생태학>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을 받았으며, 야생동물 데이터셋은 녹색연합이 협력하였습니다.

 

이미지 : 비미래를 위한 생태학 (1,2 강릉 3 Dalle-2 생성 이미지,4 Style-GAN 생성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