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와 프로그램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사전프로그램 《정거장-이미지 커뮤니티》
2024년 07월 28일까지 SeMA 벙커에서 전시합니다.
전시장소

SeMA 벙커 B1 전시실

전시기간

2024.07.16~2024.07.28

관람료

무료

전시부문

무빙 이미지, 필름, 설치

전시장르

국제

참여작가

고등어, 구동희, 글림워커스, 김실비, 김진주, 마크 라모스, 박현기, 아드리아 줄리아, 안건형, 양아치, 여다함, 이규철, 이마이 노리오, 이제, 임동식, 정 말러, 주마나 에밀 아부드, 주황, 지양 우, 최원준, 타무라 유이치로, 타오 응우옌 판, 파트타임스위트, 프랑소와 노체, 함양아, 홍순철, 홍이현숙, 홍진훤

작품수

33점

주최 및 후원

서울시립미술관 주최; ARE YOU FOR REAL 프로젝트와 연계한 독일국제교류처(ifa) 협력;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주한 스페인 대사관 후원

소개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사전프로그램 《정거장 - 이미지 커뮤니티》는 지난 역사의 연속선에서 미디어아트에 관한 해석과 의미를 검토하고, 소장 자원의 환류를 기반에 둔 연구, 제작과 유통을 통해 미술생산장으로서 비엔날레의 문화적 역할을 지속하고 강화하는 상영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7년간 비엔날레는 도시와 미디어의 변화가 동시대에 끼치는 영향을 복합적으로 사유하며 현대미술의 정치적이고, 성찰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의미와 가치를 담아왔습니다. 이번 사전프로그램에서 소개하는 총 33편의 영상들은 동시대 삶의 환경으로서 자연, 미술의 역사 서술 방식과 미디어를 통한 상호 관계성을 사유하는 작품들로, 지난 비엔날레 출품작, 신규 초청작과 커미션 작품을 아울러 구성되었습니다. 이 작품들은 기록, 접촉과 네트워크를 가로질러 다양한 개체들을 새롭게 교집하고 교차시키며, 현대 미디어의 거대한 영향 속에 살아가는 우리의 복잡한 생태계를 드러냅니다. 나아가, 무빙 이미지, 텍스트와 사운드의 움직임은 다양한 시간의 척도, 기억의 서술 방식, 중심과 주변의 전복을 구현하며, 복합적인 현재와 현실을 질문합니다. 본 프로그램이 개최되는 장소는 1970년대에 지어진 비밀 군사 벙커로, 여러 작품이 제시하는 다양한 경험적 시퀀스는 한국의 근대사와 동시대의 지정학적 맥락에서 서술됩니다. 시간 기반의 매체에 담긴 미술적 서사는 삶의 실천과 수행으로서 예술의 가치를 되물으며, 참여와 공통의 감각을 생산하는 ‘이미지 커뮤니티’로서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역할을 다시 돌아보게 할 것입니다.


비엔날레 웹사이트에서 사전 예약 혹은 현장 접수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