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과 한국다큐멘터리사진학회 주최로 펼쳐지는 국제사진전인 제2회 서울포토트리엔날레가 11월 9일부터 12월 18일까지 40일 동안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서 'TRANSIT'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제2회 서울포토트리엔날레 ‘TRANSIT'은 인류의 이주나 이동에 대한 현상을 유추하는 사진들을 통해 사회를 변혁시키는 순간들과 그에 따른 인류의 모습을 냉정하고 엄격한 관점으로 접근한 25여 명의 국내외 주요 사진가들의 작업을 통해 이뤄진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이주의 순간과 그로 인한 도시외관이나 사회현상의 변화들은 1950년대의
한국전쟁 이후의 모습과 동시대의 국제적 주요 사회현상까지 포괄한다.
본 전시에 참가하는 대표적인 작가로는 독일 통일 이후 동
베를린 지역의 도시환경 변화를 3년여의 장시간 노출을 통해 기록한 마이클 베슬리(
Michael Wesely)와 브라질의 금광에서 육체노동의 마지막 순간을 담아낸 세바스티앙 살가도(Sebastiao Salgado) 등을 들 수 있다. 이외에도 영국의 마틴 파(Martin Parr)와 폴 시라이트(Paul Seawright), 미국의 레이건 루이(Reagan Louie),
멕시코의 페드로 마이어(Pedro Meyer) 등을 비롯하여 프랑스와 그리스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사진가 10여 명과
강용석,
김옥선 등 국내사진가 10여 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