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버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로 26-6)
2026.09.10~2026.09.27
무료
본 전시는 도슨트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설치, 사운드
신진미술인
최혜련
13
서울시립미술관
semasinjin@seoul.go.kr
■ 전시 소개
<2026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최혜련 작가의 개인전 《오늘 다시 사심을》은 어린 시절 할머니가 이끌었던 가정 예배와 농촌의 생활 환경에서 출발합니다. 산수화와 기독교 성화가 함께 걸려 있던 방의 풍경, 반복되는 노동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던 예배의 기억을 설치와 사운드를 통해 시각적·청각적 풍경으로 재구성합니다.
작가는 할머니의 삶과 신앙, 창조성을 되짚어보며 자신의 예술적 감각이 형성된 배경과 영감의 근원을 탐색합니다. 농촌의 노동과 생활에서 얻은 이미지를 반복적인 바느질을 통해 조형물로 구축하고, 새롭게 작곡한 기도문 〈오늘 다시 잇는 노래〉를 중심으로 기도와 노래, 노동과 수행이 하나의 감각으로 이어지는 ‘소리 의식’을 선보입니다.
■ 작가 소개
최혜련은 설치, 드로잉, 퍼포먼스,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의를 예술의 방법론으로 탐구해 왔습니다. 인간의 불안과 욕망, 신앙과 믿음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공간과 오브제를 구축하고, 신체와 소리, 반복적 수행을 결합한 감각적 경험을 제안합니다.
최근에는 콜렉티브 랩삐(lab B)의 활동을 병행하며 협업과 공동 창작을 통해 작업의 방법론을 확장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시 개인의 서사를 중심에 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요 개인 작업으로는 《최후의 구조》(2013), 《마지막 호사》(2015), 《누가 그 진주문 들어갈까》(2018), 《아무이로라-어느 일곱 혼신망제가》(2021)가 있으며, 《강냉이 털어 국현감》(2023,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자유시점, 궤도이탈》(2024, 플랫폼-L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우리라는 유령들》(2025, 보안1942) 등에 참여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역량 있는 신진미술인들에게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전시지원금(제작비, 홍보비, 인쇄비, 전시장 대관료 등), 학예인력 매칭을 통한 멘토링 등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는 작가뿐 아니라 기획자로까지 지원의 폭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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