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l 1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로22마길 8)
2026.07.27~2026.08.09
무료
본 전시는 도슨트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설치
신진미술인
최은빈
1
서울시립미술관
semasinjin@seoul.go.kr
■ 전시 소개
<2026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최은빈 작가의 개인전 《Airborne》―‘공기를 통해 전파되고 부유하는 상태’―에서는 공기를 단순한 환경적 배경이 아닌 언어와 기억을 매개하는 물질로 바라보며, 언어의 잔상과 기억의 층위를 공간·사운드 설치를 통해 펼쳐냅니다. 전시 공간은 환기 시스템을 중심으로 순환하는 통로와 내부 공간, 복층의 단계적 구조로 구성됩니다. 이어지는 동선을 따라 흐르는 말소리와 음악, 노이즈는 공기 중에서 서로 중첩되고 퍼져 나가며, 빛과 바람, 옅은 안개와 함께 미세하게 변화하는 공간의 밀도를 드러냅니다. 전시는 신체와 공간이 보이지 않는 흐름 속에서 공명하는 순간, 언어와 파동이 하나의 기억으로 환기되는 장면을 마주하게 합니다.
■ 작가 소개
최은빈은 기억과 감정처럼 비가시적인 가치를 영상, 설치, 사운드, 텍스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간적 경험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의 작업은 일상 속 파편적인 언어에서 출발하며, 빛, 진동과 같은 비물질적 요소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언어 너머의 지각으로 나아갑니다. 작가는 신체를 매개로 공간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감각이 교차하는 지점에 주목하며, 그 사이에서 드러나는 ‘실재함’을 탐색합니다. 최근 전시로는 단체전 《o 콜렉티브》(2025, 씨알콜렉티브, 서울), 《아티언스: 지평 너머의 감각》(2025, 국립중앙과학관, 대전)과 개인전 《Island》(2024, 금호미술관, 서울) 등이 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역량 있는 신진미술인들에게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전시지원금(제작비, 홍보비, 인쇄비, 전시장 대관료 등), 학예인력 매칭을 통한 멘토링 등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는 작가뿐 아니라 기획자로까지 지원의 폭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