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미술관 성인 대상 프로그램]
2025 영화로 만나는 미술가들: 명화극장
◆ 프로그램 소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의 프로그램 <명화극장>은 2023년부터 예술가의 삶과 작업 세계를 조명해 왔으며, 올해로 세 번째 시리즈인 <영화로 만나는 미술가들: 명화극장>을 선보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파블로 피카소, 프리다 칼로, 앤디 워홀, 제프 쿤스 등 현대미술사의 대표 작가를 중심으로, 이들의 예술과 삶을 깊이 있게 다룬 영화 네 편을 상영합니다.
각 영화는 예술가의 고뇌와 야망, 사랑과 전략이 어떻게 예술로 형상화되었는지를 살피며, 잘 알려지지 않은 인간적인 면모까지 함께 비춥니다.
프로그램은 전문가 강연 <예술가의 삶, 예술의 얼굴: 피카소에서 쿤스까지>로 마무리되며, 예술가의 작품이 시대와 개인의 삶을 거치며 어떤 의미를 만들어냈는지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예술가들의 삶과 예술이 교차하는 순간에, 영화라는 새로운 시선으로 미술을 만나는 경험을 제안합니다. 올가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펼쳐지는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함께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일시: 2025.10.10.(금) - 11.7.(금)
○ 프로그램 장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B1 다목적홀
○ 프로그램 대상: 성인 (회차별 최대 300명)
※ 잔여석 발생 시, 당일 현장 접수 가능
◆ 신청 안내
○ 신청 기간: 2025.9.15.(월) 오전 10:00 – 11.6.(목) 오후 5:00
※ 선착순 접수로 조기 마감 가능
○ 신청 방법: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내 온라인 신청 링크를 통해 사전 예약
※ 회차별 개별 신청 필요
○ 신청 확정: 신청서 제출 후 별도의 안내 없이 접수 완료
◆ 세부 내용 및 신청 링크 [영화/강연 제목을 클릭하시면 신청 링크로 연결됩니다.]
회차 | 일시 | 상영영화 |
1 | 10. 10 (금) 19:00-20:30 | 피카소. 파리에서의 반란 (시모나 리지, 90분, 전체관람가) 파블로 피카소(1881~1973) 사후 5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이 특집 다큐멘터리는 20세기 가장 놀라운 예술가 중 한 명인 피카소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합니다. 일반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피카소의 모순적인 성격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당시 프랑스 사회의 모순과 외국인 혐오, 관용이 얽힌 시대적 배경 속에서 피카소의 이중적 본질을 파헤칩니다. 파리에서 ‘이방인’으로 머물며, 몽마르트르의 무정부주의자들과 교류했던 삶, 그리고 그의 작업에 대한 퀴어적인 시선까지, 대중에게 덜 알려진 피카소의 면면이 새롭게 드러납니다. 피카소 미술관에 소장된 편지와 다양한 문헌의 낭독, 미술 평론가와 큐레이터, 지식인, 예술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이 다큐멘터리는 피카소의 정신세계를 다층적으로 탐색합니다. |
2 | 10. 16 (목) 19:00-20:40 | 프리다. 삶이여 영원하라 (조반니 트로일로, 94분, 전체관람가) 이 다큐멘터리는 예술가 프리다 칼로(1907~1954)의 예술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쉽게 접할 수 없는 그녀의 사진과 의상, 개인 유품들까지 함께 탐색합니다. 현실 속 프리다는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고통과 상처를 그려내는 작품 속에서도 강렬한 에너지와 생명력을 뿜어낸 그녀의 예술세계를 깊이 들여다봅니다. 영화는 선인장, 원숭이, 사슴, 앵무새가 공존하는 멕시코의 정서를 배경으로, 프리다의 삶을 따라가는 여정을 그립니다. 독점 인터뷰와 당시 문서에 기반한 회상적 재구성을 통해, 그녀의 가장 유명한 자화상을 포함한 주요 작품들이 교차적으로 펼쳐지며, 예술가이자 여성으로서의 프리다를 입체적으로 조명합니다. |
3 | 10. 22 (수) 19:00-20:50 | 앤디 워홀. 아메리칸 드림 (루보미르 슬리브카, 104분, 전체관람가) 이 다큐멘터리는 앤디 워홀(1928~1987)의 수수께끼 같은 페르소나와, 그의 예술적 정체성에 영향을 준 가족적 유대감에 주목합니다. 슬로바키아에서의 뿌리 깊은 성장 배경부터 뉴욕에서의 변화무쌍한 세월에 이르기까지, 워홀과 가까이 지낸 이웃, 친지, 친구, 동료들과의 진솔한 인터뷰와 탄탄한 자료 조사를 통해 관객은 그의 예술 세계로 깊이 들어가게 됩니다. 미공개 자료와 새로운 시선을 바탕으로, 이 영화는 앤디 워홀이 지닌 성찰적 면모와 그가 예술과 대중문화에 남긴 깊은 영향력을 새롭게 조명합니다. |
4 | 10. 30 (목) 19:00-20:30 | 제프 쿤스. 그 은밀한 초상 (파피 코르시카토, 90분, 전체관람가) 최근 30년간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논쟁의 중심에 선 예술가, 제프 쿤스(1955~)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이 다큐멘터리는, 그가 인간이자 예술가로서 어떻게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해왔는지를 탐색합니다. 작품 뒤에 숨겨진 전략과 감각,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너머에 존재하는 복합적인 내면을 따라가며, 무엇이 그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독보적인 시각을 만들어냈는지를 섬세하게 추적합니다. 논란과 찬사를 동시에 불러온 이 시대의 아이콘을 향한 은밀하고도 집요한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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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강연 |
5 | 11. 7 (금) 14:00-16:00 | 예술가의 삶, 예술의 얼굴: 피카소에서 쿤스까지 (우정아,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
* 세부 운영 내용은 미술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마지막 5회차는 영화 상영이 아닌 강연으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됩니다. 이 점 참고하시어 일정에 혼선 없으시기 바랍니다.
◆ 강의 내용 · 강연자 상세 보기
5. 예술가의 삶, 예술의 얼굴: 피카소에서 쿤스까지
우정아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11월 7일 (금) 14:00-16:00
이 강연은 파블로 피카소, 프리다 칼로, 앤디 워홀, 제프 쿤스의 삶을 통해 예술가의 개인사가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살펴본다. 각 작가들은 고통, 사랑, 야망, 전략을 예술의 언어로 전환하며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했다. 그들의 삶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예술 자체의 일부이자 재료가 되었다. 강연을 통해 우리는 ‘미술가의 삶’이 ‘작품’만큼이나 강력한 예술적 표현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우정아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우정아는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대미술사와 시각문화 연구를 전문으로 한다. 기술 중심 대학에서 인문학과 예술의 역할을 확장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 생태학, 감각미학 등과 연결된 동시대 예술을 주제로 강의와 저술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현대미술의 개념미술 전통과 그 고유한 미학을 조명하는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 유의 사항
· 출결 확인 및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강연 시작 시간 10분 전까지 도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다목적홀 내 음료 및 음식물 반입은 금지됩니다.
· 저작권법에 따라 작가/강연자의 프로그램 진행 자료의 무단 촬영 및 유포를 금합니다.
·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사진 및 영상 촬영이 이루어집니다.
· 촬영물은 미술관의 아카이브용이나 홍보용 자료로 추후 영상물이나 기록물로 인쇄되는 등 재가공 될 수 있습니다. 본 프로그램에 신청하실 경우 위 사항에 대해 동의하는 것으로 인정됩니다.
◆ 문의
이민영 학예연구사, 김지원.코디네이터 02-2124-5296, 5273
(응대 가능 시간: 평일 09:00-11:30, 13:00-1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