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지역적 특징과 역사적 건축 요소를 가지고 있는 서초구
무지개아파트에서 일상 풍경을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는 전시로, 미디어가 보여주는 강남의 기존 이미지에 대해 재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1부 : 풍경을 바라보는 사유(思惟)의 공간
무지개 pop-up store 체험 / 2015.9.30-10.14
-2부 : 함께 만드는 전시(展市)의 공간
무지개 pop-up store 사진 전시 / 2015.10.16-10.18

▶ 퍼포먼스 등 부대행사
※ Stamp Rally Event <빨주노초파남보~숨어 있는 명장소를 찾아라!>
2015.9.30~10.14
무지개아파트 단지 안, 숨어있는 스탬프를 찾아 지도에 찍어보는 체험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와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 Stamp Event : 7개 스탬프를 모두 완성한 전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즉석 사진 촬영을 해준다.
- 지도 배부 장소 및 시간 : pop-up store에서 운영시간내에만 배포한다.
※ 즉석사진 촬영 Event <무지개 POP-UP STORE와 함께>
2015.9.16~10.18
실제 무지개아파트의 미니어처 버전인 무지개 pop-up store를 배경으로 전시관람 기념사진을 촬영 해준다.
- Stamp Event:전시 관람객 대상으로 1인 1회 즉석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한다.
- 장소 및 시간 : 무지개아파트 단지 내 3동과 5동 사이 숲 속 휴식처 pop-up store 앞, 전시 관람시간 내 진행된다.

21세기의 20세기 아파트
강남지역에 대한 이미지는 대부분 사람들 모두 공통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
부귀, 세련, 현대적, 변화, 빠름, 속도 등의 단어들.
강남아파트로 연상되는 생각은 초호화 대리석으로 지어진 30층 이상의 고층아파트와 그 안에 살고 있는 도도한 사람들일 것이다.

기획자 본인은 강남지역의 서초동 무지개아파트에서 거의 평생을 살아왔다. 구불구불 미로 같은 골목길과 울창한 숲의 모습 등이 기존 미디어가 흔히 보여주는 강남아파트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 단지 지역의 이름이 강남일 뿐, 자신의 삶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터전, 거주지인 것이다. 따라서 기획자는 무지개아파트 미니어처 건축물인 ‘POP-UP STORE’를 제작하여 주민들에게 일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공간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의 거주지를 사진으로 촬영해 봄으로써 일상풍경을 다시 감상하는 계기를 주고자 했다. 타 지역의 관람자에게는 미디어에 의해 편향된 강남이 아닌 사람 사는 곳 즉,평범한 강남의 모습을 전달하고자 한다. 또한 가장 대중적인 사진매체를 이용하여 관람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무지개 ‘POP-UP STORE’라는 설치미술 체험건축물을 활용하여 평범한 일상생활에 예술의 생기를 주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지역기반 전시 프로젝트를 실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서울시립미술관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약력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회교육팀 예술강사(사진분야)

- 비영리단체 ‘예술창작기획 다이아몬드’공동대표

무지개아파트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