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전시실〈서울의 풍경〉에서는
서울의 아침, 서울의 산, 서울의 빌딩, 한강 등 다양한 서울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안개 자욱한 서울의 아침, 봄에 바라본 고건출물, 아름다운
한강변 풍경과
한국전쟁 당시의 피난길을 소재로 한 작품은 그 시절의 애환을 잘 담아내고 있다. 또한 우리 민족의 “피”로 상징되며 생명 순환의 원천인 한강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겨 볼 수 있는
미디어아트도 선보인다.
2층 전시실〈서울의 추억〉에서는 1950~1970년대에 서울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작품을 포함하여 서울의 추억이 어린 정경을 다양한 매체로 담아낸다. 을지로, 노점상, 빨래터 등은 그 시절 가난했던 우리의 추억을 애잔하게 보여준다. 한때는 기피시설로 전락하기도 했다가 복원공사 이후 시민의 사랑을 받게 된 청계천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무질서하게 자리 잡은 판자집들, 지금은 철거되어 사라진 청계고가 아래를 걷는 사람들은 복원 전 청계천의 난개발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또한
봉천동,
신림동 등을 소재로 하여 어제의 우리 동네 초상을 화폭에 담은 작품들도 보여진다.
관람포인트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여 만들어진 서울의 풍경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추억을 조명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