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2층 유휴공간
2024.09.12~2024.10.06
무료
본 전시에는 도슨트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영상, 설치
신진미술인
김규림
서울시립미술관
semasinjin@seoul.go.kr
■ 전시 소개
<2024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김규림 작가의 개인전 《흔들리는 그림자》는 M87 블랙홀 이미지에 대한 작가의 관심에서 비롯된 전시로,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물질을 관측기기가 시각화하는 과정과 블랙홀 주변부에서 발생하는 ‘흔들리는 그림자’ 현상의 실체에 주목합니다. 김규림 작가는 그간 다양한 기술 장치들의 관점을 해체하고 중첩시키는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전시를 통해 기술과 물질 사이 시각적 경험의 교차점을 탐구하는 작업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작가 소개
김규림 작가는 고정된 것으로 경험되고 표현되는 공간이 어떻게 시청각 기술의 사용을 통해 유동적으로 드러날 수 있는지 질문합니다. 201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를 졸업하고 2020년 샌드버그 인스티튜트 공간과(MA)를 졸업했습니다. 2023년 《Dear Empty,》 (d/p, 서울), 2023년 《Memory and Matter》 (NEVERNEVERLAND, 암스테르담), 2021년 《Arrived, Buried, Carried》 (윈드밀, 서울)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2인전 《Angles Morts》 (Punt WG, 암스테르담)와 《이월토크》 (오뉴월이주헌, 서울)을 가졌습니다. 그 외에 W139, 아이필름 뮤지엄, 오버하우젠 단편영화제, 아르코미술관 등에서 작업을 상영했습니다.
2013년에 문을 연 북서울미술관은 서울시립미술관의 첫 번째이자 가장 큰 분관입니다. 서울 동북부 지역의 동시대 미술 문화를 선도하는 미술관으로서, 전시와 배움의 새로운 형식을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합니다. 북서울미술관은 예술대학이 다수 포진한 지역사회와 함께 생동하며, 특히 청년 작가들의 실험 정신을 동력으로 하여 다양한 융합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예술가, 교육자, 시민들과 더불어 미래를 위한 협력의 장이 되고자 합니다. (전경사진: ⓒ Kim YongKwan)
서울시립미술관은 역량 있는 신진미술인들에게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전시지원금(제작비, 홍보비, 인쇄비, 전시장 대관료 등), 내부 학예인력 매칭을 통한 멘토링 등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는 작가뿐 아니라 기획자로까지 지원의 폭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