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과 동대문문화재단이 협력하여 개최하는 《SeMA Collection: 이야기》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작품 중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작품 속 이야기를 통해 서로에게서 같음과 다름을 발견하고, 교류하며 생각의 영역을 확장하는 자유로운 감상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각자 삶이라는 이야기 속 주인공입니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순간순간 다른 감정과 감각을 통해 매일 다른 에피소드들로 하루를 채워갑니다.
느슨히 혹은 촘촘하게 저마다 다른 속도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가운데, 우리들은 누군가의 이야기 속 조력자가 되기도, 때로는 극적인 상황을 만드는 중요한 등장인물이 되기도 합니다.
다양한 인물과 상황, 맥락 속에서 서로 소통하며 긴밀히 연결되어있는 우리의 모습처럼 작가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를 기록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연결됩니다.
이번 전시에서 만나게 될 작품들은 친숙한 옛 우화부터 작가가 창조해낸 가상의 세계관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하며, 이들을 책, 캔버스, 조각, 디지털 매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곳의 이야기들은 여러분의 자유로운 해석이 가미되어 또 다른 장으로 새롭게 편집, 확장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전시가 관람객이라는 새로운 화자를 만나 다채로운 이야기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여러분의 일상에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가져다준 인상적인 장면으로 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