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타이틀 매치 《오인환 vs. 장서영: 휴먼 에러》
아티스트 토크 〈태그 매치〉 모집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오는 8월 22일(토)에 2026 타이틀 매치 《오인환 vs. 장서영: 휴먼 에러》 아티스트 토크 〈태그 매치〉를 개최합니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는 북서울미술관의 대표적인 연례전 타이틀 매치 형식을 토크로 확장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입니다. 프로레슬링의 태그 매치 형식을 차용하여, 참여작가, 그리고 이들과 매칭된 연구자가 한 팀을 이뤄 전시 주제와 작업에 대해 논의하는 지적 태그 매치를 선보입니다.
오인환은 '하나가 아닌 우리, 하나가 아닌 나'라는 제목으로, 장서영은 '죽음-워터마크를 찾아보세요'라는 제목으로 이번 전시의 신작을 중심으로 제작 의도, 과정, 비하인드를 발표합니다. 윤혜원은 '안으로 향하고, 다시 돌아서기: 오인환의 작업에서 정동과 실패, 공동체적 관계의 가능성'에서 오인환의 작업을 중심으로 1990년대 이후 한국미술이 관계와 취약성, 실패와 정동을 통해 열어온 정치적 가능성을 검토합니다. 연혜원은 '버틀러의 비디오'에서 오인환의 비디오를 감속주의의 미학적 방법론으로 읽으며 반복에 내재한 차이를 통해 정체성과 규범을 새롭게 수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합니다.
김은주는 '호모 메모르, 호모 므네모니쿠스'에서 장서영의 작업을 몸에 각인된 기억과 디지털 기술에 의해 저장․매개되는 기억의 관계를 중심으로 고찰합니다. 배은아는 '장서영의 '구멍 감각''에서 장서영의 아티스트북 『아틀라스』(2025)와 이번 전시를 연결하며, ‘구멍’을 매개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살펴봅니다.
아티스트 토크 〈태그 매치〉 참여 안내
- 일 시: 2026년 8월 22일(토) 14:00-18:00
- 장 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다목적홀 B1층
- 발표자: 김은주(이화인문과학원 연구교수), 배은아(독립 큐레이터), 연혜원(사회학자), 오인환(참여작가), 윤혜원(서울대학교 서양화과 교수), 장서영(참여작가)
- 모더레이터: 유은순(학예연구사)
- 모집기간: 2026년 7월 30일(목) - 8월 21일(금) 23:00
- 모집인원: 300명(선착순)
- 모집방법: 구글폼 작성(https://forms.gle/saoWax4uM2pZ11V2A)
- 문의: soyoung121@korea.kr
* 구글폼 제출 시 참여가 바로 확정됩니다.
* 부득이하게 참여가 어려울 경우 8월 21일(금)까지 문의 메일로 취소 부탁드립니다.
* 프로그램 당일에는 현장 접수만 가능하며, 프로그램 10분 전까지 도착하시면 접수를 도와드리겠습니다.
[프로그램 일정]

[연사 소개]
김은주는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연구교수로,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에서 질 들뢰즈와 로지 브라이도티 비교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신유물론과 페미니즘 철학을 바탕으로 동시대 기술 매체와 시공간, 포스트휴먼, 행성적 공거의 윤리를 연구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다중위기의 시대, 비인간 전회와 회절의 정치」, 「사물들의 플랫폼으로서 디지털 폴리스와 행위자 네트워크」, 「조에의 계보학으로서 ‘이별의 공동체’와 정동」, 「포스트 휴먼의 신체와 공생의 거주하기」 등이 있다. 저서로는 『여성-되기』, 『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 『페미니즘 철학 입문』, 함께 쓴 책으로는 『디지털 포스트휴먼의 조건』, 『인지와 인공지능』 등이 있으며, 로지 브라이도티의 『변신』을 번역하고, 아쉴 음벰베의 『죽음정치』를 공역했다. 학술 연구와 문화예술 비평을 넘나들며 기술, 생명, 정치, 예술을 연결하는 동시대 철학을 탐구하고 있다.
배은아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독립 큐레이터이다. 주로 시각예술가와 협력하여 개념을 발전시키고, 전시, 퍼포먼스, 강연, 출판 및 페스티벌과 같은 다양한 플랫폼을 함께 완성해나간다. 현재 예술적 사유와 영감을 위한 상상의 사무실, <로쿠스 솔루스 Locus Solus>를 설립하고, 예술의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예술의 상상력을 응원한다. 2007년부터 아트선재센터,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광주비엔날레 등의 기관에 초대되어 전시 기획 및 프로덕션에 협력했고, 아마도예술공간(2018), 두산갤러리 서울(2018), 스페이스 이수(2020) 등에서 기획 했다. 꾸준히 동시대 시각예술가와 협력하고 연구하며, 그 다음을 꿈꾼다.
연혜원은 연구와 활동, 예술의 경계를 가로지르며, 텍스트와 실천이 서로를 밀어 움직이는 작업을 하는 사회학 연구자이자, 작가이며, 학력·학벌주의에 저항하는 단체 ‘투명가방끈’의 활동가이다. 저서로는 기획하고 함께 쓴 『퀴어돌로지』와 희곡 『가장자리를 위한 복수 노트』, 공저 『광장 비판』이 있다. 퀴어예술매거진 『them』의 발행인이며, ‘한국 퀴어연극 아카이브’의 구성원이다.
윤혜원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조교수이자 협동과정 미술경영 프로그램의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건축·미술사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유럽의 역사적·혁명적 아방가르드와 전후 미술로, 특히 아방가르드가 망명과 전후의 부분적 소멸을 거쳐 새롭게 변형되는 양상에 주목해 왔다. 현재는 1950–60년대 사회주의 국가의 재건과 ‘노동’의 형상을 재현한 아방가르드 영화와 사진의 시간성을 연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1990년대 이후 한국 미술에 본격적으로 유입된 서구의 ‘이론(theory)’과 비평적 대화를 전개해 온 작가들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