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과 미술연구 / SeMA 소장품
월계관을 쓴 달님, 2003, 정강자
  • 제작연도 2003
  • 재료/기법 캔버스에 유채
  • 작품규격 71×59cm
  • 액자규격 85×73cm
  • 관리번호 2004-0026
  • 전시상태 비전시
작품설명


정강자(1942- )는 1967년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1985년 동 대학원 미술교육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67년 《한국청년작가연립전》을 통해 등단하였으며 동료들과 해프닝 작업을 선보여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1970년에 총체예술집단인 ‘제4집단’의 멤버로서 퍼포먼스 작업을 지속하다가 그룹 해체 이후 회화 작업으로 전향하여 국내외 여러 전시에 참여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조형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정강자는 우리나라 퍼포먼스 작가 제1세대로 1968년 정찬승, 강국진과 함께 해프닝 <투명풍선과 누드>를 선보여 화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당시 미술이 갖는 장르의 경계를 넘어 예술의 사회적 의미를 제기하면서 사회적 인식의 경직성, 가부장적 사고 등의 문화적 해방에 대한 메시지를 다양한 작업을 통해 보여주었다. 이후 1970년부터 회화 작업으로 전향한 작가는 꾸준한 전시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그는 그림을 시작하면서부터 작업의 화두를 인간으로 잡고 움직이는 인간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생명력에 주목하였다. 그래서인지 정강자의 작업에는 춤추는 여인이 자주 등장한다. 특히 1978년 동남아 여행을 시작으로 서남아시아, 남태평양, 멕시코 중남미, 아프리카를 여행하면서 이국적인 화풍을 선보였으며, 여행에서의 체험을 통해 깨달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와 이치를 신화 속 여인과 전형적인 한국여성의 모습을 결합시킨 여인 이미지를 통해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