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1층 전시실 1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1층 전시실 2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2층 전시실 3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2층 전시실 4
2026.12.10~2027.03.21
무료
바르샤바 현대미술관 및 우치 시립미술관 소장품 등 드로잉, 사운드, 영상, 설치, 퍼포먼스
국제
고휘, 김보은, 김 크리스틴 선, 닻올림, 리그나(LIGNA), 마르첼로 자멘호프, 알렉산드라 흐치우크, 알렉산드라 스위슈, 안제이 즈보르스키, 오픈 그룹, 원우리, 위사(WeSA), 이손, 전형산, 조르카 볼니, 콘라트 스몰렌스키, 크시슈토프 보디츠코, 사볼치 에스테니, 크시슈토프 크니텔, 펠릭스 쿠빈
110여 점
공동제작/파트너십: 아담 미츠키에비츠 문화원 ※폴란드 문화유산부 공동 재정 지원, 협력: 바르샤바 현대미술관, 브로아트센터, 우치 시립미술관, 후원: 주한폴란드대사관, 주한폴란드문화원, 주한독일문화원, 협찬: 삼화페인트, 앨리스온
이진 02-2124-5269
안내 데스크 02-2124-5248,5249
사운드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살아 움직인다. 라디오와 통신, 녹음과 재생, 전자음향 기술의 발전은 이전에는 들을 수 없었던 신호와 진동을 감각의 영역으로 가져왔고, 우리가 세계를 듣고 경험하는 방식을 변화시켜 왔다. 20세기 이후 예술가들은 이러한 기술을 단순한 도구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호를 변형하고 익숙한 청취 방식을 교란하며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탐색해 왔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의 국제교류전 《사운드는 언제나 살아있다》는 라디오와 전자음악을 중심으로 한 전후 사운드 실험부터 동시대의 사운드 설치와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기술과 예술의 상호작용이 열어온 사운드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한다. 특히 1957년 설립된 폴란드 라디오 실험 스튜디오(Polish Radio Experimental Studio)를 비롯해 한국과 폴란드, 독일 등 서로 다른 시대와 지역에서 전개된 예술적 실천을 교차시키며, 사운드를 듣고 경험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확장되는지 살펴본다.
전시는 사운드 예술의 역사를 연대기적으로 나열하기보다, 사운드가 생성되고 감각되며 새로운 관계 속에서 살아나는 양상과 과정에 주목한다. 이를 위해 ‘신호–듣기–몸–공간’이라는 네 가지 개념을 중심으로 전시를 두 개의 부로 구성한다. 1부 ‘사운드는 어떻게 들리는가: 신호에서 감각으로’는 라디오와 통신, 전자음향 기술을 통해 새롭게 들을 수 있게 된 세계에서 출발해, 예술가들이 기술을 활용하고 변형하며 청취의 가능성을 확장해 온 과정을 살펴본다. 2부 ‘사운드는 어디에 살아있는가: 몸에서 세계로’는 사운드가 서로 다른 신체와 감각, 공간과 공동체 속에서 형성하는 관계와 경험에 주목한다. 이처럼 전시는 사운드를 만들어지고 재생되는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듣고 반응하며 함께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경험으로 탐색한다. 참여형 작품과 라이브 스튜디오의 다양한 워크숍, 토크, 퍼포먼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장은 관람객과 예술가가 함께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가는 창작과 실험의 장으로 확장된다.
사운드는 고정된 대상이 아니라 서로 다른 신체와 시간, 기술과 환경이 만나는 관계 속에서 존재한다. 듣고 반응하며 움직이고 참여하는 과정에서 매번 새로운 경험이 만들어지고, 개인의 감각은 타인과 세계를 향해 확장된다. 이러한 경험은 서로 다른 존재들이 만나고 관계를 맺으며 공동의 시간을 만들어갈 가능성을 열어준다. 기술이 무엇을 들리게 해왔는지를 되짚는 자리에서, 이제 우리는 무엇을 다시 들을 것인가? 서로 다르게 감각하는 존재들은 어떻게 함께 듣고 살아갈 수 있는가? 전시는 이러한 질문을 통해 듣기가 단순한 감각적 행위를 넘어 타인과 세계를 만나고 함께 살아가는 하나의 방식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한다.
- 공동제작 / 파트너십: 아담 미츠키에비츠 문화원(Adam Mickiewicz Institute)
* 폴란드 문화유산부 공동 재정 지원(Co-financed by the Ministry of Culture and National Heritage)
- 협력: 바르샤바 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in Warsaw), 브로아트센터(WRO Art Center), 우치 시립미술관(Muzeum Sztuki, Łodz)
- 후원: 주한폴란드대사관(Embassy of the Republic of Poland in Seoul), 주한폴란드문화원(Polish Cultural Institute in Seoul), 주한독일문화원(Goethe-Institut Korea)
- 협찬: 삼화페인트(Samhwa Paints), 앨리스온(AliceOn)
아담 미츠키에비츠 문화원 iam.pl/en
아담 미츠키에비츠 문화원(Adam Mickiewicz Institute)은 2000년에 설립된 폴란드 문화유산부 산하 국립 문화기관으로, 폴란드 문화의 국제적 확산과 교류를 지원한다. 폴란드 문화 포털 ‘Culture.pl(www.culture.pl)’을 운영하며,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가장 큰 분관인 북서울미술관은 서울 동북부 지역의 동시대 미술 문화를 선도하는 미술관으로서, 전시와 배움의 새로운 형식을 만들어 가는 데 주력합니다. 북서울미술관은 예술대학교가 다수 위치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특히 청년 작가들의 실험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융합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예술가, 교육자, 시민들과 더불어 미래를 위한 협력의 장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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