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A 벙커 B1 전시실
2024.09.12~2024.10.03
무료
본 전시에는 도슨트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영상, 설치 등
신진미술인
네스토르 시레 & 슈테펜 쾬, 반재하, 정유진, 팀 트라이어드
7
서울시립미술관
semasinjin@seoul.go.kr
■ 전시 소개
<2024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이혜원 기획자의 《빛나는 도시, 어두운 황홀경―현대 도시의 디스토피아적 이미지들》은 근래 대중문화, 게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로 소환되는 서울(남한)과 평양(북한)에 대한 디스토피아적 재현을 살펴봄으로써, 장소가 이미지로 생산되고 유통되는 과정을 탐구합니다. 디스토피아적으로 재현되는 도시와 그 이미지의 영향 관계를 재고하고, 현실의 세계상에 대한 대안적인 인식적 확장을 실험하면서, 도시라는 이미지, 나아가 우리의 삶의 형식에서의 새로운 이미지의 구축을 상상해 보고자 합니다.
■ 기획자 소개
이혜원 기획자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큐레이터, 연구자, 출판인이며, 범고래출판사를 운영합니다. 최근의 관심 분야는 특정한 장소와 시간에서 사회문화적으로 정상으로 일컬어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성스러운 것과 속한 것, 어두운 것과 밝은 것 사이의 갈등과 파열, 낙차, 틈 같은 것입니다. 특히, 서울에 관심이 많습니다. 압축적인 근대화와 냉전을 겪은 서울은 기묘한 파열과 틈이 산재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전시 및 프로젝트로는,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24 《우주 엘리베이터》 10월 프로그램 (MMCA 서울, 2024), 2024 아마도 Lab ‘누아르 어바니즘’(아마도예술공간, 2024), 《모던 그로테스크 타임스》(space xx, 2021) 등을 기획했습니다. 출판으로는, 『누아르 어바니즘: 현대 도시의 디스토피아적 이미지들』(2024), 『괴물성: 시각 문화에서의 인간 괴물』(2021) 등을 기획·공역했습니다.
SeMA 벙커는 서울시의 오래된 미래 유산입니다. 1970년대 군사 정권 시절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벙커는 2005년 여의도 환승센터 건립을 위한 현지 조사 중 발견되었고, 이후 미술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한국 근현대사의 질곡을 상징하는 이 시설에서는 역사 갤러리 특별전과 더불어 공간의 미학적 특성과 장소성을 반영한 프로젝트를 선보입니다.(전경사진: ⓒ Kim YongKwan)
서울시립미술관은 역량 있는 신진미술인들에게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전시지원금(제작비, 홍보비, 인쇄비, 전시장 대관료 등), 내부 학예인력 매칭을 통한 멘토링 등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는 작가뿐 아니라 기획자로까지 지원의 폭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구 덕수궁길 61
(대표번호)
02–2124–8800
, 02–120
(직원찾기) 직원 및 연락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