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애프터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5길 64 B1
2024.08.21~2024.09.13
무료
본 전시에는 도슨트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회화, 설치
신진미술인
임노식
6
서울시립미술관
semasinjin@seoul.go.kr
■ 전시 소개
<2024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임노식 작가의 개인전 《그림자가 머무는 곳》은 작가가 작업실 안에서 움직이고, 공기를 느끼거나 정물을 만지는 등의 다양한 관찰 행동을 통해 ‘사이’, ‘온도’, ‘습도’, ‘공기’와 같은 비가시적인 차원을 인지하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왜곡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전시입니다. 또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틈 사이에 존재하는 가능성을 동력의 화두로 삼는데, 이 동력은 회화를 마주하는 우리의 인지 능력이 시각을 넘어 공감각적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보여줍니다.
■ 작가 소개
임노식은 일상에서 수집한 이미지를 회화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여러 가지 경로로 탐색합니다. 그 과정이 감각과 기억에서 실존하는 이야기와 회화의 충돌로 인해 또 다른 생명력을 불어넣는다고 믿습니다. 또한 이러한 수행을 통해 본래의 기억에 다시 접근하는 그 자체를 모색합니다. 개인전으로 《Deep Line》(금호미술관, 2023), 《긴이야기 Unfolded》(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2023), 《Pebble Skipping》(아트스페이스 보안2, 2020) 등을 개최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역량 있는 신진미술인들에게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전시지원금(제작비, 홍보비, 인쇄비, 전시장 대관료 등), 내부 학예인력 매칭을 통한 멘토링 등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는 작가뿐 아니라 기획자로까지 지원의 폭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