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A 창고 1층 전시실
2022.10.11~2022.10.26
무료
설치, 섬유예술
시민큐레이터
신설화, 최수영, 정은진, 서예슬
서울시립미술관
송희진 02-2124-8945
섬유예술 기획전시 《Dot to Dot-이어가기》는 두 점의 간극을 실로 이어가는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신설화, 최수영, 정은진, 서예슬 4명의 작가들은 점에서 시작해 선과 면, 입체적 특성을 보여주는 기물들을 각각 배치하는 형태로 흐름을 전개하는데, ‘점’ 은 시작인 동시에 완결이 되기도 하고 특히 섬유 매체에서는 근본적인 작업 단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작가들은 작업의 주요 재료인 원단과 실을 이용해 자수와 직조, 바느질과 펠트와 같은 섬유공예의 방식을 택했습니다. 그러나 공예품으로 귀결되던 본래의 기능과 변별하며 섬유의 유연하고 촉각적인 물성을 활용해 예술성과 심미성을 더한 작업을 선보입니다. 점과 점을 섬세하게 잇는 작가의 행위는, 점 자체로 존재하면서도 서로 이어져 연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냅니다. 과거로부터 오늘을 지나 유의미한 내일의 결과물이 된 작품들 또한 그 자체로 존재함과 동시에 유기적인 연관성을 드러냅니다.
《Dot to Dot-이어가기》에서 네 명의 작가가 보여주는 섬유작업은 점, 선, 면, 입체의 접합으로 독립적인 작업물로 서있다가 유기적으로 연결지어가며 서로 다른 방식으로 조형성을 나타냅니다. 전시를 통해 신설화, 최수영, 정은진, 서예슬 작가가 이어가는 ‘Dot’ 으로부터 각자의 연결‘점’을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시민큐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미술과 전시에 관심과 열의가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큐레이터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수료생 중 10명의 시민큐레이터를 선발하여 전시 기획과 전시 공간을 지원하였습니다.
서울 중구 덕수궁길 61
(대표번호)
02–2124–8800
, 02–120
(직원찾기) 직원 및 연락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