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A 벙커 B1 전시실
2022.10.11~2022.10.26
무료
회화, 음악 및 영상, 설치
시민큐레이터
박재하, 라피나, 서제이, 최일준
서울시립미술관
송희진 02-2124-8945
스스로가 흔들린다고 생각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어떤 꿈을 꾸어야 할지 몰라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중에도, 심지어 꿈을 이뤘다고 생각하는 순간까지도 우리는 흔들립니다. 흔들리지 않는 삶이 있을까요. 흔들린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 ‘미완’의 삶을 살고 있는 우리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꿈꾸며 스스로를 흔듭니다. 불안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열정이고 의지입니다.
흔들림이 ‘불안’이나 ‘걱정’의 의미로만 느껴지는 요즘, 본 전시는 ‘흔들림’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합니다. 흔들림의 긍정성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고 표현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한데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은 그 의미에 공감을 하기도 하고 스스로 또 다른 정의를 내려보기도 합니다.
본 전시를 통해 앞으로도 존재할 흔들림의 시간이 더 이상 우리에게 좌절이 아닌 희망의 불씨가 되길 기대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시민큐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미술과 전시에 관심과 열의가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큐레이터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수료생 중 10명의 시민큐레이터를 선발하여 전시 기획과 전시 공간을 지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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