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3층 전시실
2022.11.05 오전 11:00– 2022.11.13 오후 5:30
누구나
비회원
100명
2022.10.26 오후 6:00 – 2022.11.11 오전 0:00
02-2124-8906
[프로그램 소개]
*모집 기간 : 일정 별 모집 기간 상이
≪춤추는 낱말 Scoring the Words≫은 2022년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 의제인 '시(poetry)'를
주제로 하여 아시아에 기반을 두고 혹은 아시아에 관한 논의를 다루는 창작자들의 실천을 공동의 심상을 자아내는 시의 언어로 바라보는 전시입니다.
전시는 오늘날 아시아의 정치, 사회, 문화 운동의 흐름을 담은 창작자들의 시선을 통해 ‘연결’과 ‘함께함’의 의미를 되새기고, 또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관객 여러분들과 함께 공동의 감각을 만들기를 도모합니다.
이와 같은 경험을 확장하고자 전시에 참여한 다섯 명의 작가들을 초대하여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합니다. 티파니 샤와 출라얀논 시리폰, 홍영인, 캠프, 다나카 고키와 갖게 될 대화를 통해 이들의 실천이 만드는 공동의 감각과 경험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작가와의 대화 #1] 티파니 샤와 출라얀논 시리폰의 대화ㅣ Artist Talk with Tiffany Sia and Chulayarnnon Siriphol
일시 및 장소 ㅣ11월 5일(토), 오전 11시, 줌 웨비나
참여작가 ㅣ티파니 샤, 출라얀논 시리폰
모더레이터 ㅣ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박가희
통역ㅣ 박재용
작가 소개
티파니 샤는 뉴욕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영화감독이자 저술가로, 영상 매체와 온라인의 방법론적 특징을 경유하여 장소의 정치와 정동과 시간성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가입니다. 그의 작업에서 ‘스크롤’은 주요한 요소로 작동하는데, 이는 고대의 두루마리와 중국의 산수화를 읽는 방식과 스마트폰 화면 등에서의 움직임을 의미합니다. 모두 시간의 선형적 궤적을 따라 펼쳐지는 연속된 장면을 특징으로 하는 영화적 사유와도 연결됩니다. 전시 중인 <홍콩에서 로드무비는 불가능하다>(2021)과 <저열한 혀>(2021) 역시 끊임없이 이어지는 형태로 작가가 지속적으로 작업에서 담고자 하는 양면성과 시간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출라얀논 시리폰은 방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이자 영화감독입니다, 그는 자신만의 풍자 방식을 통해 동시대 이슈와 정치 이념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단편영화, 실험영화, 퍼포먼스 비디오, 비디오 설치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전시장의 <조금만 더 시간을 주세요>와 <2222년 국군의 날>에서 작가는 동시대 태국의 정치·사회 그리고 미래에 대한 상황을 패러디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가와의 대화 #2] 홍영인 작가와의 대화 ㅣ Artist Talk with Yong In Hong
일시 및 장소ㅣ11월 6일(일), 오후 5시, 줌 웨비나
참여작가 ㅣ홍영인
모더레이터 ㅣ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박가희
작가 소개
홍영인은 섬유, 설치, 사운드,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다루며 거대 서사에서 배제된 개별 주체들의 목소리에 주목해 왔습니다. 그의 이러한 관심은 근대사의 기록 이미지를 토대로 몸의 동작, 소리, 기계 바느질과 조응하여 만들어 내는 새로운 도상으로 드러냅니다. 이를 통해 작가는 인간중심적이고 남성중심적인 역사에 질문하고 상징과 감각, 감정과 같은 비언어적 방법을 통해 역사를 재해석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Prayers No.1-39>(2017)와 <탈위계적 연습>(2022)은 근현대사 기록 이미지에서 시작합니다. 역사의 순간에 대한 기록 이미지는 그의 자수를 통해 선으로 남겨지고 하나의 악보가 되어 변주됩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작가는 거대한 상징으로서의 역사를 거부와 다양한 개별 서사의 재생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작가와의 대화 #3] 캠프 작가와의 대화 ㅣ Artist Talk with CAMP
일시 및 장소ㅣ11월 12일(토), 오후 4시, 줌 웨비나
참여작가 ㅣ샤이나 아난드 (캠프)
모더레이터 ㅣ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박가희
통역ㅣ 박재용
작가 소개
협업스튜디오인 캠프는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사람들 간의 협업을 통한 공동을 형성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활동 방식과 실천의 언어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활동명인 ‘캠프(CAMP)’는 4개의 알파벳 머리글자와 일치하는 단어들로 조합할 수 있는 구성만큼이나 다양한 의미와 활동을 이행하고자 함을 보여줍니다. 캠프는 여러 영역들 간의 교차와 결합의 방식에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만에서 만으로 또 만으로>(2013)는 캠프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을 잘 보여줍니다. 서로 다른 개인들의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토대로 한 제작 방식은 공동의 창작방식과 구현을 보여줍니다.
[작가와의 대화 #4] 다나카 고키 작가와의 대화 ㅣ Artist Talk with Koki Tanaka
일시 및 장소ㅣ11월 13일(일), 오후 4시,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참여작가 ㅣ다나카 고키
모더레이터 ㅣ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박가희
통역ㅣ 박재용
작가 소개
다나카 고키는 재난 이후 공동체에 대한 성찰을 드러내는 수행적인 설치, 비디오, 사진 작업 등을 선보여 왔습니다. 작가는 오늘날 분화와 불화로 가득한 사회에서 공동체를 구성하는 워크숍 등의 실험을 통해 이 시대의 공동체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질문하며 임시적일지라도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공동의 삶에 대한 작가의 관심은 6일간의 공동체 실험 워크숍에 대한 기록물인 <임시적 연구: 제4회 워크숍, 함께함의 가능성, 그들의 입장>(2015-2016)에서 잘 드러납니다. 영상에서 낯선 이들과 서로를 신뢰하고 함께함의 경험을 공유하려는 참여자들의 모습은 사람들 간의 유대와 돌봄의 정서를 상기시킵니다.
[작가와의 대화 전체 일정]
티파니 샤와 출라얀논 시리폰의 대화 Artist Talk with Tiffany Sia and Chulayarnnon Siriphol | 일시 및 장소ㅣ11월 5일(토), 오전 11시, 줌 웨비나 모집 기간ㅣ11월 3일(목) 자정까지 *신청하신 분들에게는 11월 4일(금)에 줌 링크를 포함한 확인 이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
홍영인 작가와의 대화 Artist Talk with Young In Hong | 일시 및 장소ㅣ11월 6일(일), 오후 5시, 줌 웨비나 모집 기간ㅣ11월 3일(목) 자정까지 *신청하신 분들에게는 11월 4일(금)에 줌 링크를 포함한 확인 이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
캠프 작가와의 대화 Artist Talk with CAMP | 일시 및 장소ㅣ11월 12일(토), 오후 4시, 줌 웨비나 모집 기간ㅣ11월 10일(목) 자정까지 * 신청하신 분들에게는 11월 11일(금)에 줌 링크를 포함한 확인 이메일을 보내드립니다. |
다나카 고키 작가와의 대화 Artist Talk with Tanaka Koki | 일시 및 장소ㅣ11월 13일(일), 오후 4시,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모집 인원ㅣ선착순 25명 모집 기간ㅣ11월 10일(목) 자정까지, 신청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 될 수 있습니다. |
*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일부 프로그램은 신청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 될 수 있습니다.
* 모든 프로그램은 한국어-영어 순차 통역이 제공됩니다.
*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시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지침 변동 등 상황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전환되어 진행될 수 있습니다.
* 저작권법에 따라 작가/강연자의 프로그램 진행 자료(키노트 및 PPT 슬라이드 등)의 무단 촬영 및 유포를 금합니다.
* 해당 프로그램의 홍보 및 기록을 위한 사진, 영상 촬영이 진행됩니다.
* 변동사항은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입니다.
* 프로그램 관련 문의
전시과 박가희 학예사 g.park8333@seoul.go.kr, 박윤영 코디네이터 parkyy92@citizen.seoul.kr, 장은하 코디네이터 eunhaart@citizen.seoul.kr
Scoring the Words, Artist Talks
Scoring the Words reflects on ‘poetry’, SeMA’s exhibition agenda in 2022. Bringing together layers of creative practices that are either grounded in or hovering around Asia into the poetic form, the exhibition thus becomes at once a song for a collective and a language of resilience.
Through the works of the artists and practitioners – all of whom have observed and articulated the political, social, and cultural movements in Asia that have unfolded synchronously – it attempts to examine how the collective consciousness and sensibilities congeal and emerge. Based on the state of being ‘connected’ and ‘together’: each of their manifestations will cross borders, prop each other up, and allow us to discover the meaning of the ‘individual’ and the ‘collective’ anew.
In the Artist Talks series, five artists – Tiffany Sia, Chulayarnnon Siriphol, Young In Hong, CAMP and Tanaka Koki will discuss and share their thoughts and insights.
[Artist Talks #1] Artist Talk with Tiffany Sia and Chulayarnnon Siriphol
Date and Venueㅣ November 5 (Sat), 11.00 (KST), Zoom Webinar
Artists ㅣTiffany Sia, Chulayarnnon Siriphol
ModeratorㅣGahee Park, Curator of Seoul Museum of Art
Interpreterㅣ Jaeyong Park
Tiffany Sia is a filmmaker, artist and writer based in New York. She explore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olitics of placehood, affect, and temporality through the methodological characteristics of film and new media. As the artist has been sensing the situation in Hong Kong from close and far away, she has been attentive to the political functions and properties of online media. In her work, ‘scroll’ functions as a key element. While it indicates a directional movement within a monitor, it also means the ways to read ancient scrolls and Chinese landscape paintings and the movement on the smartphone, tablet, or computer screens. They are all linked to cinematic thinking, which features a series of scenes unfolding along a linear trajectory of time. She attempts to capture the ambiguity and ambivalence through the two presented works, A Road Movie is Impossible in Hong Kong (2021), and Bastard Tongue (2021), creating an idyllic yet somewhat unstable landscape and asking us how we as ‘scrolling’ subjects can capture or even resist the force of time, respectively.
Chulayarnnon Siriphol is an artist and filmmaker based in Bangkok. He raises questions about contemporary issues and political ideology through his unique satirical methods, experimenting with different genres ranging from short films and experimental films to performance videos and video installations. In the same line with his artistic practice, Give Us A Little More Time (2014-2019) and ARMY DAY 2222 (2022) are presented through collages and parodies imagining a desperate situation at a time when there seemed to be no hope for a better situation.
[Artist Talks #2] Artist Talk with Yong In Hong
Date and Venueㅣ November 6 (Sun), 17.00 (KST), Zoom Webinar
Artist ㅣYoung In Hong
ModeratorㅣGahee Park, Curator of Seoul Museum of Art
Working with a wide range of media, including textile, installation, sound, and performance, Young In Hong has been focusing on the voices of individuals who had been excluded from the grand narrative. Such interest is materialized as a new iconology she creates by incorporating body movements, sounds, and machine stitching, based on the found images that are documentation of modern history. Through such a way, the artist attempts to develop a practice to question the anthropocentric and male-centric history and reinterpret history through non-linguistic methods using symbols, sensations, and affect. In her presented installation and performances, Prayers No.1-39 (2017) and ??Non-hierarchal Practice (2022), each embroidered stitch of a drawing becomes a musical note while intersecting threads and spreads out as they become songs or scores for words that reinterpret the event. At the same time, the gestures, movements, and melodies they create can become different symbols that refuse history as a grand symbol, regenerating the past in more diverse and individual narratives.
[Artist Talks #3] Artist Talk with CAMP
Date and Venueㅣ November 12 (Sat), 16.00 (KST), Zoom Webinar
Artist ㅣShiana Anand (CAMP)
ModeratorㅣGahee Park, Curator of Seoul Museum of Art
Interpreterㅣ Jaeyong Park
CAMP is a collaborative studio based in Mumbai, India. CAMP builds the commons through collaborations with a wide range of people beyond the boundaries of art and non-arts. To realize this, CAMP explores various methods of working and language of practice. Thus, the name CAMP does not converge into a singular meaning and activity. There are as many possible activities and meanings as the number of possible combinations of the four letters C, A, M, and P. This in itself is in line with the artistic activities that CAMP seeks to achieve. CAMP has been organizing projects with an interest in combining the social and the technological, intersecting software and open source with technology, film, and theory. From Gulf to Gulf to Gulf (2013) is a kind of maritime travel record that describes the conversations, daily lives, movement, exchanges, and friendships of multinational sailors on the Indian Ocean trade route between 2009 and 2012. It shows how the commons is realized through democratic connection and practice, which is what CAMP strives to practice.
[Artist Talks #4] Artist Talk with Koki Tanaka
Date and Venueㅣ November 13 (Sun), 16.00 (KST), Seoul Museum of Art
Artists ㅣKoki Tanaka
ModeratorㅣGahee Park, Curator of Seoul Museum of Art
Interpreterㅣ Jaeyong Park
Koki Tanaka has created a number of performative installations, videos, and photographs delving into the reflections on the community after a disaster. Through his artistic practices and experiments, such as workshops to build communities, he has been asking what we need for the community of the contemporary time and exploring the possibility of being together, even if it might be temporary. Koki Tanaka's presented work, Provisional Studies: Workshop #4 Possibilities for being together. Their configuration. (2015-2016) is an installation with seven videos that document all the workshop activity, and interviews along with the printed workshop timetable showing how the strangers take care of them, get to know and trust each other, and form a common life, despite the workshop being done with the assumption that it was a small, temporary, and fictional activity within the boundary of artistic practice. His experiment reminds us of the sense of ‘togetherness,’ such as the sense of bond and caring between people who share the horrifying life experience.
[Schedule of the Artist Talks]
Artist Talk with Tiffany Sia and Chulayarnnon Siriphol | Date & VenueㅣNovember 5 (Sat) 11 am (KST), Zoom Webinar Registerationㅣ~ Novmeber 3 (Thu), midnight (KST) *Once you register for the event, the Webinar link will be sent by November 4 (Fri). |
Artist Talk with Young In Hong | Date & VenueㅣNovember 6 (Sun), 17.00 (KST), Zoom Webinar Registerationㅣ~ Novmeber 3 (Thu), midnight (KST) *Once you register for the event, the Webinar link will be sent by November 4 (Fri). |
Artist Talk with CAMP | Date & VenueㅣNovember 12 (Sat), 16.00 (KST), Zoom Webinar Registerationㅣ~ Novmeber 10 (Thu), midnight (KST) *Once you register for the event, the Webinar link will be sent by November 11 (Fri). |
Artist Talk with Tanaka Koki | Date & Venueㅣ November 13 (Sun), 16.00 (KST), Seoul Museum of Art Number of the peopleㅣ25 people Registrationㅣ~ Novmeber 10 (Thu), midnight (KST) * Registration will be done on a first-come-first-served basis, so it is highly recommended that you be faster than people who joined the talk. |
* There will be interpretations provided between English and Korean.
* One-site talk programme is subject to change online in response to COVID-19 circumstances. All events are in accordance with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s COVID-19 guidelines.
* The contents of all materials, including keynote, slides, and sound, may be subject to copyright protection under the Act. Reproduction, distribution and circulation of the presented materials without any written permission of the museum is prohibited.
* There will be recording and photography for archive and promotional purposes.
*Inquiry: Seoul Museum of Art, Gahee Park (Curator), g.park8333@seoul.go.kr; Eunha Chang (Coordinator), eunhaart@citizen.seoul.kr; Yoon Young Park (Coordinator) parkyy92@citizen.seoul.kr
서울시립미술관은 모두가 만나고 경험하는 미술관입니다. 서울 근현대사의 자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정동 한가운데 위치한 서소문본관은 르네상스식 옛 대법원 건물과 현대 건축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시, 교육, 스크리닝, 워크숍, 공연,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SeMA Cafe+, 예술 서점, 로비 공간, 그리고 야외 조각 공원이 모두에게 다양한 미술 체험에 이르는 길을 제공합니다.(전경사진: ⓒ Kim YongKwan)
수집·이용 항목 | 수집·이용 목적 | 보유기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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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이용 항목 | 수집·이용 목적 | 보유기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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