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소원을 말해봐》 전시 연계 강연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습니다. 김창호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과 김현미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와 함께, 8명 작가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관심 있는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프로그램 개요
- 강연일시 : 6월 4일(화) / 6월 11일 (화), 15:00~17:00
6월 7일 (금) / 6월 13일 (목), 14:00~16:00
- 신청기간 : 모집 인원 마감시까지
- 강연대상 : 현대미술에 관심이 있는 일반 성인
- 신청인원 : 강연 당 50명
- 강연장소 :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지하 1층 스튜디오 3
- 신청방법 : 강연별 온라인 신청, 선착순 모집
※ 강의 개별 신청 필요
- 확정발표 :
6월 3일 - 1차 강의 수강 확정 안내 문자 발송/ 6월 5일 - 2차 강의 수강 확정 안내 문자 발송
6월 10일 - 3차 강의 수강 확정 안내 문자 발송/ 6월 12일 - 4차 강의 수강 확정 안내 문자 발송
* 사전예약제로 운영 중이나 잔여석이 발생하는 경우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오니, 직접 방문하시거나 문의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강연 내용 및 일정
강 연 제 목
| 강 연 일 시
| 신 청 하 기 (링크) |
1강. 소원의 표현, 그 상징과 미감 김창호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 6월 4일 화요일 15:00-17:00 | 1강 신청하기 [모집마감] |
2강. 기후 위기 시대에 에코 페미니스트로 말하기 김현미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 6월 7일 금요일 14:00-16:00 | 2강 신청하기 [모집마감] |
3강. 소원의 성취, 그 간절함의 발현 김창호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 6월 11일 화요일 15:00-17:00 | 3강 신청하기 [모집마감] |
4강. 생태 감수성과 종-횡단적 돌봄 윤리 김현미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 6월 13일 목요일 14:00-16:00 | 4강 신청하기 [모집마감] |
※ 강연은 현장으로 운영하며 강연 전체 영상은 온라인으로 공개되지 않습니다.
1강. 소원의 표현, 그 상징과 미감
김창호(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 6월 4일 오후 3시
시대와 생활 방식의 변화에 따라 그 내용이 달라졌을지라도 예나 지금이나 마음속에 소원 하나 즈음은 누구나 품고 있기 마련입니다. 전통 생활 유물에 나타나는 정성과 미감을 갖춘 여러 형태의 상징은 소망에 대한 옛사람들의 진심을 가늠케 하는데, 현대를 사는 우리 또한 다양한 방식을 통해 자신의 소원을 표현하고 그것의 성취를 바랍니다. 본 강의에서는 옛 선조들의 소망이 어떻게 상징화되고 그 상징이 어떤 방식으로 소비되었는지 함께 공유하고 오늘을 사는 우리의 모습에 비추어 공감해보고자 합니다.
2강. 기후 위기 시대에 에코 페미니스트로 말하기
김현미(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 6월 7일 오후 2시
기후 위기 시대에 에코 페미니즘의 관점과 사유가 왜 필요할까요? 모든 사상이 그렇듯 생태주의와 페미니즘을 연결한 에코 페미니즘 또한 인간 역사 속에서 대두한 성 불평등의 문제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기획에서 싹이 트고 발전해왔습니다. 본 강의는 1970년대 등장한 에코 페미니즘의 현재까지 동향을 살펴보면서, 멸종과 재난의 위기에서 희망의 기획을 구성해가고자 하는 에코 페미니즘의 목소리를 듣고, 응답하는 공동체의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3강. 소원의 성취, 그 간절함의 발현
김창호(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 6월 11일 오후 3시
소원의 의미를 지극히 단순화하자면 좋은 것을 취하고 좋지 못한 것을 피하고자 하는 욕구의 발현이라 하겠습니다. 무엇을 얻고자, 무엇이 되고자 하는 현실적 이야기에서부터 ‘존재의 의미’, ‘죽음’ 혹은 ‘사후세계’와 같이 비현실적인 문제에까지 그 속내도 다양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다양한 염원의 방식도 결을 같이하여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본 강의에서는 전통사회의 세계관과 신화, 그에 반응하는 행위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는 것으로 우리가 여전히 가지고 있는 전통적 개념들의 연원을 대면해 보고자 합니다.
4강. 생태 감수성과 종-횡단적 돌봄 윤리
김현미(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 6월 13일 오후 2시
인간은 지구 행성의 단독자인가요? 생산성, 경제 발전, 비육 문화 등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의 혜택을 누려 온 인간중심주의는 최근 도전받고 있습니다.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서 모든 지구 타자에 귀를 기울이는 주의 깊은 ‘경청’은 어떻게 하면 가능할까요? 본 강의는 에코페미니즘에서 발전해 온 종을 횡단하는 연결, 상호이해, 돌봄, 공감의 개념을 통해 최근 등장하고 있는 포스트-휴머니즘의 공생 윤리를 다룹니다.
○ 강연자 소개
김창호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일본민족학박물관 대학원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하였다. 해외 박물관 협업 및 공동연구 전시를 통해 한국과 외국, 전통과 현대의 삶을 연결하는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기획하였고,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과 활용에 대한 연구와 기고를 이어 나가고 있다.
김현미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여성환경연대 에코페미니즘연구센터 <달과 나무> 소장 역임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글로벌시대의 문화번역』,『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 한국에서 이주자로 살아가기』『페미니스트 라이프스타일』『흠결 없는 파편들의 사회』가 있고,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라: 에코페미니스트의 행복혁명』『우리는 지구를 떠나지 않는다: 죽어가는 행성에서 에코페미니스트로 살기』 등을 함께 썼다.
○ 문의
유선 양혜숙 학예사 02-2124-5273/
서다빈 코디네이터 02-2124-5288
(응대시간 평일 9:00-18:00)
이메일 dabin9712@citizen.seou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