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와 프로그램
[예술가의 런치박스] 김정인 ‘기억의 자투리로 세운 이미지 관계망’
2023년 06월 20일, 2023년 06월 20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진행합니다.
예술가의 런치박스
  • 평일(화–금) 오전 10시–오후 8시
  • 토 · 일 · 공휴일 하절기(3–10월), 오전 10시–오후 7시
  • 동절기(11–2월), 오전 10시–오후 6시
  • 《서울 문화의 밤》 운영 매주  금요일
  • 오전 10시–오후 9시
  • 입장시간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 휴관일 1월1일 , 매주 월요일
  •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개관
교육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 로비

교육기간

2023.06.20 오전 11:30 ~ 오후 1:00
2023.06.20 오전 11:30 ~ 오후 1:00

교육대상

성인

모집정원

40명

모집기간

2023.06.05 오전 10:00 – 2023.06.15 오후 11:00

수강확정 발표일

2023.06.16 오후 2:00

수강료

입금기간

2023.06.05 오후 2:00 – 2023.06.15 오후 11:00

강사명

김정인

교육 안내

2023 예술가의 런치박스 <사이사이(Between dots)>

3회차. 기억의 자투리로 세운 이미지 관계망: 김정인


2023년 예술가의 런치박스 <사이사이>의 세번째 순서입니다. 예술가의 런치박스는 미술관에서 작가와 함께 음식을 즐기며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 작가와 함께 퍼포먼스, 워크숍, 토크 등에 참여하고, 각 프로그램과 어울리는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수많은 연결, 그 사이 사이에는 어떤 발견이 있을까요? 

점의 집합은 선으로 이어진 갖가지 갈래를 만들지만, 그물망 사이의 빈틈에는 연결 없이 떠도는 다른 존재들이 빛을 냅니다. 2023년 예술가의 런치박스 <사이사이>는 모두의 관계성에 대해 질문하며, 다양한 방식과 태도로 세계를 만들어가는 여러 작가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나아가 비인간, 사물, 물질 등 세계를 이루는 여러 요소들의 연결성에 대해, 교차하는 이미지 속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지듯 예술가의 런치박스는 각자의 감각과 해석으로 만들어가는 사이 사이의 공유의 장이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예술가의 런치박스 10주년을 맞아 네트워크 미술관인 서울시립미술관의 여러 분관을 포함하여 다채롭게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그 사이사이에서 더 다양한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 김정인, 기억의 자투리로 세운 이미지 관계망(The image network set up with piece of memory)


과거의 한순간을 떠올리면 희미한 장면 속 여러 이미지들이 교차하며 조합됩니다. 우리에게 추억은 기억의 자투리에서 조금 더 단단하게 연결된 이미지 조각의 관계망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빠르게 흐르는 일상의 시간 속에서 소외된 장면들은 어떤 것일까요? 김정인은 우리의 삶,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서울의 속도에 저항하듯, 회화를 통해 천천히 이미지의 연결을 만들어 갑니다. 이번 런치박스에서는 참여자 각자가 자신의 기억 조각을 모아 음식을 매개로 표현해 봅니다. 여러 파스타 면과 재료를 조합해 기억의 지형도를 만드는 행위는 작가의 작업 방식과 맞닿습니다. 참나물, 고사리나물, 무나물 등 한국적인 고명과 함께 각양각색의 모양을 갖는 쫄면, 페투치니, 펜네, 푸실리, 카사레체 면을 비벼 콜드파스타를 즐깁니다. 접시 안 재료들의 연결 속에서 우리는 시각, 후각, 미각의 다양한 감각으로 작가의 작업을 이해하는 과정을 갖습니다. 이미지와 음식 사이사이에서 우리는 또 어떠한 관계를 찾고 만들어갈 수 있을까요?


* 김정인은 삶의 시간 속에서 발견한 일상적 대상들을 천천히 캔버스에 옮깁니다. 무언가를 덧대거나 편집하고 다시 그리는 등 화면의 겹침 속에서 작가는 느리게 흐르는 회화의 시간을 만들어 갑니다. 폭력적일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의 속도에 저항하듯 작가는 현재와 이어지지만 과거에 시점을 둔 오브제에 관심을 갖습니다. 특히 서울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소외된 대상들, 짓눌린 나뭇가지, 버려진 오브제나 망가진 건물의 흔적들을 주된 표현의 대상으로 삼습니다. 작가가 포착한 이러한 이미지들은 흐릿한 기억과 혼합되며 새로운 관계망을 구축하고, 흩어져 있던 연약한 존재들의 단단한 연대의 가능성을 내비칩니다.


* 마벨메종(Ma Belle Maison)

마벨메종은 예술과 요리를 결합한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를 만듭니다. ‘예술이 가진 아우라'와 ‘식문화'를 마벨메종만의 새로운 관점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며 예술을 담은 한 그릇의 요리로 담아냅니다.



- 진행 일시: 6월 20일(화) 11:30 - 13:00

- 진행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1층 로비

- 모집 기간: 6월 5일(월) ~ 6월 15일(목) 23:00까지, 약 10일간 

                   (*선착순 접수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 모집 인원: 총 40명(선착순 접수)

- 모집 대상: 직장인, 성인

- 참가 비용: 10,000원/1인


- 신청/납부 방법

신청 탭 클릭  >  구글 폼 접수  >  신청 확인 후 안내 문자 발송  >  24시간 이내 계좌 입금(반드시 *신청자 성함으로 입금)  > 신청 최종 문자 확인


- 납부기한: 입금 안내 문자 수신 후 24시간 이내 (입금 확인이 완료되면 최종 신청 확인 문자가 발송됩니다. 이로써 최종 신청이 완료됩니다.)


* 참가비용 환불 절차가 매우 복잡하오니, 유의 부탁드립니다. 

* 재료/음식 준비를 위해 프로그램 시작 2일 전(48시간) 부터는 환불이 불가하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문의: 이진 학예연구사, 윤혜준 코디네이터 02) 2124-8922, 8924

2022 시민큐레이터 양성교육을 위한
저작물, 개인정보, 초상권 보안 서약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2022 시민큐레이터 양성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온라인 수업에서 고려해야 할 저작물, 개인정보, 초상권 보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안내드리며, 반드시 숙지하시고 수업에 참여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 교육용 저작물 복제 및 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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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의 개인정보 및 초상권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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