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시민큐레이터
소개

어린 시절, 일요일 아침마다 라데츠키 행진곡으로 늦잠을 방해하던 아버지 때문에 음악에 빠졌다. 한양대학교 작곡과를 수석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원에서 작곡 공부를 하다, 아이를 줄줄이 셋이나 낳고 키우느라 전업주부로 살았다. 아이들을 데리고 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문화생활이 미술관 나들이임을 깨달은 후부터 틈날 때마다 미술 전시를 보러 다녔다. 궁금한 건 꼭 알아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적 결함 때문에 미술사 강좌를 듣고 닥치는 대로 미술책을 읽었다. 그냥 한번 치러 본 준학예사 시험 합격 이후, 미술관 도슨트 활동과 미술 관련 포털 사이트에 전시 취재 글을 기고하게 되었다. 현재는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기자로 문화 관련 기사를 쓰고 잡지와 웹진 등에 글을 기고하는 자유기고가로 일한다.


어느 날 문득 인생이 짧다고 깨달은 이후부터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려 노력 중이다. '앞집 갤러리'란 이름으로 집을 전시장으로 꾸며 동네 아줌마들에게 미술작품을 보여주었고, '방구들 음악회와 난생처음 시 낭송회'란 제목을 달고 아마추어 첼리스트와의 공연과 시 낭송회를 열기도 했다. 문화 예술 공간을 만들어 음악회도 하고 춤도 추고 전시도 기획하며 할머니가 되어서도 예술을 매개로 사람들과 함께 놀고 싶은 소망을 가지고 있다.


2015 시민 큐레이터 1기로 《인스턴트 오마주 전 기획 전시
2012-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기자 활동, 컨텐츠 우수상(2013), 컨텐츠 기획상(2012) 수상
2014 단행본 『칼럼니스트로 먹고 살기』 출간
      > 고대 신문 「전시회 미리 보기」 기고
2013 월간지 『닥터라이프』에 건축과 미술 이야기를 담은 칼럼 베짱이 부부의 반나절 나들이" 연재(2013.1-12)
2010 월간지 『리빙센스』에 음악과 미술이야기 컬럼 연재
      > 미술포털사이트 뮤움닷컴에 전시회 취재, 관람후기 기고
2009 서울대학교 미술관 도슨트 활동
       > 서울대학교 미술경영전문가 아카데미 제2기 과정 수료
2008 제9회 박물관 및 미술관 준학예사 자격시험 합격
1998 미국 Northwestern University 석사과정 작곡전공 수학
1997 한양대학교 작곡과 수석 졸업
1996 제24회 Pan Music Festival 'Young Composer's forum' 젊은 작곡가로 당선& 연주
      > 전국 대학생&대학원생 합창작품 공모에서 우수작품으로 입상
1994 KBS 특집 드라마 〈오월의 여행〉 음악 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