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김성환 작가의 개인전 《Ua a‘o ‘ia ‘o ia e ia 우아 아오 이아 오 이아 에 이아》(서울시립미술관, 2024.12.19-2025.3.30)와 연계하여 발간될 아티스트 북의 사전 예약 게시물입니다.
내용
[사전 예약] 김성환 개인전 연계 출판물의 사전 구매 예약을 받습니다!
김성환 작가의 개인전 《Ua a‘o ‘ia ‘o ia e ia 우아 아오 이아 오 이아 에 이아》(서울시립미술관, 2024.12.19-2025.3.30)와 연계하여 6월 경 아티스트 북이 발간될 예정입니다.
책은 19세기 말 한인 하와이 이주 서사에서 시작하여 경계, 전통, 기록, 지식의 소유와 유통 등 지식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들을 다룹니다. 지식이 개인의 사고와 시선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탐구함과 동시에, 전시를 통해 일어난 일들에 대한 목격이 책을 통해 새로운 사건을 불러 옵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김성환 작가가 제도와 앎의 관계를 문제화하기 위해 다양한 이미지와 텍스트를 배치하고 글을 쓴 부분으로, 다방향으로 다른 지역, 시간, 문화, 역사적 사건, 인물 등을 엮어 복합적이고 중층적인 공간으로서의 하와이를 드러내는 ‘BOOK 1’, 앎이 생성되는 과정으로서의 작품을 기록하며 ‘몸과 정보’의 관계를 살펴보는 ‘BOOK 2’, 모사와 변형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지식과 기록의 문제에 대해 질문하는 ‘BOOK 3’, 그리고 지식과 지혜의 서로 다른 축을 통해 제도와 앎의 문제에 다가가기 위한 실험적인 작업 ‘블루스탠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목격담’으로, 전시를 둘러싼 사회적 담화들과 더불어 전시로부터 돋아난 이야기들을 수집하고 재구성해 문제를 다루는 부분입니다. 여기에는 현순, 현앨리스, 정웰링턴, 타비타 정으로 이어지는 하와이 현씨 4대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서술하는 역사학자 정병준의 에세이, 뿌리깊은나무에서 발행된 『민중 자서전 18: 밥해 먹으믄 바느질허랴 바느질 아니믄 빨래허랴』(1991)의 편집자였던 미술사학자 목수현(인터뷰이: 박가희)이 역사의 뒤안에 있던 인물들의 삶을 기록하고 이야기를 끌어내는 것, 그들의 입말을 기록하고 다시 쓰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관해 나눈 대담의 기록이 포함됩니다.
서울 중구 덕수궁길 61
(대표번호)
02–2124–8800
, 02–120
(직원찾기) 직원 및 연락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