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 낙원상가,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 청년예술청
2025.08.26~2025.11.23
무료
회화, 아카이브, 책, 비디오, 도자기, 사진, 설치 등
국제
50
98
서울시립미술관
권진/02-2124-8800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강령: 영혼의 기술》이 2025년 8월 26일부터 11월 2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낙원상가,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 청년예술청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오컬트, 신비주의, 영적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세계 각지의 예술가들의 커미션 신작, 재제작 및 기존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이번 비엔날레는 자본주의 근대성의 가속주의적이고 합리주의적인 논리와 우리의 경험을 형성하는 정치적이고 지적인 구조에 대항하고, 이를 재구성할 수 있는 대안적 ‘기술’로서 비엔날레를 제시합니다. ‘강령적 경험을 제안하는 비엔날레’는 깨어 있는 삶 너머 세계로 접속에 관한 오랜 열망의 역사를 바탕으로, 영적 세계와의 교류가 어떻게 예술창작의 언어와 방법을 변화시켜 왔는지 살펴볼 것입니다.
예술감독팀: 안톤 비도클, 할리 에어스, 루카스 브라시스키스
참여작가:
*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트는 매일(추석 연휴 제외) 오후 1시와 3시에 운영됩니다.
* 유진 아트체크인 특별 도슨트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9월 13-14일, 20-21일 오후 2시와 4시, 총 8회 운영됩니다.
《강령: 영혼의 기술》 영화 프로그램
2025. 08. 26 - 11. 23.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장소: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
주관 및 주최: 서울시립미술관
SeMA 파트너: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망자와의 대화 | 08. 30 | 1) 라울 루이즈, 〈다가올 영화〉, 1997. 8분 2) 마르셀 카뮈, 〈흑인 오르페〉, 1959. 107분 |
3) 이장호,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1987. 117분 | ||
09. 06 | 4) 마티 디옵, 〈애틀랜틱스〉, 2019. 106분 | |
09. 13 | 5) 트린 T. 민하, 〈밤의 여로〉, 2004. 98분 | |
조상들의 숨결 | 09. 02 | 6)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찬란함의 무덤〉, 2015. 122분 |
09. 27 | 7) 카밀로 레스트레포, 〈실라오스〉, 2016. 13분 8) 슐레이만 시세, 〈광채〉, 1987. 105분 | |
10. 04 | 9) 가와세 나오미, 〈너를 보내는 숲〉, 2007. 97분 | |
10) 카롤린 데오다, 〈페티시의 하늘 아래〉, 2023. 17분 11) 타카미네 고, 〈변어로〉, 2017. 81분 | ||
프시케와 스크린 | 10. 11 | 12) 켄 맥멀런, 〈고스트 댄스〉, 1983. 100분 |
10. 18 | 13) 마야 데렌, 〈오후의 그물망〉, 1943. 14분 14) 루이스 부뉴엘, 〈욕망의 모호한 대상〉, 1977. 104분 | |
10. 25 | 15) 니나 멘케스, 〈팬텀 러브〉, 2006. 87분 | |
11. 01 | 16) 페드로 코스타, 〈호스 머니〉, 2019. 124분 | |
일상 속 신비주의 | 11. 08 | 17) 로베르토 로셀리니, 〈기적〉, 1948. 40분 18) 장뤽 고다르, 〈마리아에게 경배를〉, 1985. 72분 |
11. 15 | 19)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달에서 본 지구〉, 1967. 11분 20)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체리향기〉, 1997. 92분 | |
11. 22 | 21) 알리체 로르와커, 〈키메라〉, 2023. 130분 |
청년예술청
SMB13 퍼포먼스 프로그램 〈새로운 천재들의 위대한 원자폭탄 반사기 경험〉
2025. 08.25 - 09.07
화, 수, 금 19.30-21.00. 토 13.00-14.30, 19.30-21.00. 일 13.00-14.30 * 매주 월요일, 목요일은 공연 없음
러닝타임: 90-100분. 휴식시간 없음
장소: 청년예술청 SAPY
작가: ORTA (알렉산드라 모로조바와 루스템 베게노프)
가이드 퍼포머: 알렉산드라 모로조바
컨셉, 드라마투르기, 장치 및 조명 디자인: 루스템 베게노프, 알렉산드라 모로조바
연출, 음악, 사운드 디자인: 루스템 베게노프
서울 퍼포먼스를 위한 영상 테스트 및 촬영: 크리스티앙 타피에스
알마티 리허설 사진 및 영상 촬영: 누르타스 시세케노프
서울 프로덕션 어시스턴트: 박서현
서울 스테이지 테크니션: 김배준
주관 및 주최: 서울시립미술관
SeMA 파트너: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청
〈새로운 천재들의 위대한 원자폭탄 반사기 경험〉은 ORTA의 '새로운 천재 이론', 카자흐스탄의 선지자 세르게이 칼미코프(1891–1967)에게서 영감을 받은 예술-철학 체계의 보편적 구성, 천재의 힘, 그리고 기타 개념들을 탐구하는 의례적이고 연극적이며 유희적인 공상과학 실험입니다.
관객들은 가시적인 현실의 초월, 원자의 비인간성과의 대면, 개인의 내면에 존재하는 천재성에 대한 숭배, 그리고 어둠에서 빛으로의 집단적 변형을 포함하는 다면적 의례로 초대됩니다. 칼미코프의 초월적 텍스트, 고대 민요, 장자의 철학, 그리고 카자흐스탄의 원자폭탄 실험 생존자들의 증언을 아우르는 이 공연은 가이드겸 퍼포머 알렉산드라 모로조바와 서울의 프로덕션팀이 이끌며, 15,000개의 일회용 알루미늄 용기로 구축된 몰입적 환경에서 펼쳐지는 실험 퍼포먼스입니다. 이 실험의 온전한 참여자로 초대된 관객은, 혁명적인 발명품인 위대한 원자폭탄 반사기를 창조하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게 됩니다.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 프리즈 필름 서울 2025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 프리즈 필름 서울 2025
2025. 09. 01 – 09. 04 * 09.01 초청자 only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옥상
SeMA 파트너: 프리즈
프로젝터 협찬: 한국엡손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강령: 영혼의 기술》은 프리즈 필름 서울 2025과의 파트너십으로 서울시립미술관 옥상에서 영화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본 프로그램은 스크린의 영적이고, 신비로우며, 마법같은 힘을 통해 삶의 변화를 모색하는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네 가지 소주제 조화, 반환, 교섭, 각몽(覺夢)으로 구성된 영화 프로그램은 매일 저녁 기획자들의 토크와 더불어 상영될 예정입니다.
Day 1 조화 | 09. 01 | 19.30-20.50 | 1) 스카이 호핀카, 〈형상과 이성의 기억술〉 , 2021 2) 제인 진 카이젠, 〈어귀〉, 2024 3) 라우라 우에르타스 밀란, 〈코카를 위하여〉, 2023 |
Day 2 반환 | 09. 02 | 19.30-20.50 | 4) 콜렉티보 로스 잉그라비도스, 〈코욜샤우키〉, 2017 5) 슈 챠웨이, 〈마샬 티에 지아 ― 거북섬(鐵甲元帥-龜島)〉, 2012 6) 카라빙 필름 콜렉티브, 〈워타르, 바다 꿈〉, 2016 |
Day 3 교섭 | 09. 03 | 19.30-20.50 | 7) 요아킴 쾨스터, 〈해시시 클럽〉, 2009 8) 타마르 귀마래스, 〈진동하는 물질의 비주류적 역사 연구〉, 2017 9) 안젤라 수, 〈로렌 오의 경외로운 공중 부양〉, 2022 |
Day 4 각몽(覺夢) | 09. 04 | 19.30-20.50 | 10) 정위안, 〈드림 딜리버리〉, 2018 11) 아밋 두타, 〈헤마디 씨의 중단된 꿈들〉, 2024 12) 아노차 수위차콘퐁, 〈그레이스랜드〉, 2006 |
서울시립미술관은 모두가 만나고 경험하는 미술관입니다. 서울 근현대사의 자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정동 한가운데 위치한 서소문본관은 르네상스식 옛 대법원 건물과 현대 건축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시, 교육, 스크리닝, 워크숍, 공연,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SeMA Cafe+, 예술 서점, 로비 공간, 그리고 야외 조각 공원이 모두에게 다양한 미술 체험에 이르는 길을 제공합니다.(전경사진: ⓒ Kim YongKwan)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2000년 미디어시티서울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습니다. 2년마다 열리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도시와 예술, 미디어의 새로운 관계에 대한 전환점을 제공하고 국제 미술계와 대화하며 예술과 문화를 향유하고 지지하는 관객층을 넓혀가는 동시대 국제 미술 축제입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술관이 주최하는 비엔날레인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미술관이라는 제도와 비엔날레라는 격년제 행사가 서로 어떻게 교차하며 문화예술의 장을 확장하는지 살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