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의 기획의도는 예술을 위한 예술, 혹은 절대적 가치를 만드는 이로서의 예술가가 아닌, 공작자(工作者)로서의 미술가. 감상용 물건이나 고정된 이미지로 숭배되는, 엄숙한 작품의 집합소가 아닌 일반인들이 유.쾌.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시구성에 있다. 참여작가는 일반적인 예술작품의 형식에서 자유로운, 기발하고 독특한 작업을 하고 있는 30대-40대초까지의 작가들로 이루어지며, 이들 젊은 작가들이 펼치는 유쾌한 놀이터의 실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3개의 소주제로 나뉘어져 각 테마에 맞는 작가들의 작품들이 공간별로 나뉘어져, 설치와 미디어, 회화와 조각, 애니메이션까지 전 영역에 걸친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