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이 시작된 이래, 회화의 한 경향으로 오랫동안 그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 단색조 회화의 어제와 오늘을 조망해 보고자하는 전시이다. 70년대 중후반 이후 한국미술의 정체성 모색으로 나타난 단색조 회화를 재조명 해보고, 80~90년대 이후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활동하고 있는, 80년대 이후의 단색조 회화 세대의 작품들을 통해 한국미술에서 보여지는 단색조 회화의 흐름을 되짚어 보게 된다. 또한, 70년대 모노크롬이라는 현대미술의 한 흐름을 이끈 초기 세대 단색조 회화와, 80년대 이후 사회적, 이념적 변화속에서 보여진 단색조 회화를 통해 작가들의 관념속에 내재해 있는 정체성의 차이를 조명해 보고, 그 표현방식의 차이를 통해 각 작가들의 독창적 작품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모두가 만나고 경험하는 미술관입니다. 서울 근현대사의 자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정동 한가운데 위치한 서소문본관은 르네상스식 옛 대법원 건물과 현대 건축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시, 교육, 스크리닝, 워크숍, 공연,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SeMA Cafe+, 예술 서점, 로비 공간, 그리고 야외 조각 공원이 모두에게 다양한 미술 체험에 이르는 길을 제공합니다.(전경사진: ⓒ Kim YongK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