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10월 5일 ~ 11월 20일까지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City_net Asia(아시아현대미술프로젝트) 2005>展을 마련한다.
이것은 아시아 미술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아시아 미술의 미래와 발전 가능성을 모색해 봄으로써, 아시아가 서구 중심의 미술에 하나의 커다란 문맥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City_net Asia(아시아 현대미술프로젝트)>展은 아시아의 각 국가에 속한 국공립 미술관들의 네트워킹으로 국내에서 기반을 형성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을 아시아 무대에서 소개하고, 이를 통해 세계무대에 아시아 지역의 미술을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루어지는 전시이다.
각 도시에 위치한 국공립미술관의 큐레이터가 동시대의 미술 혹은 사회문화적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를 통해 작가를 선정하고, 각 큐레이터와 작가들이 하나의 주제를 통해 그 지역적 특색이나 현대미술의 경향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이번 <City_net Asia 2005>에는 상하이(Shanghai Duolun Museum of Modern Art), 오사카(The National Museum of Art, Osaka), 타이페이(MOCA Taipei), 서울(Seoul Museum of Art) 등 4개 도시가 참여,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 도시의 정체성과 동시대의 미술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