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1층 미디어랩
2026.04.28~2026.07.26
무료
설치, 영상, 텍스트
기획
무진형제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하수경 학예연구사 02-2124-5817
안내데스크 02-2124-5800,5801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개관특별전 《우리의 시간은 여기서부터》 - <태각(胎刻)>
서서울미술관 탄생과 동시에 시작된 무진형제의 <태각(胎刻)> - 워크숍이 4월 28일부터 《우리의 시간은 여기서부터》 2막에서 전시로 이어집니다.
〈태각(胎刻)〉은 서남권 지역에 오랜 시간을 살아온 노년 세대의 태몽 이야기가 언어-이미지로 번역되어 나무 도장과 영상으로 새겨지는 워크숍 기반 전시 프로젝트입니다. 태몽은 본인이 꾸지 않았으나 평생 자신의 기원으로 각인되는 타인의 꿈이자, 한 존재의 탄생을 공동체가 해석하고 공유하는 기억의 형식입니다. 서서울미술관 개관과 함께 진행된 <태각(胎刻)> - 워크숍에 참여한 약 80명의 어르신은 각자의 태몽과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 깊숙이 남아 있던 꿈의 상징적 장면을 드로잉으로 옮겼습니다. 워크숍을 통해 수집된 언어-이미지는 무진형제 작가의 손길을 거쳐 시간의 주름이 스민 나무 도장과 영상으로 새겨져 《우리의 시간은 여기서부터》 전시 안에 자리합니다.
<태각(胎刻)> 에서 한 생명의 탄생을 기다리며 전해졌던 이야기,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꺼내어진 귀한 기억의 조각이 서서울미술관의 첫 발걸음과 맞닿는 장면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은 서울시 최초의 공공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으로, 예술과 삶을 잇는 사회적 발전소를 상상하는 미술관입니다. 서서울미술관은 과거 도심 공업 지대의 기억과 정보기술(IT), 패션 등 미래 산업이 공존하는 서울 서남권의 지역적 특성에 맞춰 뉴미디어, 융복합 예술, 청소년 미술 교육에 특화한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지역 연구를 중심으로 다학제적인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래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생산하는 R&D 허브로서 미디어 연구에 기반한 새로운 예술 표현을 탐구하는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