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과 송파구의 협력으로 마련된 《SeMA Collection: 도시예찬》으로, 2025년 7월 5일(토)부터 9월 28일(일)까지 진행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주요 소장품 가운데 '도시'를 주제로 한 회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7점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미술관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본 전시는 예술가들이 포착한 도시의 다양한 얼굴을 조명합니다. 도시의 구성원이자 때로는 이방인, 혹은 관찰자로서의 예술가들은 도시 풍경과 도시인의 삶을 애정 어린 동시에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전시 작품들은 그러한 예술가의 시선이 담긴 도시의 '기억과 흔적'을 따라가며, 우리가 사는 도시의 모습을 다층적으로 탐색합니다.
《SeMA Collection: 도시예찬》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도시에 대한 애정과 찬사, 비판이 공존하는 다양한 시선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도시와 함께한 시간과 감정의 집합으로, 각자의 기억과 경험 속 도시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