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2층 유휴공간
2024.10.15~2024.11.03
무료
본 전시에는 도슨트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조각, 설치
신진미술인
감동환
5
서울시립미술관
semasinjin@seoul.go.kr
■ 전시 소개
<2024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감동환 작가의 개인전 《비버의 집으로》는 작가가 쓴 동명의 소설에서부터 시작한 전시로, 어떤 사물이나 영역을 구분 짓는 경계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구분되지 않는 영역의 복잡성과 모호성에 대해 탐구해 온 감동환 작가의 국내 첫 개인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는 설치 작업과 아티스트북 등 신작 5점으로 구성됩니다.
■ 작가 소개
감동환 작가는 작업을 통해 관계가 만들어내는 경계의 가변적 형태와 그 범위(borders and boundaries)를 추적하며 마침내 경계의 모호성에 접근합니다. 이러한 추적의 궤도는 아마도 이분법적 세계관을 초월하여 제 3의 행위주체(무생물과 미생물을 포함하는)를 찾아내고 포함시키고자 하는 목표점을 향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작가의 작업은 2023 싱가폴 비엔날레 나타샤, 네덜란드 카스코 아트 인스티튜트, 반아베 뮤지엄, 프레이머 프레임드, 팔레스타인 카릴 사카키니 아트센터에서 소개된 바 있습니다. 라익스아카데미, 루마파운데이션, 유재즈도우스키 현대미술관, 아시아문화전당ACC 레지던시 등에 참가하였으며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고양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가 중입니다.
2013년에 문을 연 북서울미술관은 서울시립미술관의 첫 번째이자 가장 큰 분관입니다. 서울 동북부 지역의 동시대 미술 문화를 선도하는 미술관으로서, 전시와 배움의 새로운 형식을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합니다. 북서울미술관은 예술대학이 다수 포진한 지역사회와 함께 생동하며, 특히 청년 작가들의 실험 정신을 동력으로 하여 다양한 융합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예술가, 교육자, 시민들과 더불어 미래를 위한 협력의 장이 되고자 합니다. (전경사진: ⓒ Kim YongKwan)
서울시립미술관은 역량 있는 신진미술인들에게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전시지원금(제작비, 홍보비, 인쇄비, 전시장 대관료 등), 내부 학예인력 매칭을 통한 멘토링 등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는 작가뿐 아니라 기획자로까지 지원의 폭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