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시립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국제 컨퍼런스 〈모아-짓기〉

서울시립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국제 컨퍼런스 〈모아-짓기〉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가 지난 20여 년간 실천해온 레지던시의 핵심 정신을 오늘의 언어로 풀어내는 자리입니다. ‘모아’는 예술가, 기획자, 연구자, 기술자 등 서로 다른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의 장을 이루는 일을, ‘짓기’는 그 만남 속에서 새로운 형식과 감각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2026년 기관 의제 ‘창작’과 전시 의제 ‘기술’을 미리 살펴보는 이번 컨퍼런스는 예술이 작동하는 환경과 구조를 폭넓게 조명합니다. 1부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예술가지원 제도 중 하나인 레지던시 운영의 국제적 사례를 공유하고, 2부에서는 공간 설계와 뉴미디어, 디자인 등 전시를 구현하는데 있어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여러 기술적 실천을 논의합니다.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창작 거점이자 국내 예술계의 주요 레지던시 기관으로서, 예술가의 실험적인 창작을 지원하고 국제 교류와 담론 형성을 통해 창작 환경을 확장해왔습니다. 예술 현장에서 난지가 축적해온 경험을 토대로, 이번 컨퍼런스는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협업의 언어와 지속 가능한 예술 환경의 관계를 탐색하는 대화의 장이 될 것입니다.

■ 행사 개요

- 일시: 2025. 11. 13.(목) 10:30–17:30
- 장소: 서울시립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 대상: 누구나
- 연사: 이규식(서울시립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학예연구사), 김해주(싱가포르 아트 뮤지엄 시니어 큐레이터, SAM레지던시 총괄), 아오키 준(교토시 교세라미술관 관장), 정다영(2025 베니스 건축비엔날레 한국관 공동 예술감독), 최성민(서울시립대학교 디자인학과 교수, 슬기와 민), 양옥금(서울시립미술관 전시교육과장), 울란다 블레어(M+ 무빙이미지 큐레이터), 엘리엇 우즈(작가/기획자, 김치앤칩스)
- 신청방법: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내 구글폼 선착순 접수
- 문의: 02-2124-8846~7 / semananji@seoul.go.kr

■ 안내사항

- 전시실은 1층에 있습니다. 공간에 휠체어 접근이 가능합니다.
- 화장실은 스튜디오 A의 1층과 2층에, 스튜디오 B의 1층에 있습니다. 휠체어 접근이 가능하지만, 장애인 화장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 행사 중에는 한국어-영어 동시 통역 및 순차 통역, 문자 통역(한국어)이 지원됩니다.

-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출석 확인 및 입장 가능합니다.

- 참석이 어려운 경우, 신청 대기자를 위해 프로그램 하루 전까지 취소 바랍니다. (취소 희망 시, 메일 부탁 드립니다.)

■ 추가 공지사항

- Art Hub Copenhagen(AHC)은 부득이한 기관 사정으로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가 취소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첫 발표(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시간이 30분 지연된 11:00로 조정되며, 이후 모든 발표는 기존에 공지된 일정대로 진행됩니다. 행사장 내 난지 아카이브는 10:30부터 열람 가능합니다.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 참여자 모집이 정원 초과로 마감되었습니다. 많은 관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행사 당일 현장 여석 발생 시 현장 접수를 도와드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