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계 발전과 현대미술의 저변 확대,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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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관심은 차학경과 사무엘 베케트의 텍스트로부터 길어 올린 '완벽하게 감지할 수 있지만, 동시에 완벽하게 설명할 수 없는 것'에 있다. 개념이 사유할 수 없는 불가능한 것들을 다시 불러내는 작업들을 추적 연구한다. 특히, 고유한 방식으로 아카이브된 파운드 푸티지를 환유적(혹은 시적)으로 드러내는 영상 작업, 또는 사회정치적 비판으로부터 촉발된 개념을 작가 고유의 비언어적 감각으로 보여주는 작업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윤민화는 학부에서 불문학과 미술사학을, 석사과정에서 예술학을 공부했다. 2010년 상상마당 "서교육십 2010" 전시에서 권용주, 유현경, 이완, 이호인 등 참여작가에 관한 비평문을 출간하면서 미술과 관련한 일을 시작했다. 2012년 두산갤러리 큐레이터 워크샵에 참여하여 "다시-쓰기 Translate into Mother Tongue"을 공동기획하였고, 2014년부터는 황학동에 위치한 전시공간 ‘케이크갤러리’와의 협력으로 김영은, 박아람, 이호인, 차미혜, 이수경, 이수진, 조현아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글을 썼다. 그 후,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과에 학예사로 재직하면서 "W쇼ㅡ그래픽 디자이너 리스트"를 공동기획하였고,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의 큐레이터로 일했다. 2019년 현재, 난지창작스튜디오에 연구자로 입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