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경 작가는 에그템페라 작업을 통해 회화의 표면을 이루는 물질성과 시간성을 탐구하며, 회화의 구조를 지속적으로 실험해 왔다.작가는 회화가 어떤 재료들로 구성되고, 색이 어떻게 층을 이루며 드러나는지를 유연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매체와 안료의 상태, 사용하는 도구들과의 협업을 통해 작업을 진행한다. 이러한 태도는 에그템페라가 지닌 비효율성과 느린 속도를 수용하는 것이며, 이는 동시대의 빠르고 가벼운 시각문화에 대한 반성과도 연결된다. 더불어 작가는 안료가 담고 있는 지질학적 시간성을 인식함으로써, 인간의 시간을 넘어선 지층의 시공간과 맞닿고, 회화가 품을 수 있는 시간의 깊이를 다시금 사유하게 만든다.
《인덱스, 장기적 사건》(WWNN, 2024), 《자리표시자》(플레이스막, 2020), 《미스테리한 연속체》(디스위켄드룸, 2017) 등의 개인전을 열었고 아트스페이스 보안, 파이프 갤러리, 오페라 갤러리, 디스위켄드룸, 서울대학교미술관 등에서 단체전에 참여하고 전시를 공동기획 하였다.
개인전
2024 《인덱스, 장기적 사건》, WWNN, 서울
2020 《자리표시자》, 플레이스막, 서울
2017 《미스테리한 연속체》, 디스위켄드룸, 서울
2016 《조용한 것들》, 갤러리밈, 서울
2014 《유약한 것들》, 갤러리도스, 서울
주요 단체전
2025 《흙진주》, 아트스페이스 보안, 서울
2024 《SENSORY LAYERS》, 파이프 갤러리, 서울
2024 《표면 짓기》, 수애뇨339, 서울
2023 《Hand to Eye》, BOL Gallery, 싱가포르
2021 《경계의 열린 터》, 오페라 갤러리, 서울
2020 《Re:Collect》, 서울대 미술관, 서울
2019 《The Nomenclature of Colours》, 슬레이드 리서치 센터, 런던, 영국
2018 《파마콘》, 디스위켄드룸, 서울
2017 《리센트워크갤러리 1》, 디스위켄드룸, 서울
레지던시
2025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서울
출판
2024 『인덱스, 장기적 사건』, 소환사, 서울
펠로우쉽/선정/기금
2023~22 학문후속세대, 서울대학교, 서울
2021 오페라 갤러리 아티스트 오픈콜, 오페라 갤러리, 서울
2019 예술창작지원, 서울문화재단, 서울
2016 예술창작지원, 서울문화재단, 서울
공동기획
2018 《매체탐구 만수무강》, 디스위켄드룸, 서울
2017 《스튜디오 만수무강》, 디스위켄드룸, 서울
학력
2024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 박사과정 수료, 서울
2011 런던대학교 슬레이드 미술대학(UCL), 회화 석사, 런던, 영국
2008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 학사, 서울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운영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 으로서 난지한강 공원 내에 유휴시설을 개조하여 2006년 개관하였습니다. 국내의 역량 있는 미술가 및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프로그램으로서, <난지아트쇼> <비평워크숍> 등 전시 및 연구능력을 계발하는 프로그램, 국제화 추진을 위한 국제 레지던시 네트워크 활용과 다원화 된 교류를 위해 국제 입주작가 교환프로그램, 국내외 미술 전문가를 초청한 강연회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까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국내 젊은 작가에게 창작공간을 지원하고 작업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면서 창작 스튜디오로서의 기반을 다졌고, 2010년을 기점으로 전시, 연구 및 학술, 교류로 세분화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운영함으로써 프로그램의 면모를 갖추었으며, 2012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제적인 레지던시 기관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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