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 LEE YUN HEE

학력

2012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도예과 석사졸업

2008 홍익대학교 도예. 유리과 학사졸업

개인전

2016 , 서울

2016 , Hanabank Apujeong PB center, 서울

2015 , ART PROJECTS GALLERY, 홍콩

2015 , 대전예술가의 집, 대전

2013 <백야>,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 김해

2013 <지저귀는 안식처>, 갤러리 ag - 신진작가공모전, 서울

그룹전

2016 , 대구미술관, 대구

2016 , 프랑스

2016 , Gallery, huue, 싱가포르

2015 , Art Science Museum, 싱가포르

2015 , 아라아트센터, 서울

2015 , Huue, 싱가포르

2015 , Unreal Landscape, H-art갤러리, 서울

2015 <도도새 나라로 간 피노키오>, 피노키오 뮤지엄, 파주

2015 <2015 Maison & Objet>, Paris Nord Villepinte, 프랑스

2015 , Grand Palais, 프랑스

2015 , huue, 싱가포르

2015 <우리집에 초대합니다>, 메르씨엘비스, 부산

2015 <공예트랜드페어>, Coex, 서울

2014 <아티잔스-루이비통사회공헌프로젝트>, 스페이스k, 서울

2014 , ION ART gallery, 싱가포르

2014 <49:51>, 사상인디스테이션, 부산

2014 , 신세계갤러리, 서울

2014 <순례자의 길>, 인도박물관, 서울

2014 , 김해국제공항, 부산

2014 <오기展>, 토스트갤러리, 서울

2014 <36회 중앙미술대전 선정작가전>, 한가람미술관, 서울

2014 <아트바겐>, 토스트갤러리, 서울

2014 <투영>, 한원미술관, 서울

2014 <아시아현대도예전>,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김해

2014 , ddp, 서울

2014 ,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김해

2014 <채러티바자展>, 스페이스k, 과천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특별전 ’핫루키’>, 세라믹스 창조센터, 이천

2013 <공예트랜드페어>, Coex, 서울

2013 <영 앤 영>, 영은미술관, 고양

2013 <블랙 앤 화이트>, 갤러리 이도, 서울

2013 , 스페이스k, 서울

2013 , 밀알미술관, 서울

2013 <채러티바자展>, 스페이스k, 서울

2013 <작은선물전>, 김재선갤러리, 부산

2013 <유쾌한 세라믹스>, 이천 세라믹스 창조센터, 이천

2012 , L store, 서울

2012 , 밀알미술관, 서울

2012 , 갤러리 퍼즈, 헤이리

2012 , 가나아트 에디션, 서울

2012 , 아라아트센터, 서울

2012 , 디자인큐브, 문화역 서울 284, 서울

2012 <이천 세라피아 입주작가 기획전>, NH세라믹스 홀 B동, 이천

2011 <지저귀는 안식처-석사학위 청구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11 ,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11 <2011 Maison & Objet>, Paris Nord Villepinte, 프랑스

2011 , Collection 갤러리, 프랑스

2011 <아시아프 초대전>, 갤러리 도, 서울

2011 <공예트랜드페어 기획부스>, Coex, 서울

2010 , Art company H, 서울

2010 , 두산 아트스퀘어, 서울

2010 <24.7>, California State University Long Beach, 미국

2010 , 큐리오 묵, 서울

2010 , aT 센터, 서울

2010 ,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09 , 타마미술대학교, 일본

2009 , 송원아트센터, 서울

2008 , 이앙, 서울

2008 , Gallery M, 대구

2008 , Gallery paan, 서울

2008 , 세줄, 서울

2008 <신진도예작가 그룹전>, 테라이그니스, 서울

2008 , 한국공예문화 진흥원, 서울

2008 , 광저우, 중국

2007 ,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07 , 여주 세계 생활 도자관, 여주

2007 <공예트렌드페어>, Coex, 서울

2006 <大器晩成>, 밀알미술관, 서울

수상

2016 서울시립미술관 신진미술인 전시지원 프로그램 선정

2015 대전문화재단 차세대 아티스타 선정

2014 36회 중앙미술대전 선정

2014 대전문화재단 차세대 아티스타 선정

2013 공예디자인스타상품개발 선정,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2012 서울시 청년창업1000선정

2012 제4회 이천 도자 Trend 공모전, 특선

2012 세라믹스 리빙오브제, 장려상

2011 제9회 미노국제도자공모전, 입선

2011 제30회 서울신문사 현대도예공모전, 특선

2011 제8회 대한민국도예공모전, 입선

2010 제29회 서울신문사 현대도예공모전, 특선

2007 제2회 뉴제너레이션, 입선

레지던시

2014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입주작가

2013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입주작가

2012 한국도자재단 세라믹스 창조공방 입주작가

2012 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 3기 입주작가

Education

2012 MFA, Ceramics, Hong Ik University, Seoul, Korea

2008 BFA, Ceramics. Glass, Hong Ik University, Seoul, Korea

Solo Exhibition

2016 , Gallery JJ , Seoul, Korea

2016 , Hanabank Apujeong PB center, Seoul, Korea

2015 , ART PROJECTS GALLERY, Hong Kong

2015 , Daejeon artist house, Daejeon, Korea

2013 , ClayArch Gimhae Museum, Gimhae, Korea

2013 , Gallery AG, Seoul, Korea

Group Exhibition

2016 , Daegu Art Museum, Daegu

2016 , France

2016 , Gallery, huue, Singapore

2015 , Art Science Museum, Singapore

2015 , Ara-Art, Seoul, Korea

2015 , Huue, Singapore

2015 , H-art gallery, Seoul, Korea

2015 , Pinocchio museum, Paju-Heyri, Korea

2015 , Paris Nord Villepinte, France

2015 , Grand Palais, France

2015 , huue, Singapore

2015 , Gallery Merciel bis, Busan, Korea

2015 , Coex, Seoul, Korea

2014 , space K, Seoul, Korea

2014 , ION ART gallery, Singapore

2014 <49:51>, Sasang Indie Station, Busan, Korea

2014 , Shinsegae Gallery, Seoul, Korea

2014 , Indian Art Museum Seoul, Korea

2014 , Busan International Airport, Busan, Korea

2014 , Hangaram Museum, Seoul, Korea

2014 , Gallery Toast, Seoul, Korea

2014 , Hanwonmuseum, Seoul, Korea

2014 , ClayArch Gimhae Museum, Gimhae, Korea

2014 , DDP, Seoul, Korea

2014 , ClayArch Gimhae Museum, Gimhae, Korea

2014 , Coex, Seoul, Korea

2014 , Space K, Seoul, Korea

2013 , Icheon, Korea

2013 , Coex, Seoul, Korea

2013 , Milal Museum of Art, Seoul, Korea

2013 , Yido, Seoul, Korea

2013 , Space K, Seoul, Korea

2013 , Youngeun Museum, Goyang, Korea

2013 , Space K, Seoul, Korea

2013 , Kim Jae-Sun Gallery, Bunsan, Korea
2013 , Coex, Seoul, Korea
2012 , Milal Museum of Art, Seoul, Korea
2012 , L Store, Seoul, Korea
2012 , Gallery Puzz, Paju-Heyri, Korea
2012 , Gana Art , Seoul, Korea
2012 , Ara-Art, Seoul, Korea
2012 , Design cube, 284, Seoul, Korea
2011 , Hong Ik University, Seoul, Korea
2011 , Paris Nord Villepinte, France
2011 , Collection Gallery, France
2011 , Gallery Doo, Seoul, Korea
2011 , Coex, Seoul, Korea
2010 , Art company H, Seoul, Korea
2010 , Dosan, Seoul, Korea
2010 <24.7>, California State University Long Beach, America
2010 , Gallery curio mook, Seoul, Korea
2010 , Hong Ik University HOMA, Seoul, Korea
2010 , AT center, Seoul, Korea
2009 , Tama University, Tokyo, Japan
2009 , Songwon Artcenter, Seoul, Korea
2008 , Gallery Iang, Seoul, Korea
2008 , Gallery M, Daegu, Korea
2008 , Gallery Paan, Seoul, Korea
2008 , Gallery Sejul, Seoul, Korea
2008 , Korean Craft Promotion Foundation, Seoul, Korea
2008 , Guangzhou Foshan Pottery Traditional And Contemporary Art Museum, China
2007 , Hong Ik University, Seoul, Korea
2007 <36.5°Ceramic New Generation>, Yeoju World Ceramic Livingware Gallery, Yeoju, Korea
2007 , Coex, Seoul, Korea
2006 <大器晩成>, Milal Museum of Art, Seoul, Korea

Awards
2016 Emerging Artists & Curators Supporting Program, Seoul Museum of Art(SeMA)
2015 Daejeon Culture and Arts Foundation Next Generation ArtiStar selected
2014 The 36th JoongAng FineArts Prize selected Artist 10
2014 Daejeon Culture and Arts Foundation Next Generation ArtiStar selected
2012 Special Award, The 4th Icheon Ceramic Trend.
2012 Ceramix living objet, Participation Prize
2011 The 9th International Ceramics Competition Mino Japan.
2011 Special Award, The 30th Seoul Contemporary Ceramic Arts Contest.
2011 The 8th Ceramic Arts Award of Korea
2010 Special Award, The 29th Seoul Contemporary Ceramic Arts Contest.
2007 The 2th New Generations

Residency
2014 Artist-in-Residence, ClayArch Gimhae Museum, Gimhae, Korea
2013 Artist-in-Residence, ClayArch Gimhae Museum, Gimhae, Korea
2012 Artist-in-Residence, Korea Ceramic foundation, Icheon, Korea
2012 Artist-in-Residence, Seoul Art Space-Sindang (Artist Studio Program Korea), Seoul, Korea

이윤희_Salutation of Beatrice
-강주연 (갤러리JJ 디렉터)


“우리 인생길 반 고비에
올바른 길을 잃고서 난
어두운 숲에 처했었네.” - 지옥 1.1-3, 『신곡』, 단테 알리기에리 -

오늘날 경쟁이 심해질수록 사람들은 오히려 마음의 평온을 갈구하고 자신만의 신념을 찾으려 한다. 이제 우리는 이미 컴퓨터로 대표되는 정보사회를 지나 또 다른 형태의 사회로서 롤프 옌센이 얘기했던 ‘드림소사이어티’ 즉, 이야기가 부활하고 감성에 바탕을 둔 꿈이 통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의 힘을 주목하며, 갤러리JJ는 ‘도자’ 조형작업으로 서사적 환영을 정교하게 재현해내는 이윤희 작가의 전시를 마련하였다. 이윤희는 이야기꾼이라는 수식어가 말해주듯이, 고대와 중세의 서사시 혹은 동서양의 신화 등 웅장하고 긴 내러티브를 토대로 하여 파편화시킨 이미지들을 조합하고 나열하는데, 주로 불안과 욕망을 치유하고 안식처로 향하는 소녀의 여정이라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주제로 작업을 한다. 작가는 이미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세계를 무대로 빠르게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신진미술인 전시지원 프로그램>의 선정 전시로 시행된다.

부조로 된 희고 섬세한 미장센의 화면에는 소녀, 해골, 꽃, 말, 중세 기사 등 다양한 도상들로 가득 차 있다. 파편화된 신체조각이나 해골에서 중세에 성행했던 죽음의 무도를 떠올리고 한편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다채로운 세부 묘사가 연금술과 상상력을 동원하여 원래 뜻과 상관없이 심미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점과 일맥상통해 보이기도 한다. 입체임에도 마치 회화적 느낌을 주는데, 작가의 의도대로 욕망과 불안, 치유의 서사를 재현한 이야기 그림책이자 그 서사가 재연되는 원형극장에 다름 아니다. 흙을 재료로 하는 작업은 원형과 몰드 제작, 슬립캐스팅, 여러 번에 걸친 가마작업과 드로잉을 거치는 등 세심하고도 지난한 과정이 요구되는데, 작가 특유의 섬세한 스토리텔링 작업은 까다로운 세라믹 조형방식에 있어서 형식의 한계, 표현의 한계를 확장시키고 있다.

라깡에 의하면, ‘욕망의 주체로의 이행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 바로 불안’이다. 불안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근원적 정서로서, 작가가 이야기에 대입시킨 소녀는 불안과 욕망을 동시에 안고 살아가는 파편화된 개인을 상징한다. 작품 속 바니타스적 메타포가 진하게 엿보이는 이미지들에서는 선과 악, 아름다움과 추함 등이 함께 공존하며 궁극적으로 이러한 세계의 양면성, 존재의 양면성이 드러나 보인다. 어떤 점에서 예술은 인간에 내재해있는 알 수 없는 두려움의 감정을 밖으로 꺼내어 차라리 그 실체를 보게 하고 두려워하는 것, 알 수 없는 것을 하라고 말한다. 그때 세계는 분명하게 말을 걸어올 것이기에 말이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불안과 욕망 등 인간의 근원적 두려움을 들여다보게 하고 나아가 치유하기를 권한다.
이번 전시는 특히 단테의 ‘신곡’을 모티브로 재구성된 몽환적이고도 신비로운 이야기를 탄탄한 흐름으로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되며, 신작을 중심으로 부조 및 규모가 큰 입체 작품을 총망라하여 선보인다. 전시의 제목 ‘베아트리체의 인사’는 라파엘전파 화가인 로세티(Rossetti)의 작품에서 가져왔다. 두 부분으로 이루어진 로세티 작품에서 베아트리체와 현생에서의 만남과 천상에서의 만남은 관념적으로는 단테에게 불안, 욕망의 시작이며 이상의 실현이었다. 베아트리체는 한 개인이자 이를 넘어서는 이상이다. 우연히 만난 베아트리체의 짧은 한번의 인사가 준 감동은 단테에게 평생 채워지지 않는 욕망을 남겼고 위대한 문학을 낳게 되는 모티브가 되었다. 신곡이란 ‘꼬메디아(Comedia)’ 즉 ‘희극’이라는 원래의 제목이 시사하는 바 ‘절망에서 시작되어 희망으로 끝나는 이야기’다. 이윤희의 작품은 결코 노스탤지어적 감상이나 멜랑콜리를 지향하지 않는다.
물질과 산업이 고도로 발전하는 동안 미루어두었던 꿈과 감성이 부활하고 내러티브를 즐기는 시대에 있어서, 상상력을 덧입힌 문학적 변주를 통한 아름답고 정교한 이미지가 우리의 직관과 상상력, 기억 등 우리의 내적감각을 끄집어내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지옥과 연옥을 차례로 여행한 단테는 마침내 천국을 앞에 두고 베아트리체를 만난다.
“날 보세요! 나 정말 베아트리체이니!
그대는 마침내 산을 올랐군요! 여기에
인간의 행복이 놓여 있는 것을 이제 알았나요?” - 연옥 30.73-75, 『신곡』, 단테 알리기에리 -


LEE YUN HEE_Salutation of Beatrice
-Juyeon Kang (Director, Gallery JJ)


“Midway upon the journey of our life
I found myself in a dark wilderness,
for I had wandered from the straight and true.”

- Inferno 1.1-3, 『La Divina Comedia』, Dante Alighieri

As the competition aggravates today people long for peace in mind and try finding their own beliefs. We have already been shifted from the era of information to imagination; that is the ‘dream society’ adverted by Rolf Jensen where narratives resurrect and sentiments become its foundation. With this in mind, GalleryJJ has prepared a solo exhibition of Yun Hee Lee who recreates epic fantasies through her porcelain work. Known as a marvelous storyteller, she constructs narratives with a plenty amount of images extracted from the ancient and medieval epics and myths in both Eastern and Western cultures. She works with scenarios often about the journey of a girl towards a sanctuary who is liberated from anxiety and desire. The beautiful and sophisticated images generated through literary variations touch our intuition, imagination, memory and inner senses. The artist has rapidly emerged internationally including France, England and Germany. This exhibition runs as one of the selected expositions by Seoul Museum of Art under .

Skulls, girls, flowers, horses, knights and many other icons fill the meticulous white mise-en-scene of her reliefs. From the fragmented body pieces and skulls, we can recall Danse Macabre that was prevalent in the Middle Ages. The colorful details by Hieronymus Bosch evoke the sense of alchemy and imagination, which makes us to look at his work in its own aesthetics regardless of the original meaning. This is true to her work as well. The reliefs have a painterly feeling in which the epics of anxiety and desire, and its healing process are reenacted on this virtual amphitheater as intended by the artist. Working with clay requires attentive courses of action from drawings, making original forms, molds and casting slips, then multiple kiln passes. Her unique storytelling through such an arduous task as the ceramics confirms that she is expanding the limit of expression in its medium.

According to Lacan, the momentum that enables a fulfillment to the subject of desire is anxiety. Anxiety is a fundamental emotion that no one can evade. The girl in the narrative symbolizes a fragmented individual living with anxiety and desire at the same time. In the images where vanitas metaphor is deeply evident, both good and evil, and beauty and ugliness coexist, and ultimately they reveal the duality of the world and of its existence.
『La Divina Comedia』by Dante as a motif, this exhibition reveals a mysterious and dreamlike story within her new work. The title ‘Salutation of Beatrice’ comes from a painting by Dante Rossetti, one of the founding members of Pre-Raphaelite Brotherhood. This two-part painting shows an encounter in purgatory and in paradise in which it signifies the beginning of anxiety and desire, and the realization of the ideal. Dante’s epic is a comedy as the word “Comedia” implies itself in which the story begins with despair but ends with hope. Beatrice is an individual and more, the idea. In a chance encounter, a short salutation of Beatrice has left Dante with an insatiable desire, which then has become the motif for great literature. However, her work does not aim for nostalgia or melancholy. By participating in this restorative journey that the artist provides through this exhibition, we hope you can expand upon your own world and experiences.





After seeing the hell and purgatory, Dante finally met Beatrice at the mouth of Paradise.

“Yes. Look at me.' Yes. I am Beatrice!
So. You at last have deigned to climb the mount?
You learned at last that here lies human bliss?”

- Purgatorio 30.73-75, 『La Divina Comedia』, Dante Alighie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