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현 Moon Sohyun
학력
2013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매체 전공 졸업, MFA
2008 경희대학교 미술학부 조소 전공 졸업, BFA
개인전
2016 스페이스 오뉴월, 서울, 한국
영화제
2016 <서울 국제 뉴미디어 페스티벌>, 글로컬 구애전, 서울, 한국
2016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국제 경쟁 부천 초이스 부문, 부천, 한국
2013 <서울 국제 뉴미디어 페스티벌>, 글로컬 구애전, 서울, 한국
2013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단편부문, 부천, 한국
2009 <프랑스 낭트 3대륙 영화제>, 아시아 초청 부문, 낭트, 프랑스
2008 <자그레브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파노라마 부문,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단체전
2016 <서울 사진 축제 신 아리랑>, 북서울 시립 미술관, 서울, 한국
2016 <청년미술프로젝트 Yap16>, EXCO, 대구, 한국
2016 <청춘 불판>, 경기 상상캠퍼스, 수원, 한국
2016 <오늘도 좋은 하루>, 굿모닝 하우스, 수원, 한국
2016 <깜빡거리는 새틀라이트>, 경기 창작 센터 창작 페스티발, 안산, 한국
2016 <유니온 아트페어>, 블루스퀘어 복합문화공간 NEMO, 서울, 한국
2016 , 서울 시민청. 서울, 한국
2016 <디애니메이션쇼>, 신세계 갤러리, 부산, 한국
2016 <낭만적 나침반>, 경기창작센터. 안산, 한국
2015 , 175 갤러리, 서울, 한국
2015 <어쩌다보니 애니메이션>, 아트스페이스 오, 서울, 한국
2014 , 경희대 미술관, 서울, 한국
2013 <알아서 조심>, 175 갤러리, 서울, 한국
2011 <몸과 재앙>, 경희대학교 미술관, 서울, 한국
2010 <산으로 간 펭귄>, 백남준 아트센터, 용인, 한국
2009 <유토피아 관리>, 175 갤러리, 서울, 한국
2009 , 스페이스 함, 서울, 한국
2009 <이음>, 한국 예술 종합학교 신축 교사 갤러리, 서울, 한국
2004 <크리스마스>, 포스코 미술관, 서울, 한국
수상 및 기타 이력
2016 서울 국제 뉴미디어 페스티발, 관객구애상, 서울
2016 신진미술인 전시지원 프로그램 선정,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6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안산
2012 트래블 그랜트 상 수상, 일현 미술관, 서울
Education
2013 M.F.A,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Seoul, Korea
2008 B.F.A, Kyung Hee University, Seoul, Korea
Solo Exhibition
2016 , Space O’newwall, Seoul, Korea
Screening
2016 , Official Selection, Seoul, Korea
2016 , international competition
Selection, puchon, Korea
2013 , Officia lSelection, Seoul, Korea
2013 , Official Selection,
puchon, Korea
2012 , Seoul, Korea
2009 <31st Festival of 3 Continents of Nantes>, Officia lSelection, Nante, France
2008 , student panorama, Zagreb,
Croatia
Group Exhibition
2016 , Buk Seoul Museum of Art, Seoul, Korea
2016 , EXCO, Daegu, Korea
2016 , sscampus, Suwon, Korea
2016 , Good morning house, Suwon, Korea
2016 , Gyeonggi creation center, Ansan, Korea
2016 , Blue square Nemo, Seoul, Korea
2016 , seoul citizens hall, Seoul, Korea
2016 , shinsegaegallery, Busan, Korea
2016 , gyeonggi creation center, Ansan, Korea
2015 , 175 gallery, Seoul, Korea
2015 . art space O, Seoul, Korea
2014 , Kyunghee University Museum Of Art, Seoul, Korea
2013 , 175 gallery, Seoul, Korea
2011 , Kyunghee University Museum Of Art, Seoul, Korea
2010 , Nam June Paik Art Center, Yongin, Korea
2009 , 175 gallery, Seoul, Korea
2009 , Space HaaM, Seoul, Korea
2009 , Karts gallery, Seoul, Korea
2004 , Posco art museum Seoul, Korea
Award
2016 Seoul International NewMedia Festival, Audience Award, Seoul, Korea
2016 Emerging Artists & Curators Supporting Program of SeMA, Seoul, Korea
2012 travel grant, Ilhyun Museum, Seoul, Korea
흑백 풍경 사이를 표류하는 삶의 단면들
황정인(사루비아다방 큐레이터)
근원지를 알 수 없는 물이 쉴 새 없이 샘솟고, 단단한 벽돌 위로 타오르는 화염은 꺼질 줄 모른다. 공기 중에 흩뿌려진 흙먼지는 바람에 실려 정처 없이 흐르고, 핏물이 흐르는 고기는 불판 위에서 익을 새 없이 계속 쌓여간다.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이미지가 반복하여 나타나는 이 짤막한 영상들은 ‘공원 생활_life in the park’이라는 제목아래 문을 연 문소현의 개인전의 시작을 알리는 작은 단서들이다.
‘공원 생활’이라고 이름 붙여진 전시의 제목을 떠올리면, 전시장 입구에 자리한 각각의 영상은 자연풍경이나, 공원에서 흔히 목격할 수 있을 법한 장면의 일부를 담은 것처럼 비춰질지 모른다. 하지만 곧이어 만나게 되는 열 두 개의 영상을 마주하면, 이들은 각기 다른 인물들이 등장하는 사건들 간에 느슨한 연결고리를 생성하면서, 각각의 장면에 알 수 없는 긴장감을 부여하는 중요한 시각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정한 간격으로 심어진 나무숲 사이로 들리는 사람들의 발소리,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앞에 예고 없이 등장하여 흙먼지를 일으키며 흙을 쏟아내고 사라지는 덤프트럭, 목줄에 묶인 채 도망가지 못하고 불안에 떨며 낑낑 울부짖는 개들, 자신의 발을 쉬지 않고 물고 핥는 개, 모래놀이 하는 이들을 멀리서 지켜보는 의문의 사람, 괴물의 형상으로 공원에 자리한 조형물, 물에 빠진 연을 건져 올리려고 안간힘을 쓰는 사람, 힘겹게 휠체어에 몸을 맡긴 채 공허한 눈빛으로 산책을 하는 사람, 나무로 만든 활시위를 당기며 대상을 위협하는 사람, 사람들에 둘러싸여 포박된 채 죽음을 맞이하는 오리, 불 가에 모여 쉴 새 없이 고기를 굽는 사람들. 이 모두는 특별한 의미 없이 서로의 관계를 짐작할 수 없는 단편적인 장면들의 나열로 보이지만, 전시장 입구에서 마주했던 짧은 영상의 일부가 장면과 장면 사이를 잇는 보이지 않는 끈처럼 화면 곳곳에 시각적 요소로 등장하면서 이미지의 얼개를 구성하도록 보는 이를 유도한다.
전시의 대표작인 <공원 생활_life in the park>는 작가가 일상의 공간, 특히 도심의 공원 속에서 산책을 하며 마주한 풍경에서 출발한다. 초기에 작가는 퍼펫(puppet)을 이용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통해 인간존재에 대한 개인의 자전적 성찰에 집중한 작업을 선보였는데, 근래에는 이것이 타인에 대한 관찰로 점차 확장되어 인간의 보편적인 심리와 그러한 심리를 유발하는 사회의 구조와 상황에 대한 관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가는 그 중에서도 일상 속 심리적인 압박과 긴장을 이완, 해소하고 휴식과 명상,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한 도시의 공원을 배경으로,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사람들의 행동패턴과 시민의 편의라는 미명 아래 기괴하게 변모해가는 공원의 풍경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인간의 불안하고 억압된 심리와 공간의 구획으로 인간의 인위적인 행동을 유발하는 사회의 이면을 목격하게 된다.
이러한 관찰의 결과는 문소현의 작업에서 각각의 영상을 담은 화면이 전시장을 가득 메운 각목 구조물 곳곳에 산재해 있는 시각적 형태로 모습을 드러낸다. 모니터에는 그가 오랜 기간 공원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면서 의문을 가졌던 사람들의 행동, 동식물, 인공물의 모습에 주관적인 해석을 담은 영상이 하나씩 상영되고, 이것은 공간을 구획한 나무 구조물 위에 안팎의 구분이나 일정한 순서 없이 설치되어 있다. 이때 전시된 영상들을 관통하는 하나의 완결된 형식의 긴밀한 이야기 구조는 찾을 수 없으며, 각 영상은 공원이라는 구획된 공간 안에서 작가가 목격한 풍경의 일부라는 사실만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 즉, 성긴 구조로 구획된 구조물은 모니터를 통해 구현된 이미지와 함께 공원을 일종의 삶의 단면들이 표류하는 풍경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시각을 반영하는 시각적 장치다. 여기서 각각의 영상은 독립된 장면처럼 보이지만, 서로 간에 희미한 연결 지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관객은 저마다 이미지를 해석하는 방식으로 장면과 장면을 넘나들며 나름의 이야기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 작가는 이런 점에서 자신의 작업과 ‘풍경극’의 유사점을 언급하기도 한다. 풍경의 특성을 도입한 연극이라는 의미에서 ‘풍경극’은 풍경을 감상하는 이가 풍경 속 대상에서 대상으로 시선을 옮길 때, 시간을 두고 풍경 속에 자리한 다양한 요소를 적극적으로 연관시키며 보는 행위가 감상의 중심이 된다. 풍경극에서 대상을 저마다의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는 시각 행위가 극의 내용을 연상하고, 그 의미를 획득해나가는 능동적인 과정이라고 할 때, 문소현의 작업에서는 각목의 구조물 사이로 시선을 이동하면서 영상과 영상 사이의 희미한 연결 지점을 개인의 경험과 기억에 비추어 적극적으로 이어나가는 행위가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그의 작업에서는 영상과 영상 사이 장면들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대상만이 작품의 내용을 연상할 수 있는 최소한의 단서로 제시되어 있으며, 각각의 장면은 이야기 구성에서 발단과 전개, 절정과 결말이 빠진 긴박한 위기의 순간만을 반복적으로 드러내기 때문에 그것의 구체적인 의미를 파악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그의 풍경은 분명 일상의 공간에서 접할 수 있는 평범한 소재에서 비롯된 것이며, 위태로운 순간으로 묘사된 화면 곳곳에 다양한 해석의 지점을 제시하는 시각적 요소를 배치해둠으로써 포괄적인 의미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한편 흑백을 주조색으로 하는 문소현의 영상에는 현실 세계 속 인간의 모습을 대변하는 무표정의 공허한 눈빛을 지닌 인물이 자주 등장한다. 그들의 표정에서 정확한 심리 상태는 드러나 있지 않지만, 집착적으로 반복된 움직임이나 거친 숨소리와 같은 청각적 요소와 함께 묘사된 동작, 그 밖에 주변의 상황을 짐작케 하는 불안하고 위협적인 갖가지 소리는 그들의 억압된 심리와 불안정한 내면을 간접적으로 전달한다. 여기에 라이브 액션과 스톱모션 기법을 혼합하여 촬영된 영상은 시간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따르다가 갑작스럽게 초단위로 분절되는 양상으로 전환되기를 반복하면서 화면 전반에 시각적인 긴장감을 부각시킨다. 인물의 행위 자체로 보면 특별한 것 없는 동작도 불규칙하게 뒤틀린 시간의 흐름에 의해 이내 긴박하고 초조한 감정을 덧입는다. 공원이라는 일상의 공간에서 한번 쯤 목격했을 법한 인물들의 평범한 행위들은 작가가 제안하는 독특한 시각으로 다시 한 번 관객의 기억과 경험과 만나면서 전혀 다른 심리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렇게 장면과 장면 사이에 벌어진 틈새로, 불특정 인물들의 불안한 심리를 실어 나르는 흑백의 영상들은 공간 전체를 가로지르며 저마다의 시공간을 점유하면서 회색조의 공원 풍경을 재구성한다. 그리고 수직의 구조물 사이를 거니는 관객의 시간과 시선의 이동을 허락한 풍경은 저마다의 장면과 서사가 되어 흑백의 공간을 표류한다.
Facets of life that drifts about in black and white landscape
Jung-In Hwang (Curator, Project Space SRUBIA)
Water from unknown source wells endlessly and flames of fire spreading up the hard solid bricks does not know when to stop. Dust thrown in the air is aimlessly carried away somewhere and meat that still drips blood piles up on a hot grill without even getting the chance to become tender. These short video of repeating images that don’t tell the start and the end are the slightest signs that announce the beginning of Moon Sohyun’s solo exhibition under the title of ‘Life in the Park’.
If you think about the title of the exhibition ‘Life in the Park’, each different video might seem to contain scenes of nature or parts of scenes that you can easily see at a park. However, soon afterward, you’ll learn that those video create loose connections between the incidents in which different characters appear, and act as important visual elements that add mysterious tension to each of the scene: the sound of footsteps that flows through a forest of equally spaced trees; a dump truck that seems to have appeared from nowhere in front of people chatting, pours soil while raising a cloud of dust, and disappears; whining dogs on a leash shaking in anxiety but unable to run away; dogs that restlessly lick and bite their own legs; a mysterious person looking at the people playing with sand at a distance; a structure placed in the park in the form of a monster; a person who tries desperately to save a drowning kite; a person taking a walk around on a wheelchair with vacant eyes; a person threatening his target by drawing a bow made of wood; ducks meeting their demise while being all tied up and surrounded by people; people gathered around the fire, endlessly grilling meat. All these may seem like a short list of scenes that do not have any special meaning and difficult to find connections, but parts of the short video at the entrance of the exhibition hall appear as visual elements in various areas of the screen like invisible strings that form a structure of images to draw the viewers.
The major work of the exhibition starts off from an ordinary space, the scenery the artist faced while taking a walk in the park in a city in particular. Initially, the artist displayed works that focused onhis autobiographical reflection on the existence of humans through stopmotion animation using puppets, but they gradually expanded into observation on others. It seems the artist’s interest has shifted toward the universal psychology humans share, and the social structure and situations that cause such psychology. Among them, the artist selects a park located in the center of a city which has become a space for leisure, meditation, and rest while alleviating and relieving psychological pressure and tension to continuously observe the scenery of the park which becomes grotesque in the good name of public convenience and peoples’ behavioral pattern. The artist then becomes a witness of the dark side of society that induces contrived behaviors of humans through divided areas of anxious and oppressed psychology of human and space.
The results of such observation reveal themselves visually in numerous areas of square bar structures that fill up the entire exhibition area with screens that display each video of Moon Sohyun’s work. Along with the artist’s own interpretation, the monitors display, one by one, video of people’s behaviors, animals, plants, and artifacts that posed questions to the artist while he made repeated visits to the park over a long period of time, and they are installed on the tree structure with divided sections randomly, without any order or without distinction of the inside and out whatsoever. No story has one complete structure connecting the exhibited video, and each video only confirms that they are part of the scenery the artist witnessed within the divided sections called park. The structure divided in loose compositions is a visual device that shows the images realized through the monitors together with the reflection of the artist’s perspective of viewing a park as sort of scenery of floating facets of life. Here, each video seems like independent scenes but since dim connection points do exist between them, viewers can freely move between scenes and form unique structures for each story using their own way of interpreting images. In this sense, the artist mentioned that there are similarities between his work and ‘landscape play’. In ‘landscape play’, which is a play that adopted the characteristics of landscape, when the viewer of the landscape turns from one subject to another, the very act of actively connecting various elements that lie in the landscape becomes the core of appreciating the play. If the visual act of looking at subjects in each different way in a landscape play is an active process of acquiring meanings and the story of the play, then in Moon Sohyun’s play, the act of moving the sight through the square bar structures and actively connecting the dim connection points between video based on personal experience, is a critical process necessary in understanding the overall tone and meaning of the play. Indeed in his work, only the subjects that commonly appear in the scenes of the video are the least you can find that you can use asclues to associate with the story of the artworks, and since each scene only reveals critical moments that does not have exposition, rising action, climax and resolution repeatedly, it is not an easy task to discover their specific meaning. Still, the landscape he creates has certainly originated from ordinary subjects we can easily find in spaces in everyday life, and by placing visual elements that enable various points of interpretation through scenes described as critical moments, all possibilities of a comprehensive interpretation are left open.
However, expressionless figures with vacant eyes which represent humans in the real world frequently appear in Moon Sohyun’s video, which use black and white as the dominant colors. Their exact mental state is not revealed through their expressions, but their motion such as obsessively repetitive movements or audio elements like heavy breathing and various threatening and unsettling sounds that give some sense of the surroundings, indirectly deliver their suppressed mentality and inner instability. Video created by using a mixture of live action and stop motion techniques repeat the pattern of following the natural flow of time and suddenly being transformed into divisions of second-length scenes and thus highlights the visual tension present across the screen. The actions of the figures might not be so special by themselves, but they put on a sense of urgency and anxiety by the irregularly distorted flow of time. Ordinary behaviors of people at parks that anyone would have seen at least once offer a whole new different psychological experience as they are displayed through a unique perspective of the artist and met with individual viewer’s memories and experience.
The black and white video that deliver random people’s insecure state of mind travel across the entire space through gaps between each video, occupy time and space each, and reconstruct the landscape of a gray-scale park. Landscape that allowed the movement of sight and time of the viewers strolling between vertical structures become a narration for each scene and drifts about in the black and white space.
서울시립미술관(Seoul Museum of Art. SeMA)은 2008년부터 역량있는 신진작가들에게 전시장 대관료, 홍보 및 인쇄비, 작품 재료비, 전시컨설팅 등을 지원해 왔습니다. 2016년부터는 유망기획자까지 지원의 폭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역량 있는 신진미술인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서울 중구 덕수궁길 61
(대표번호)
02–2124–8800
, 02–120
(직원찾기) 직원 및 연락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