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BFA) Th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MFA) Yale University, School of Art.
개인전
2013 환상의 조력자, Corner Art Space, Seoul
2012 Medium is the Same, Interstate Projects, New York, NY
단체전
2013 Dark Markets, CUAC Contemporary Art, Salt lake city, UT
2013 Queens International, Queens Museum of Art, NY, USA
2013 Legend of Drafts, Centotto, NY, USA
2013 Spring Break Art Show 2013, Old School, NY, USA
2012 BRUCENNIAL, BRUCE HIGH QUALITY FOUNDATION, NY, USA
2012 AGWF Open, Sports theme show for Artist, Top Top studios New York, NY, USA
2012 Open Call and Subscription PDF Release & Party, CAGE New York, NY, USA
2011 BYOB Cincinnati, Contemporary Arts Center, Cincinnati, OH, USA
2011 STATUS! STATUS! STATUS! , NY, USA
2011 AGWF WINDOW, Video wall, 56 Bograt St., NY, USA
2011 OPT Working Title, Whiteflag, NY, USA
2011 Gestures of Orbicular Topology, Whiteflag, NY, USA
2011 Videos on the front, Interstate Projects, NY, USA
우주론 : 위대한 계획적 구식화
아서 메네세스 브럼
억압은 매일 일어난다
억압받는 자들은 고통스러운 자세로 위축되어있다. 그들이 그 탄압에서 해방되지 않는다면, 이런 자세는 반복되고 좌절의 형태로 남아 버린다. 그 형태가 더욱 습관화 될수록 그것은 굴욕적인 형태를 양산한다. 곧 이 자세가 바로 잡아지지 못하면, 불행의 물체로 경직된다. 이 물체가 의도적으로 생산되는 경우, “구식 상품”이 생산된다.
돈은 신의 신체
신은 종종 지능적 설계자라 일컬어진다. 모든 상품은 특정한 방식으로 존재하고 쓰이기 위해 설계된다. 이것이 그들의 운명이다. 오늘날의 많은 것들은 실패하도록 설계되었고 소모되기 위해 존재한다. 각 상품에 설계된 실패의 운명을 우리가 알게 되는 시점이, 비로소 그것이 소모되었을 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하도록 설계된 상품은 소모되고, 이 자리를 채울 새로운 상품은 설계되어야 한다. 상품이 소모될 때마다 돈이 생성되고 교환된다. 이것이 바로 실패를 위해 설계에서 나오는 이익이자, 그것들 설계상의 최후 목적이다. 즉, 돈은 그 자체로 상품임과 동시에 물질을 초월하는 힘이고, 지적 설계자의 이상적인 매체이자 설계자가 페티시화 된 신체로써, 실패한 상품을 소비하는 꺼지지 않는 불 앞에 놓여있다.
하늘의 신용 구름에 의해서
끝없는 소비의 불에서, 제물의 제단인 상품들은 마치 돈이 정보의 형태로 연기처럼 피어오른다. 우리 위에서는 돈이 (혹은 하늘에서 일컫기를) 신용이 계산되어 보이지 않는 구름 사이를 이동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순결하고, 이상적이며 영생한다. 이곳에는 초현실주의가 일반적이다. 영묘한 이들이 높은 곳에서 일상을 중재하며 유린한다.
신으로부터 돈을 세탁하는 방법
한때는 위대한 영웅들이 범죄자, 해적, 괴물들로 가득한 지하세계를 통과해야만 했다. 이 지하세계에는 방향을 여기저기 가르는 라우터와 빛조차 탈출할 수 없는 섬유 케이블들이 뒤덮여있다. 마법사들이 막대한 영향력으로 이 영역을 지배한다. 그들은 테크노크라시 (기술. 과학주의) 선서로 통치하고, 이를 능가하는 것은 오로지 “자본”의 힘, 가장 높은 그것뿐이다.
영웅과 악당
일상 세계와는 먼 곳에서 영웅들과 악당들은 속임수와 손놀림으로 서로 싸운다. 투쟁은 위장의 폭로와 음모의 공개로 고갈된다. 영웅들은 천국의 이름으로 규칙을 어기고, 악당들은 지옥의 권위로 법률을 만든다 - 발칸의 포병대! 이 강진을 일으킬 정도로 격렬한 전투들을 미디어는 마치 가이거 카운터처럼 잰다. 일상의 사람은, 그가 미국인임을 잊지는 않으며, 삑삑 소리를 내며 날뛰는 표시 바늘에 매혹된다. 전쟁이 터지거나 얼려있던 빙산들이 폭력에 의해 녹아버릴 때까지는 그 어떤 다른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 한편, 우린 북극곰들에게 행운을 빌 수 밖에.
천표는 어디 있는가?
자, 이 간략한 우주론이 설명되었으니, 우리는 누구에게 손가락을 가리켜야 할까? 그 표적은 아마 이천표일 것이다. 이천표는 “이신론 시계공”의 즐거움과 보도사진가의 잠못 이룸으로 이 우주의 비전을 창출한다. 이 세계관은 지리뿐만 아닌 상상의 영역까지도 거니는 본인의 보도기록적 표류기에 의해 가동된 것이다.
이천표의 저널리즘은 진실에 관심 갖지 않는다. 진실은 자세와 가능성으로 대체되므로. 이러한 자세는 형식적이고 위상적이며, 무엇이 어떻게 될 수 있는지 현실과 가능성의 연결점을 암시한다. 그 결과로, 가능성은 “팩트”라는 사실의 필요성을 무효화한다. 이천표는 이 우주의 사기와 부패를 밝혀내는 추문 폭로자다. 보도할 것이 없을 때에는 매력 발휘로 대체한다. 지루함은 카리스마가 필요한 것.
그렇다고 해서 본인이 제조한 이 공정하지 않은 세상 보다 높은 곳에 있는 것은 아니다. 그의 삶 역시그 상품시장 속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개입하지 않는다. 물론 이 자각에는 대가가 있다.
죄책감. 혹은 고통이라는 대가.
다시 한 번 묻자, 누구를 탓해야 하는 걸까? 보도기자의 딜레마는 그가 검지로 누군가 하나를 지명하면, 언제나 나머지 세 손가락은 정작 자신을 향해 있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 긴장을 품은 채 웃을 수밖에 없다. 지하세계와 맺은 우리의 암묵적 합의는 사악하게도 많은 공감을 부르는 것이다.
서울시립미술관(Seoul Museum of Art. SeMA)은 2008년부터 역량있는 신진작가들에게 전시장 대관료, 홍보 및 인쇄비, 작품 재료비, 전시컨설팅 등을 지원해 왔습니다. 2016년부터는 유망기획자까지 지원의 폭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역량 있는 신진미술인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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