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유명한 화가의 그림을 보며 나도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평생에 남길 한 작품을 그러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한때는 화룡점정. 생명을 얻어 날아가는 살아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적도 있었다. 감동을 주는 작품도, 살아있는 그림도 다 가능하겠지만 근래에는 그 너머 삶의 가치를 생각하고 있다.
마을(세계, 우주) 속에서 그림과 예술이 도구가 되어 사람들과 소통하고 나를 찾고 만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마을에서 작년에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통해 노원구 지자체 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되면서 '마을 미술관 탐험전'이라는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2015년 6월 15일에는 노원평생학습관 후원으로 《수상한 3번 출구》라는 전시에 참여하였다. 올해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1기 시민 큐레이터가 되어 《몽유노원도》를 기획하고 실행하게 되었는데 이 전시를 통해 작가와 관객의 시선을 알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 되었다. 앞으로 창작활동의 터닝포인트가 된 것은 분명하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시립미술관과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나와 같이 예술을 꿈꾸는 많은 시민에게 좋은 기회가 주어지길 희망한다.
2014 현미수공예전 전시참여, 문화기획큐
2015 《수상한 3번출구》 전시참여, 노원평생학습관
> 《마을미술관탐험전》 프로젝트 진행 중, 노원구마을공동체사업
서울시립미술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시민큐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미술과 전시에 관심과 열의가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큐레이터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수료생 중 10명의 시민큐레이터를 선발하여 전시 기획과 전시 공간을 지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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