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2023년 8월호 『연대』는 우크라이나와 연대하는 국제문화예술노동연합(The International Coalition of Cultural Workers in Solidarity with Ukraine, 이하 AWC)과의 협력으로 AWC와의 인터뷰를 수록하고, 12회 비엔날레의 주제를 확장해서 살펴봅니다. SMB12에서 언급하는 ‘비영토적 매핑’은 극단적인 민족주의와 문화적 고립주의의 첨예화가 극심한 오늘날 우리 사회의 각종 경계 넘기를 위한 대안적 상상에 관한 것입니다. AWC는 최근 몇 년간 비영토적 연대를 통해 상호의존적 전략의 언어를 만들고 있는 미술 콜렉티브이자 플랫폼으로서,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의 연대와 다양성에 관한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AWC와의 인터뷰는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공공 공간을 인식하고, 끊임없는 이동과 경계 넘기가 가능한 동시대 비엔날레의 대안적이고 정치적인 역할을 확인하는 계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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