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어반플레이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27길 52) 연희동 어반플레이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27길 52)
2015.09.12~2015.09.25
무료
시민큐레이터
김채린, 손과 얼굴, 이태원, 이현아
“관람객들이 전시장에 들어섰을 때, 크게 한숨 들이키고, 내쉬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전시는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하여 '일상속에서 여유를 가지는 방법'에 대해 전시로 풀어내었다. 장소특정적인 전시로, 작가의 작품과 교감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 퍼포먼스 등 부대행사
※ 전시연계 영상 상영회 및 아티스트 토크
- 일시: 2015. 9. 12. (토) (18:30~19:10)
- 장소: 연희동 어반플레이 카페 티에이블(T.able) 야외테라스
- 참여아티스트: 손과 얼굴(작가)
- 주제: <20대를 주제로 한 독립영화 감상>
- 내용: 오프닝 영상 상영회 및 아티스트 토크. 영상작가 손과 얼굴이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작업한 영상작품 <무너진소년들>을 관람객과 함께 감상하고, 영상 제작 과정 등에 대해 소개, 질의를 진행한다.
※ 전시연계 피아노 퍼포먼스
- 일시: 2015. 9. 12. (토) (19:20~20:00)
- 장소: 연희동 어반플레이 Untitled 전시실
- 참여아티스트: 이태원(작가)
- 내용: 오프닝 퍼포먼스. 귀를 기울이면 바다가 들린다. 즉흥 음악가 이태원이 전시 주제인 숨 쉬는 법을 소리와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피아노 연주와 관객의 간단한 동작을 이용한 즉흥 잼이 있을 예정이다.
학부시절 문화산업을 전공하며 흥미가 생기는 일에는 무엇이든 주저 없이 도전하였다. 1년간 뉴욕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는 동안 맨해튼 챌시에 위치한 Coohaus Art와 뉴욕 한국문화원에서 인턴으로서 경험을 쌓았다. 문화산업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뉴욕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점점 예술분야가 나의 길이라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 또, 예술 전문가가 되어 평생을 나아가자는 결심을 하였고, 올해는 홍익대학교 대학원 예술기획학과에 입학하여 현재 2차학기 재학 중이다.
예술계에서 실무를 경험하는 동안 언젠가는 내 힘으로 전시를 기획하는 날이 오기를 꿈꿨다. 꿈을 꾸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 시기에 서울시립미술관이 시민 큐레이터 프로젝트라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고, 그 기회를 얻어 생각보다 빠르게 꿈을 실현하게 되었다. 서울시립미술관 주최 하에 장소 대관과 작가 선정, 전시 운영 및 행정업무, 관람객 응대에서부터 전시 준비까지 전시 기획의 A부터 Z까지를 내 힘으로 해냈다.
큐레이터로서 ‘HOW TO BREATHE’전시를 마무리하면서 해냈다는 성취감에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뻤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은 지금 나아가고 있는 이 길을 평생 걸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다. 전시를 기획하며 조직과 소통하는 방법, 작가와 소통하는 방법, 관람객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다. 프로젝트 기간 내내 다양한 문화예술계의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하며 그들과 함께 같은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는 생각에 행복했다. 기쁜 마음으로 현재의 선택에 만족하며 즐거운 인생을 보내리라 다짐하게 된다. 앞으로도 문화예술인으로서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싶다.
2015
> 서울시립미술관 시민큐레이터 프로젝트 1기 ‘HOW TO BREATHE’ 전시 기획 큐레이터
> 홍익대학교 예술기획학과 대학원 입학
> 광운대학교 문화산업학과 졸업
2014
> 뉴욕 Coohaus Art ‘2014 Silkroad Korea Project’협력 큐레이터
2013
> 아름지기 통의동 사옥 《포, 선비정신을 입다》 전시 도슨트
2013
> 뉴욕 한국문화원 공연분야 인턴 - 홍보 및 리서치 담당
> 뉴욕 Coohaus Art 인턴 - 전시 기획 담당
2010-11
> 전국 대학생 재즈 페스티벌 공연팀 스탭 - 기획, 홍보, 운영 담당
김채린(1983-)
vitoveto@gmail.com
부산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조소과를 졸업하였다. 소프트 조각가 김채린은 다수의 개인전, 그룹전, 해외교류전을 통하여 잔존감의 형태를 자신만의 표현 방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2014년 경남예술창작센터에서 레지던시 입주작가로서 접촉과 관계항에 대하여 심도있게 연구했다. 김채린은 아이를 향한 엄마의
손길처럼 만지고자 하는 욕구는 인간에게 내재된 본능이라 생각하며 만질 수 있는 덩어리를 조각한다. 만지고 싶은, 누군가의 손길이 오래 닿았던 ‘덩어리’에 대한 관심을 작품으로 집약시켜 작가의 온기를 고스란히 담아내어 작품으로서 관람객들과 대화를 시도한다.
> <숨쉬는 법>, LED lamp, sponge, plaster, cast, variable size, 2015
> <Stool 1>, R/B sponge, spruce, caster, rubber band, 59×34×11cm, 31×26×11cm, (+140) exible in size, 2015
> <Stool 2>, R/B sponge, spruce, 60×60×44cm, 2015
> <Stool 3>, R/B sponge, oak, 18×10×3.5cm, 26×17×4cm, 52×25×7cm, 2015
손과 얼굴(강정아1988-,정혜진1989-)
www.handandface.net, handandface@naver.com
손과 얼굴은 경상도에서 태어나 여성복을 전공한 강정아와 영상 연출을 전공한 정혜진, 두 명의 작가로 이루어진 비디오&소셜 아트 그룹이다.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연남동 동진시장에서 약광조건 예술제를 개최하여 기획자로서 자리매김했다. 손과 얼굴은 기획자와 작가의 역할을 오가며 사람과 사람이 만나 만들어내는
에너지 현상에 주목한다. 그 자체를 작업의 일환으로 이를 SOCIAL ART라 지칭하고 VIDEO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이라는 키워드로 작업해 나간다. 손과 얼굴은 정기적인 작업물의 상영회를 갖고 그 안에서 주제 별로 새로운 기획을 통해 특별한 ‘만남‘을 만든다. 개개인의 조각들을 모아 하나의 그림을 만들어 나가며, 움직이고 숨을 쉬는 작업물을 지향한다.
> <무너지는 소년들>, mixed media, variable size, 5min, 2015
> <소년1>, digital frame, 3min, 2015
> <소년2>, digital frame, 3min, 2015
> <소년3>, digital frame, 3min, 2015
이태원(1988-)
wishtocome@naver.com
경기도에서 태어나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미술이론과 예술사 학년에 재학 중이다. 피아노 즉흥연주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피아노 외에 멜로디언 등의 건반악기나 일상의 사물 등을 이용한 연주를 하기도 하는데, 일상 속에서 음악을 채집하여 가슴 속의 본능을 자연스럽게 끄집어내는 방향을 추구한다. 다수의 전시와 공연을 통해 길들여지지 않은 날것의 자유로운 즉흥성을 통해 피아노라는 악기의
전통적인 권위를 해체시키는 작업을 주로 해오고 있으며, 현재는 관객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개방된 작곡형태를 추구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는 2015 통영국제음악재단에서 통영프린지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하여 행위예술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 오프닝 퍼포먼스―귀를 기울이면 바다가 들린다.(작가 이태원& 댄서 헬레나 노)
> <Listen to your heart>, mixed media, variable size, 5min 56sec, 2015
> <The Naked improvisation>, digital frame, 4min 26sec, 2010
> <Aural Walking>, sound, 4min 10sec, 2015
이현아(1983-)
eehuna@gmail.com
경기도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조소과를 졸업하였고, 동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하였다.
2009년 일현미술관 ‘사이: 드러난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전시에 작가로서 참여하며 2010년에는 일현미술관의 ‘새로운 적들’ 전시 기획을 시작으로 전시기획자로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11년 부암동 노네임하우스 프로젝트, 서울문화재단 후원 보다프로젝트 등 다양한 방식의 전시와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2013년에는 뉴욕에 위치한 Art Mora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이현아는 공간을 기반으로한 스토리텔링작가로서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오브제들을 설치한다. 사진 이미지와 가상의 텍스트로 현실에 가상의 이야기를 꾸며내는 방식으로 이미지를 재구성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 <걱정 말아요, 누군가의 밑에 산다는 걸
모르게 내가 잘 키울 거에요>, light, text, 75×175×7cm, 2015
> <걱정 말아요, 누군가의 밑에 산다는 걸 모르게 내가 잘 키울 거에요>, text, 90×120cm, 2015
> <걱정 말아요, 누군가의 밑에 산다는 걸 모르게 내가 잘 키울 거에요―목마>, mixed media, 110×50×90cm, 2015
> <걱정 말아요, 누군가의 밑에 산다는 걸 모르게 내가 잘 키울 거에요―만화경>, mixed media, 40×50×45cm, 2015
> <걱정 말아요, 누군가의 밑에 산다는 걸 모르게 내가 잘 키울 거에요―나침반>, mixed media, variable size, 2015
> <걱정 말아요, 누군가의 밑에 산다는 걸 모르게 내가 잘 키울 거에요―침대>, mixed media, variable size, 2015
서울시립미술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시민큐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미술과 전시에 관심과 열의가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큐레이터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수료생 중 10명의 시민큐레이터를 선발하여 전시 기획과 전시 공간을 지원하였습니다.
서울 중구 덕수궁길 61
(대표번호)
02–2124–8800
,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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