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머리들》 참여작가 단 페르조브스키(Dan Perjovschi) 토크 

국내에도 『래디컬 뮤지엄』 책으로 잘 알려진 루마니아 작가 단 페르조브스키는 우리 주변의 첨예한 정치사회적 화두를 가장 간결하고도 위트 섞인 방식의 드로잉으로 명징하게 다뤄왔습니다. 이번 전시의 신작 커미션 작업으로 소개되는 벽 드로잉 <세상의 작은 이야기들>(2025)은 구체적으로는 미술관을 둘러싼 제도에 대해, 넓게는 사회 구조와 현상에 대해, 그리고 세상 곳곳의 ‘지금 여기’에 대한 응답으로서 자리합니다. 가로 21미터, 세로 5.8미터에 달하는 3층 전시실 한쪽 벽면을 채우는 과정에는 관람객도 드로잉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작가의 작업은 세마카페의 세마-월 프로젝트로도 선보여집니다.

3층 전시실에 위치한 작가의 작품 앞에서 5월 6일 오후 4시에 토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현장 방문이 가능하니, 5월 연휴를 이용해 미술관에 방문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  프로그램 개요

- 일시: 2025.5.6.(화) 16:00-17:30

-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3층 전시실 내

- 대상: 관심있는 관람객 누구나

* 본 프로그램에는 한-영 순차통역이 제공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참석 가능합니다. 

* 원활한 좌석 확보를 위해서는 프로그램 시작 15-20분 전에 도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