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소개■
김성환 개인전 《Ua a‘o ‘ia ‘o ia e ia 우아 아오 이아 오 이아 에 이아》 연계 프로그램으로 강연과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4회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전시의 중심을 이루는 작가의 다중 연구 연작 〈표해록〉(2017~)을 다양한 시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기획자, 편집자, 역사학자, 미술사학자, 시각 문화연구자의 시선을 통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전시에 접속합니다.
■장소 및 일정 안내■
일시
| 제목과 강연자
| 장소
| 모집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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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금) 오후 4시–5시 30분 | 전시를 목격하기 박가희(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이한범(미술비평가, 편집자)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2, 3층 전시장
| 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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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금) 오후 4시–5시 30분
| 하와이 현씨 4대의 근현대사 정병준(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교수)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지하 1층 세마홀
| 6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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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금) 오후 4시–5시 30분
| 민중자서전 – 민중의 “입말”과 삶을 기록하기 목수현(미술사학자)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지하 1층 세마홀
| 6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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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 3월 15일(토) 오후 4시–5시 30분
| 보이지 않게 가시적인, 찾을 수 없지만 어디에나 있었던(Invisibly visible, unlocatably everywhere): 한국의 분장문화와 그 공백에 대하여 이용우(미디어 역사문화연구자, 홍콩중문대학교 문화연구학과 조교수)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3층 전시장 Room 3
| 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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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은 현장으로 운영되며, 온라인으로 공개되지 않습니다.
※ 상황에 따라 강연 장소와 일정 등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AI 플랫폼을 이용한 영문 실시간 번역이 제공됩니다(Automatically generated translation via AI platform is provided).
전시를 목격하기
박가희(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이한범(미술비평가, 편집자)
2월 14일(금) 오후 4시~5시 30분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2, 3층 전시장
‘목격’은 제도와 앎의 관계를 다루는 이번 전시에서 능동적인 지식의 교환 방식으로 제시되는 개념이자 방법이다. 이번 프로그램 <전시를 목격하기>는 전시의 출발이 되었던 작가의 질문과 여정, 전시를 만드는 과정에서 작가의 시선과 사유를 따라 형성된 기획자의 앎, 이를 한 발 물러나 바라보았던 편집자의 생각을 참여자들과 함께 전시장을 이동하며 교환해 본다. 목격을 복기하고 나누는 언어들은 다시 관객의 경험에 개입하는 질문이 되어 목격의 연쇄를 만들 것이다.
※ 프로그램 참여 전 필수적으로 전시를 관람해 주시기 바랍니다.
※ 신청자 분들의 참여가 필요한 프로그램입니다. 전시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적극적으로 나눠 주실 수 있는 분들의 참여를 희망합니다.
하와이 현씨 4대의 근현대사
정병준(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교수)
2월 21일(금) 오후 4시~5시 30분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지하 1층 세마홀
이 강연은 하와이를 거쳐 전 세계로 퍼져나간 현씨 가문 4대의 근현대사에 관한 이야기다.
3.1운동기 대표적 독립운동가로 서울 국립묘지에 안장된 현순, 현순의 딸로 독립과 혁명의 열정을 따랐으나 평양에서 미국의 스파이로 처형되어 무덤이나 묘비명조차 남기지 못한 현앨리스, 현앨리스의 아들로 체코 프라하 찰스대학 의과대학을 졸업한 외과의사였으나, 남한, 북한, 미국, 체코에 속하지 못하고 자살한 정웰링턴, 정웰링턴의 딸로 체코 어머니에게서 출생해 미국의 현 씨 집안의 초청으로 미국에 들어와 정착한 타비타 정, 현씨 4대의 근현대사를 이야기한다.
한국 근현대가 식민, 해방, 분단, 전쟁과 마주하며 그 힘이 한 가문의 의지와 삶을 어떻게 뒤흔들어 놓았는지, 진정한 한국을 찾아 평생을 헤매던 현씨 가문의 삶이 어떻게 "파랑새의 동화"가 되었는지, 그리고 이들이 당면한 근대와 현대가 우리에게 무슨 이야기 하는지 살펴볼 것이다.
민중자서전 – 민중의 “입말”과 삶을 기록하기
목수현(미술사학자)
2월 28일(금) 오후 4시~5시 30분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지하 1층 세마홀
토박이 문화의 전승과 현대적 계승을 위하여 1976년에 설립된 출판사 뿌리깊은나무(발행인 한창기)는 『뿌리깊은 나무』, 『민중 자서전』, 『샘이깊은물』 등 우리의 전통과 문화, 삶을 기록하고 전하는 다양한 출판물을 출간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사학자이자 『샘이깊은물』의 기자(1987~1991), 『민중 자서전 18: 밥해 먹으믄 바느질허랴 바느질 아니믄 빨래허랴』(1991)의 편집자였던 목수현의 경험을 돌아본다. 특히, 한상숙의 일생을 담은 『민중 자서전 18』을 만들었던 과정을 통해 역사에 뒤안에 있던 인물들의 삶을 기록하고 이야기를 끌어내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본다. 나아가 입말을 기록하고 말의 문화를 되살려낸 구술채록 작업의 의미를 여러 층위에 비추어 살펴볼 예정이다.
* 강연 후에는 3층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데이비드 마이클 디그레고리오의 노래가 이어집니다!
[취소 공지] 보이지 않게 가시적인, 찾을 수 없지만 어디에나 있었던(Invisibly visible, unlocatably everywhere): 한국의 분장문화와 그 공백에 대하여
이용우(미디어 역사문화연구자, 홍콩중문대학교 문화연구학과 조교수)
3월 15일(토) 오후 4시~5시 30분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3층 전시장 Room 3
김성환 작가의 다중 연구 연작 〈표해록〉(2017~)을 통해 발표한 비디오 작품 〈머리는 머리의 부분〉(2021), 〈By Mary Jo Freshley 프레실리에 의(依)해〉(2023)에는 분장(扮裝)을 한 인물들이 다수 등장한다. 이는 중국인과 일본인들 사이에서 자신을 구분하고자 한 구한말 한국 이주민들의 구술 자료에서 기인하나, 분장은 정체성의 문제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한국의 분장 문화는 성별 역할의 전복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역사적으로 분장 문화는 성별의 경계를 허물고, 성 역할에 대한 사회적 규범에 도전하거나 재구성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 강연은 식민을 거쳐 근대에 이르는 시간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자료들을 가져와 젠더적 관점에서 한국 분장 문화의 역사를 살펴본다. 이는 존재했으나 가시화되지 않았던 이들의 삶과 사건을 가시화하는 시도, 즉 역사화의 노력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강연은 공백처럼 남겨진 한국의 분장 문화를 조명함으로써 특정한 문화나 삶이 제도 속에서 왜 누락되고 비가시화되는지 질문해 본다.
- ** 해당 강연은 강연자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방문에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청자 여러분들께는 별도의 연락을 드렸습니다.
- ** 강연 대신 오후 4시부터 데이비드 마이클 디그레고리오의 세 번째 노래(약 30분)가 있을 예정입니다. 별도의 신청은 필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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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안내■
대상|전시와 프로그램 주제에 관심 있는 성인 누구나
인원|프로그램별 상이(※ 선착순 모집 마감)
참가비|무료
■신청 안내■
신청방법|온라인 사전 접수 프로그램 신청 바로가기(클릭)
신청기간|2025. 2. 6.(목) – 프로그램별 선착순 마감 시까지
선정발표|참여 확정자에 한해 개별 이메일 안내(기본적으로 매 프로그램 시작 전 최소 1주일 전에 안내를 드립니다. 참여가 확정되지 않은 분들께는 이메일을 드리지 않습니다.)
■안내 및 유의사항■
- 원활한 진행을 위해 프로그램 시작 10분 전까지 도착 부탁드립니다.
- 미술관의 주차공간이 협소하오니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참석이 불가한 경우 대기자가 참석할 수 있도록 사전 취소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 홍보 및 아카이브 자료 수집을 위한 사진 및 기록 촬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모든 프로그램은 녹음됩니다. 이는 차후 발간될 출판물에 수록될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변동사항은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및 SNS를 참고해주세요.
■문의■
전시교육과 김혜원 코디네이터 hwk3690@citizen.seoul.kr
전시교육과 박가희 학예사 g.park8333@seoul.go.kr
*응대 가능 시간: 평일 오전 09:00~11:00, 오후 14:00~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