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6일, 20일

작가 소개: 유쥬쥬는 설치미술가로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일상의 예술화’와 ‘예술의 일상화’를 추구하고 있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를 도자, 목공, 금속, 유리 등 다양한 공예기법을 활용하여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등을 진행해 왔다. 주요작으로는 <더 슈퍼 뮤지엄 프로젝트>가 있다.

프로그램 소개: 당신의 일상, 익숙한, 소소한, 평범한 모든 것, 마켓에서 진열중이던 방금 산 물건까지도 숭고하게 느껴지는 순간을 맛보자. 작가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더 슈퍼 뮤지엄 프로젝트>는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태국, 인도, 네팔 등 세계 각지의 슈퍼마켓과 박물관을 오가며 제작되었다. 슈퍼마켓의 일상적인 사물과 뮤지엄의 유물적 특성에 대해 연구하고 각 대륙의 과거와 현재의 시대적 접점을 찾아오고 있다. 2016년 여름,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독일에서 먹었던 음식을 참가자에게 대접하고,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본다. 또한 참가자는 ‘작가가 일상에서 체득한 작업 방식’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제작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