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기획전시
<보이스리스 – 일곱 바다를 비추는 별> 연계 프로그램
작가와의 대화Ⅱ
● 참여작가: 장서영, 홍순명
서울시립미술관 기획전시 <보이스리스 – 일곱 바다를 비추는 별>(6.26.~8.15.) 연계 프로그램으로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합니다.
<보이스리스 – 일곱 바다를 비추는 별>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 속에서 억압되고 배제된 존재를 조명함으로써 우리를 둘러싼 다양한 영역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마련된 전시입니다.
본 프로그램은 참여작가인 장서영, 홍순명의 예술세계에 관해 좀 더 깊고 넓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세상을 다시 읽어내는 방식을 제안하려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행사일시: 2018.7.21.(토) 15:00 ~ 17:00
■ 행사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지하1층 세마홀
■ 행사대상: 일반인 150명
■ 신청기간: 2018.7.12(목) ~ 7.20(금) 오후 5시까지 (선착순 아님)
■ 신청방법: 미술관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
(서울시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본인 명의로 신청하셔야 합니다.)
※ 신청 시 수강확정 문자를 받을 수 있는 핸드폰 번호를 기입해주시기 바랍니다.
■ 발표일시: 2018.7.20.(금) 18:00 확정자 개별 문자 전송
[작가소개]
장서영
장서영은 병들거나 불편한 상태에 머물러 있는 신체로부터 기인하는 근원적인 불안함을 탐지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왔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 역시 제도화된 권력 앞에서 사각지대에 위치한 생산성 없는 몸의 무력함과 비가시성이 시간의 자의적인 수축과 이완을 겪는 존재의 고립감으로 표현된다.
홍순명
홍순명은 이번 전시에 2004년부터 지속해온 ‘사이드스케이프’(곁에 있는 풍경이라 이름 지은 풍경화 연작) 대신 새로운 스타일의 회화를 선보인다. 파괴와 폭력의 역사를 조명하기보다는 패권주의적 역사서술에서 억압당하고 삭제되는 이야기들에 주목하는 홍순명의 작업은 시간과 공간의 위계를 해체하는 비선형적이고 탈식민적인 접근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