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예술가의 런치박스 〈느린 충돌 Slow Collision〉
예술가의 런치박스는 동시대 미술 작가의 작품을 음식 매개로 조망하며 다양한 감각으로 확장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입니다. 올해 예술가의 런치박스 〈느린 충돌 Slow Collision〉에서는 미술관 전시 및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다섯 명의 작가와 함께합니다. 특유의 긴 호흡으로 생태, 인체, 근원적 물질을 탐구하는 작가들의 시선을 통해 사유의 충돌을 천천히 일으켜 보세요.
3회차 프로그램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 김준 작가와 함께 진행합니다. 작가가 살고 있는 강원도 평창에서 채집된 소리와 식물 이미지를 통해 청각적 경험을 넘어 공감각적 사유를 체험하는 워크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3회차. 김준 〈그릇에 담긴 소리 - Sound in a Bowl〉
프로그램
가만히 경청하는 자연의 소리는 숨 가쁜 우리 삶을 잠시 낯설게 하며 고요하게 제동한다. 특정 생태 환경에서 수집된 잔상들을 감상하고 겹겹이 흔적을 새기며 이미지와 소리, 그리고 맛을 감각한다. 그렇게 우리를 둘러싸고 있던, 때때로 무심했던 소리는 나를 지각하고 돌아보게 한다.
참여작가
김준은 인간의 가청영역 밖의 소리 이면에 담긴 도시환경의 이야기를 탐구하며, 소리라는 매체를 통해 보이지 않는 사회 구조와 자연환경을 인식하고 사유하게 하는 방식을 탐구한다. 작가는 도시와 자연의 현상을 소리로 변환해 가변적 설치로 제시하며, 작가에 의해 재구성된 감각과 그에 담긴 장소성은 관객의 상상과 경험으로 확장된다.
푸드협업
‘홈그라운드’는 디자이너이자 요리사로 활동하는 안아라가 2015년 설립한 푸드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전시 기획 및 참여를 비롯해 음식을 매개로 한 예술 프로그램 기획과 진행, 기업 케이터링, 팝업 식당 등 장소와 내용에 맞는 음식을 준비하고, 음식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 일시: 7월 22일(화) 11:30 - 13:00
- 장소: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나눔동 2층 다목적홀
- 모집 기간: 7월 1일(월) 10:00 ~ 7월 14일(월) 24:00까지 (2주간)
* 선착순 접수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 취소 인원 발생 시 추가 모집을 진행합니다.
- 모집 인원: 총 40명(선착순 접수)
- 모집 대상: 성인
- 참가 비용: 10,000원/1인
- 준비물: 개인 커틀러리(수저, 젓가락 등) 및 텀블러
* 친환경적 순환의 실천을 위해 개인 물품을 지참해 주세요.
- 신청/납부 방법
신청 탭 클릭 > 구글 폼 접수(*참가비 계좌 입금 필요, 신청자 성함으로 입금) > 신청 최종 문자 확인(입금 일로부터 3일 내 확정 및 대기 안내 문자 발송)
- 납부기한: 입금 확인(*신청자 성함으로 입금)이 완료되면 최종 신청 확인 문자가 발송됩니다. 이로써 최종 신청이 완료됩니다.)
※ 본 프로그램에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탁본 워크숍이 있습니다.
※ 식품은 견과류, 유제품, 동물성 재료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알러지가 있으신 경우 취식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참가 비용은 환불 절차가 복잡하며, 프로그램 시작 2일 전(48시간)부터는 식재료 준비를 위해 환불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관내 주차 공간이 협소하오니,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드립니다.
문의: 송희진 학예연구사, 김연지 코디네이터 02) 2124-8938, 8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