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은 《강명희-방문 Visit》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시 쓰기 워크숍 <초록의 목소리를 들으려면>을 진행합니다. 강명희 작가는 자연의 풍광 속에서 시적인 순간을 포착하고 이를 내면화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 장혜령 시인과 함께 작품이 불러일으키는 기억과 감정을 응시하며, 이를 한 편의 시로 엮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바랍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프로그램 개요
일 시ㅣ2025. 04. 24. (목) 오후 2시 ~ 5시 (총 3시간)
장 소ㅣ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지하 1층 2 강의실, 1층 전시실
대 상ㅣ대학생 포함 성인
인 원ㅣ13명
□ 신청 안내
모집기간ㅣ2025. 04. 14. (월) 오전 10시 ~ 04. 17. (목) 오후 5시까지 (약 4일간)
*선착순 접수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신청방법ㅣ온라인 신청을 통한 선착순 모집 <초록의 목소리를 들으려면> 신청서 작성 바로가기
확정발표ㅣ2025. 04. 18. (금) 오후 3시부터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
*참여가 확정되신 분들께는 2025년 4월 18일 (금)에 확인 이메일과 문자를 보내드립니다. 선정되지 않으신 분들께는 별도의 연락을 드리지 않습니다.
□ 프로그램 내용
시인 에밀리 디킨슨은
평생 거의 외출을 하지 않고,
정원을 돌보며 수천 편의 시를 썼다고 합니다.
초록은 매일 새로운 문을 열어 보였기에, 한 번도 떠나지 않으면서 매일 여행을 떠났다고 합니다.
작가 강명희는 이를 '방문'이라 명명합니다.
새로운 세계로의 방문.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세계를 여는 문이
먼 곳이 아니라, 바로 여기 있다는 사실입니다.
작가는 매일 새로운 세계로 떠나는 자이고, 매일 새로운 세계의 방문을 받는 자입니다.
어떻게 작가는 초록을 방문할 수 있었을까요?
어떻게 종이 위에 땅의 시간을 옮길 수 있었을까요?
우리는 함께 '다른 시간의 문'을 열어보려고 합니다.
그 문 너머를 써보려고 합니다.
□ 강사 소개
장혜령(시인, 소설가)
장혜령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했으며 2017년 문학동네 신인상 시 부문에 선정되어 등단하였다. 이후 시와 소설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며 산문집 『사랑의 잔상들』(2018), 소설 『진주』(2019), 시집 『발이 없는 나의 여인은 노래한다』(2021)를 출간하고 잡지 『보스토크』, 『악스트』에 에세이를 연재하였다. 최근에는 리움미술관의 마우리치오 카텔란 《WE》(2023),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의 정현 개인전 《덩어리》(2023-2024)와 연계한 창작 워크숍을 기획·운영하며, 문학과 시각예술을 결합하는 새로운 글쓰기를 모색하고 있다.
□ 유의사항
- 개별 신청 부탁드립니다. (1인 1신청)
- 원활한 진행을 위해 프로그램 시작 10분 전까지 도착 부탁드립니다.
- 관내 주차 공간이 협소하오니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에 의거하여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참여자는 개인정보 제공을 원하지 않을 경우 동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단, 동의하지 않을 경우 프로그램 참여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 홍보 및 아카이브 자료 수집을 위한 사진 및 영상 촬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참석이 불가능한 경우 대기자가 참석할 수 있도록 참석 취소를 부탁드립니다.
□ 문의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교육과 02-2124-8983, 8943
*응대 가능 시간: 평일 오전 9시 ~ 11시 30분, 오후 1시 ~ 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