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SeMA 옴니버스 《제9행성》 전시의 연계 강연 <행성적 사유와 인문학>을 진행합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전시에서 다루고 있는 '행성적 사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전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프로그램 안내
강연일시ㅣ2024. 08. 29. (목) 오후 3시 ~ 오후 4시 30분
강연장소ㅣ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지하1층 세마홀
□ 모집 안내
모집기간ㅣ2024. 08. 13. (화) 오전 10시 ~ 08. 28. (수) 자정까지 (약 16일간)
*선착순 접수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모집대상ㅣ해당 주제에 관심이 있는 성인
모집인원ㅣ120명
*잔여석에 한하여 당일 현장 신청을 받습니다.
□ 신청 안내
신청방법ㅣ온라인 신청을 통한 선착순 모집 <행성적 사유와 인문학> 신청서 작성 바로가기
확정발표ㅣ2024. 08. 26. (월) 오후 3시부터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
*참여가 확정되신 분들께는 2024년 8월 26일(월)에 확인 이메일 혹은 문자를 보내드립니다. 선정되지 않으신 분들께는 별도의 연락을 드리지 않습니다.
□ 강연 내용
'행성적 사유'를 중심으로 우리가 마주한 기후 위기의 시대에 필요한 사유 방식의 변화와 그것이 문학 및 철학 등 인문학 분야에서 야기한 문제를 살펴본다. 19~20세기가 '세계'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지구'와 '행성'의 시대이다. 하이데거의 '세계-내-존재'나 철학에서 '세계관'이라는 말이 증명하듯이 '세계'의 중심에는 늘 인간이 있었다. 하지만 '지구'와 '행성'의 중심은 결코 인간이 아니다. '행성'에서 '인간'은 무수히 많은 존재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 이 차이가 오늘날 모든 분야에 혁명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 강연자 소개
고봉준(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문학평론가)
고봉준은 서울신문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평론을 시작했고 2006년 제12회 고석규비평문학상, 2015년 제16회 젊은평론가상, 2017년 제21회 시와시학상 평론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자본의 역습』 (2022), 『비인칭적인 것』 (2014) 등이 있으며, 최근 주요 논문으로는 「‘인류세’에 대한 인문학적 대응과 행성적 사유」(2023), 「기후위기와 생태사회주의 - 사이토 고헤이와 안드레아스 말름의 논의를 중심으로」(2022), 「재난의 생명 정치와 연대의 (불)가능성 - 2000년대 한국소설에 나타난 팬데믹 질병과 '종말'의 감각」(2021), 「포스트휴먼 담론과 ‘인간-이후’ 한국시의 한 가능성-김혜순의 『피어라 돼지』(2016)와 『날개 환상통』(2019)에 대한 포스트-휴먼적 읽기」(2020) 등이 있다.
□ 문의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교육과 02-2124-8983, 8943
*응대 가능 시간: 평일 오전 9시~11시 30분, 오후 1시~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