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1층 프로젝트갤러리1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1층 전시실1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2층 프로젝트갤러리2
2020.07.14~2020.08.16
무료
사진, 설치, 영상 등
기획
고정남, 사나이 마사후미, 사이먼 후지와라, 서민규, 소피 칼, 스톤 김, 애나 폭스, 왈리드 라드/아틀라스 그룹, 전시영, 캐서린 오피, 함혜경, 황예지
120여 점
정재임/02-2124-5269
≪보고싶어서≫는 일상 사진을 토대로 가족, 삶과 같은 일상이 주제가 되는 사진들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하지만 그 각자의 삶에서 드러나는 사회의 역사성, 사회 구조, 사회적 모순 등을 동시에 드러낼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가 사진 찍는 특별한 순간을 모든 날과 모든 순간으로 확장한다. 휴대폰이 카메라를 대체하고, 가격 저항성이 낮아지고 성능이 고급화됨에 따라 실질적으로 사진은 대중성의 대표적인 아이콘을 넘어 보편재로 자리잡았다. 이에 따라 사진의 특별함과 사진의 소중함이라는 키워드는 흐려진다. 뿐 아니라 디지털화가 초래한 비물질성은 그것의 의미화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이 다시 의미 있어지는 순간을 다룬다. 사진이 여전히 차이를 만들 때, 사진이 차이를 만들어 내는 순간은 결코 기존과 다르지 않다. 사진은 원래 그러했으며 그때 우리가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 지나고 나서야 그것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것임을. 사진은 여전히 차이를 만들고 있었음을 이번 전시를 통해 이야기한다.
전시영, <쿼터 151-174>, 2015-2017, Digital inkjet print, Dimension variable, Courtesy of the artist
사나이 마사후미, <살아있는>, 1995 (printed in 2020), C-print, 105.5×129cm ⓒ Masafumi Sanai
고정남, <여름방학_여행에서 만난 풍경>, 2003, Archival pigment print, 19×15 inches, Courtesy of the artist
스톤김, <두부 사러 가던 길>, 2015, Digital pigment print, 60×90cm, Commissioned by Seongbuk Culture Foundation, Courtesy of the artist
왈리드 라드/아틀라스 그룹, <무제(1982-2007)>, 2008, Inkjet print, 17×22inches, Courtesy the artist and Paula Cooper Gallery, New York
황예지, <절기>, 2016, Digital C-print, 60×60cm, Courtesy of the artist
함혜경, <나의 첫사랑>, 2017, Single channel video, sound, color, 11min 30sec, Courtesy of the artist
서민규, <홈타운>, 1998-1999, C-print, 15.7×15.4cm, Courtesy of the artist
애나 폭스, <어머니의 찬장과 아버지의 말>, 1999, Inkjet print, 23×31.5cm ⓒ Anna Fox, Courtesy James Hyman Gallery, London
소피 칼, <모성애>, 2020, Digital photograph, text, wooden frames, 50×50cm, 76×50cm, Courtesy of the artist; Perrotin
사이먼 후지와라, <조앤>, 2016, Video and light box installation, Dimention variable, 12min 6sec(video), Collection of Ishikawa Foundation, Courtesy of the artist and TARO NASU, Tokyo, Commissioned by FVU, The Photographers’ Gallery and Ishikawa Foundation. Supported by Arts Council England. Installation view at Tenjinyama Cultural Plaza, Okayama Art Summit 2016, 2016. Photo: Yasushi Ichikawa
캐서린 오피, <무지개 폭포>, 2015, Pigment print, 114.3×76.2cm ⓒ Catherine Opie. Courtesy Regen Projects, Los Angeles and Lehmann Maupin, New York, Hong Kong, and Seoul
전 시 명 : 2020 서울사진축제
전시1 ≪보고싶어서≫
전시기간 : 2020. 7. 14.(목) ~ 8. 16.(일)
전시장소 :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전시실 1,2, 프로젝트갤러리 1,2
전시부문 : 사진, 설치, 영상, 아카이브, 도서 등
참여작가 : 《보고싶어서》
고정남, 사나이 마사후미, 사이먼 후지와라, 서민규, 소피 칼, 스톤김, 애나 폭스,
왈리드 와드, 전시영, 캐서린 오피, 함혜경, 황예지
프로그램 : 교육
SeMA #Live
이벤트
주최: 서울시립미술관
2020년 7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제11회 서울사진축제가 열립니다. 이번 서울사진축제는 주제 기획전 ≪보고싶어서≫와 한국 사진사 정리 연속 기획전 ≪카메라당 전성시대≫ 두 가지로 구성됩니다. 전시 준비 과정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현재 상황에서, 전시 제목 ≪보고싶어서≫는 미처 상상하지 못한 울림을 가집니다. 지금 전 지구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 유행병은 사람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넓힐 뿐 아니라 차단과 격리 그리고 때로는 영원한 이별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친구이거나 고양이거나 아니면 푸른 나무일 수도 있는, 사랑하는 상대가 보고 싶을 때(그러나 보지 못할 때) 흔히 그렇듯 우리는 자연스럽게 사진으로 이들을 대신합니다. 아마도 사람의 이동이 극도로 제한된 지난 몇 개월 사이, 부재의 대상을 대체하는 이미지들은 폭발적으로 증가했을 것입니다.
≪보고싶어서≫는 디지털화와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플랫폼 환경 속에서 납작해질 대로 납작해진 사진의 기념비성을 다시 당겨보자는(zoom in) 전시입니다. 보고 싶은 사진을 찍기 위해 촬영 버튼을 누르는 그 순간만큼은 소중하고 행복한 마음이었음을 떠올리며, 작은 위안을 얻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같이 모여 보고 즐기는 축제라는 행사가 어울리지 않는 시대에 서울사진축제를 조심스럽게 여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2019년 서울사진축제 ≪오픈 유어 스토리지≫는 역사와 순환 그리고 담론이라는 세 가지 전시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중 사진아카이브 연구소의 이경민 대표가 선보인 역사전 ≪명동싸롱과 1950년대 카메라당≫은 올해 ≪카메라당 전성시대: 작가의 탄생과 공모전 연대기≫로 속개됩니다. 한국 사진사 정리 시리즈는 서울시가 2023년 서울사진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축적해야 하는 과제로, 특히 한국 사진사 연표의 정리 및 수집이 본격적인 출발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경민 대표와 유지의 큐레이터, 허남주 코디네이터가 1910년대에서 1981년 사이의 사진 공모전을 중심으로 이번 전시를 구성해 주셨습니다. 이분들의 지식과 헌신에 심심한 경의를 표합니다.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귀한 소장 작품을 기꺼이 내어주신 국내외 기관과 소장가, 그리고 작가의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이먼 후지와라의 작품을 제공해주신 이시가와 재단과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을 대여해주신 국립현대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 특별히 감사 드립니다. 또한 작가의 등단과 성장, 그와 연결된 사진 담론의 역사가 기록된 동아일보 신문박물관과 서강대학교 로욜라도서관의 자료가 이번 전시에 큰 도움이 되었음을 밝힙니다. 전시를 위해 협조해주신 서울 및 홍콩 리만 머핀 갤러리, 레겐 프로젝트, 파리 및 뉴욕 페로탱 갤러리, 뉴욕 폴라 쿠퍼 갤러리, 에스더 쉬퍼 베를린, 타로 나스, 한국사진작가협회, 한영수문화재단, 대구사진문화연구소, 안장헌, 주원상, 조인상, 서규원, 이용환 님, 눈빛 출판사 이규상 대표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문화 교류와 증진에 함께 힘써주신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데이즈드의 협력과 지원에 깊이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서울사진축제를 기획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의 정재임 큐레이터와 학예과의 임초롱, 김아영 코디네이터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냅니다. 마지막으로 일정이 변경되고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서도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를 보여주고 기꺼이 전시에 참여해주신 작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느 축제와는 좀 다른 분위기일 것을 예측하는 가운데 이번 축제에서 누구보다도 보고 싶은 분들은 바로 여기, 전시된 사진을 직접 보시게 될 관객 여러분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전시명 : 《보고싶어서》
기간 : 2020. 7. 14.(목) ~ 8. 16.(일)
장소 :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전시실 1, 프로젝트갤러리1,2
참여작가 : 고정남, 사나이 마사후미, 사이먼후지와라, 서민규, 소피 칼,
스톤김, 애나 폭스, 왈리드와드, 전시영, 캐서린오피, 함혜경,
황예지
《보고싶어서》는 일상 사진을 토대로 가족, 삶과 같은 일상이 주제가 되는 사진들을 간편하게 보여준다. 하지만 그 각자의 삶에서 드러나는 사회의 역사성, 사회 구조, 사회적 모순 등을 동시에 드러낼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가 사진 찍는 특별한 순간을 모든 날과 모든 순간으로 확장한다. 휴대폰이 카메라를 대체하고, 가격 저항성이 낮아지고 성능이 고급화됨에 따라 실질적으로 사진은 대중성의 대표적인 아이콘을 넘어 보편재로 자리잡았다. 이에 따라 사진의 특별함과 사진의 소중함이라는 키워드는 흐려진다. 뿐 아니라 디지털화가 초래한 비물질성은 그것의 의미화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이 다시 의미 있어지는 순간을 다룬다. 사진이 여전히 차이를 만들 때, 사진이 차이를 만들어 내는 순간은 결코 기존과 다르지 않다. 사진은 원래 그러했으며 그때 우리가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 지나고 나서야 그것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것임을, 사진은 여전히 차이를 만들고 있었음을 이번 전시를 통해 이야기한다.
·기간 : 2020.8.11(화)
·장소 : 줌(zoom)을 사용하여 인터뷰 한 이후 미술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제목 : 닫힌 문 뒤에서-가정의 현실 표출하기
·내용 : 《보고싶어서》전시 참여 작가 애나 폭스(영국)와 황예지(한국)
작가가 서로의작업을 교차시켜 보는 자리를 마련함
·진행 : 이혜원(뉴욕 주립대 교수)
전시 전경
1) 《보고싶어서》 전시 전경
1. 러브 플레이리스트
소피 칼은 고양이 수리를 위해 작곡가들에게 의뢰해 36곡의 노래를 만들었어요.
《보고싶어서》전시장에 당신만의 ‘사랑 노래’를 들려주세요.
아래의 방법을 따라 플레이리스트에 나만의 곡을 등록해 주시면,
전시장에서 10시부터 12시까지 플레이 됩니다.
√참여방법
1) 로비에서 아이패드를 찾아요
2) Apple Music 탭을 두고 노래 제목을 검색!
3) 노래를 손가락으로 길게 누르면-
4) 플레이리스트에 추가를 선택
5) Love Playlist 를 누름
+ 노래 목록이 추가되었습니다! 완성-!
2. 필름 페스티벌
·기간 : 2020.8.13(목)~8.15(토), 20:00
·장소 :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외부 근린공원
·일정
주최 : 서울시립미술관
시행 : (주) 에이팩스컴즈
총괄 : 백기영 운영부장
학예총괄: 서주영 학예과장
운영총괄 : 김종민 운영과장
교육홍보총괄 : 송은숙 교육홍보과장
기획
전시 1 : 이경민 큐레이터, 유지의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김아영, 허남주 코디네이터
홍보 : 문평온, 장세희 주무관, 허유진 코디네이터
교육 : 김정현, 유한나 학예연구사, 최지은 실무관, 김서린, 문정연 교육 코디네이터,
김보아, 조윤예, 김진주 학예 코디네이터
운영지원: 강성수, 정재훈, 신종진, 김종경, 박근배, 안병준, 조종숙, 이창희, 김해정, 이윤희,
유우열, 윤미숙 주무관
자료지원 : 서지선 주무관
후원 :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미디어후원 : 데이즈드
그래픽디자인 : 헤이조
공간디자인 : 오퍼센트
운송 및 설치 : 동부아트, 아트인
영상장비: 멀티텍
홍보물 제작 : 남이디자인, 뉴현 기획
자료제공 및 대여 : 광주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연구센터,
부산시립미술관, 서강대학교 로욜라도서관, 신문박물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한영수문화재단, 계명해, 김테레사, 문현심, 박옥수,
배동준, 배장환, 이규상, 이명민, 이문강, 이승준, 임상철, 정규성,
정영모, 정운아, 정정회, 조영란, 최유진, 홍성희, 이시가와 재단,
뉴욕, 홍콩, 서울 리만머핀 갤러리, 로스앤젤레스 레겐 프로젝트, 파리,
뉴욕 페로탱, 뉴욕 폴라 쿠퍼 갤러리, 베를린 에스더 쉬퍼, 도쿄 타로
나스, 완 차오판
그 외 도움주신 분들 : 대구사진문화연구소 김태욱, 한국사진작가협회, 서규원, 안장헌,
이석기, 이용환, 조인상, 주원상
북서울미술관은 지역 공동체와 상생하는 미술관입니다. 갈대 언덕에서 비롯한 지명을 살린 노원구에 위치한 북서울미술관은 공원 산책로와 미술관 출입구를 연결한 개방형 건물입니다. 야외 조각 전시를 비롯해 미로형으로 설계된 전시실, 아트라이브러리, 카페, 다목적 홀에서 이곳을 주로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전경사진: ⓒ Kim YongKwan)
2010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는 서울사진축제는 동시대 사진의 매체적 특성을 시험하고 사진의 가능성과 확장적 담론을 발굴하는 서울의 사진축제입니다. 또한 서울과 사진, 미술관의 삼각구도가 포착하는 예술의 공공적 지평이 한층 가시화되고 보다 확장되는 장이자,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즐기며 생동하는 축제입니다.
서울 중구 덕수궁길 61
(대표번호)
02–2124–8800
, 02–120
(직원찾기) 직원 및 연락처